몇 사람을 설복하면, 몇 사람을 인도하면,
이라는 약속으로는 인간의 행복은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만 하지 않을까?
스스로가 깨닫지도 못하고서
어떻게 타인을 인도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말인가?
그들 종교는 정법이 아닌 상법(商法)을
몸에 익히고 있는 사람들의 수법이라는 것을
우리는 깨닫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신불이 돈을 탐하겠는가? 아니다.
인간이 탐내는 것이다.
지도자의 지위와 명예를 위해 갖고 싶은 것이다.
정말로 인류를 위하는 보시라면 좋지만
종교지도자의 배를 살찌우게 하기 위한 것이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인류사회의 행복을 생각하여 실천하고 있는 것이라면
보시의 가치도 나타나는 것이다.
대신전, 대불전은 만들어야 할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신은 이미, 모든 것에게 평등의 자애와 빛을 주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못 받는 것은
우리 각자 자신의 마음과 행위가 거절하고 있는 것이다.
염불과 불경을 외우는 것만이 신앙이라면
태어났을 때부터 외우고 있을 것이다.
또 우상과 만다라가 정말로 필요한 숭배대상물이라면
태어났을 때에 그것도 손에 들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냥 ‘응애’하고 울며 알몸으로 태어난 것이다.
그리고 부모의 사랑에 의해 길러진 것이다.
일종(一宗), 일파(一派),
도대체 무엇을 하는 곳입니까?
라고 말하여야 할 것이다.
욕망화한 종파랑 교리등은 화석화된 종교의,
하나의 관습에 불과하다는 것을 우리는 가슴속에 새겨야 할 것이다.
〖 신(神)의 가르침 – 악령(惡靈)과의 대화 〗
지옥령이란,
대부분이 신(神)의 마음을 잊고, 인생을 무의미하게 보냈던,
신의 자식으로서의 본성을 잃어버린 자들이다.
말법의 세상이 되면
인간은 대부분 마음의 본질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우리는 올바른 마음의 잣대로
인류를 둘러싸고 있는 어두운 안개를 걷어내지 않으면 안 된다.
어두운 안개가 걷혔을 때,
인류는 모두 형제라고 하는 것을 알고
전생윤회에서 위대한 가치를 깨달을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은 각국을 전생윤회하여 지금 살고 있는 것을 우리는 알기 때문이다.
육체는 인생항로의 타는 배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사체(死體)는 부서진 배에 불과하다.
그것에 우리들은 집착하고 있다.
집착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장소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 결과, 지박령(地縛靈)은
그 장소에 지옥계를 전개하여
살아있는 똑같은 마음의 사람에 빙의하여 그의 인생을 망쳐 버린다.
지박령(地縛靈)은
그와 같이 이 지상계에 강한 집착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구원받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들에게 집착의 잘못을 가르치고,
이 지상계가 그들의 집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해 주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가 스스로의 마음과 행위를 바르게 하여,
그들에게 올바른 본질을 가르침으로써,
그들은 집착의 고통에서 해탈하여, 족함을 깨닫는 것이다.
그들에게 식량을 보시해도, 만족함을 잊고 있기 때문에,
배가 부르는 일도 없으며,
마음의 안식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지 않으면 안 된다.
그들에게 신의 자식으로서의 자각이 싹트기까지 가르침과 동시에
살아있는 우리의 마음과 행위를 똑바로 잡아
일상생활을 평화롭게,
감사와 보은의 실천으로 마음의 흐림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어느 날, 우리 집에 마왕에 지배된 남자가 찾아왔다.
그는 오만하였고 우울증환자와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
물론 병원에 입원하여 요양도 했었지만 치료는 불가능하였다.
마왕은 그의 마음의 왕국을 지배,
타인에 대한 사랑도 자비심 한 조각도 갖고 있지 않았으며,
그러면서, 남의 마음속을 꿰뚫고 예언도 하였다.
정법을 깨닫지 못한 사람들이 보면,
신이 그에게 강림한 것이었다.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몸과 마음을 마왕에게 지배받고 있기 때문에 남이 말하는 것도 듣지 않고,
가족들도 많이 힘들어 하고 있었던 것 같았다.
우리가 이 남자를 보니 그의 뒤에 무사가 서 있고, 그것은 아수라였다.
나는 무사인 마왕에게 신의 자식으로서의 길을 잘 가르쳐,
무력이랑 권력으로 육체를 지배해도
마음까지 지배할 수 없다는 것을 설명하고,
장님인 인간을 방황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가르쳐 주었다.
마왕은 그 말을 듣고 본래의 자신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그는 사회적인 지위와 욕망에 집착하여,
자신의 마음속에 여러 가지 고통을 넣고 말았기 때문에,
마왕에게 빙의되고 만 것이다.
자만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지옥령에게 지배되고 만 것이다.
스스로의 부조화한 원인이
그 부조화에 비례한 지옥계의 영에 지배된 케이스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마음은 일념삼천(一念三千)이라 말한다.
우리의 마음은 선(善)으로도 악(惡)으로도 자유자재로 바뀐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항상 조화된 중도의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23세의 한 청년에게 빙의하고 있었던 마왕은
중국인으로 타츄마라라고 하는 남자인데,
이 마왕의 직속부하인 노파와 함께 이 청년을 혼란시키고 있었던 것이었다.
이 노파는 지팡이와 같은 것을 갖고
자유자재로 변할 수 있는 힘을 지닌 것 같았다.
나는 지도령의 협력을 받아 법력으로
노파의 손에서 이 지팡이를 빼앗아 버렸다. 노파는
<내 지팡이를 돌려줘.
타츄마라에게 꾸중을 들어 더 이상 살 수 없게 된단 말이야.
부탁이니까 돌려줘>
라고 애원하였다.
하지만 노파에게 지팡이를 돌려주면
또 청년의 마음을 지배하고 타인에게 피해를 줄 것이 분명하였기에
<노파여, 제 질문에 대답하십시오.
당신은 어디에서 태어났고 몇 년경의 사람입니까>
라고 질문하며 노파의 애원을 외면하였다.
그러자 노파는 악의 성질을 그대로 드러내며 이렇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