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도 소설(小雪)치성 도훈 : “참회와 반성으로 열어가는 태평천하”

[충정(忠正)]

태을도 소설(小雪)치성 도훈 : “참회와 반성으로 열어가는 태평천하”

양력 2013.11.22 (음력 2013.10.20)

 우리가 죄를 안 짓고는 살 수가 없어요, 상극세상이기 때문에. 허물이 없을 래야 없을 수가 없죠. 근데 유불선서도의 성자 중에서 다들 보면 그 교조를 증거하기를 아주 무오류성 인간, 예수님도 하느님의 독생자로서 죄가 하나도 없다 그러잖아요. 석가모니도 ‘천상천하유아독존’이라 그러고. 공자도 ‘생이지지’라 그러고. 근데 우리 상제님은 어렸을 때 먹장난을 해서 그 학동이 죽어서, 해원도 해주거든요. 상제님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인간적으로 그 허물을 밝히셨다고요. 그렇게 보면, 허물이 없다고 선전하고 가르치고 믿는 유불선서도는 정말로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허물을 극복하고 허물을 진리로써 승화하는데, 인간의 길을 가는데, 크게 인간을 깨우치는데, 한계가 있다는 거에요. 왜곡되어있다는 거지. 허물이 있을 지라도 그 허물을 극복해서 상제님은 옥황상제가 되고 하느님이 되신 거거든요. 하느님에 대한 파천황이죠, 어떻게 보면.

 결국 상제님은 “나도 인간이네” 이거에요. 나도 막걸리 먹고, 나도 인간이네. 결국은 진리로써 승화하는 길은 참회하고 반성하는 거예요. 증자(曾子)같은 사람은 하루에 세 번씩 반성한다 그러잖아요. ‘나는 일일(一日) 삼성(三省)한다. 오신(吾身)을 삼성(三省)한다.’ 첫째는 ‘위인모불이충호(爲人謀而不忠乎)아.’ 사람 인자 꾀할 모자. 일을 하는데 있어 충, 여기서 충이라고 하는 것은 충실하지 않았나, 최선을 다하지 않았나. 맡은 일 주어진 일에 있어 내가 충실하게 하지 않았나 반성한다는 거예요. 두 번째는 ‘여붕우교이불신호(與朋友交而不信乎)아.’ 벗을 사귀는데 신뢰를 잃지 않았나를 반성한다는 거예요. 세 번째는 ‘전불습호(傳不習乎)아.’ 진리를 배웠는데 반복적으로 공부하고 실천하지 않았나를 반성한다는 거예요. 증자가 불충(不忠), 불신(不信), 불습(不習), 이 세 가지 반성을 통해서 자기는 ‘대학지도(大學之道)는 재명명덕(在明明德)하고 재신민(在新民)하며 재지어지선(在止於至善)’, 자기가 새로운 사람이 되어서 사람들을 새롭게 만들어서 지극한 선에 이르는 공부를 그렇게 했다는 거예요. 반성을 통해서 그 길을 갔다는 거죠.

 반성하지 않으면 내가 새롭게 되지 않는다는 거예요. 밝음이 드러나지 않는다는 거지. 그래서 탕왕(湯王) 같은 경우도, 대학에 보면 그런 게 있어요, 탕왕이 목욕할 때 목욕물 받는 대야에 그렇게 써놨다는 거예요. 정말로 새롭게 되려고 하거든 매일매일 새롭게 하고 또 새롭게 해라. ‘구일신(苟日新)하려거든 일일신(日日新)하고 우일신(又日新)해라.’ 자기 허물을 반성하고 새롭게 한다 이거에요. 또 대학에 보면, ‘강고(康誥)에 이르기를 작신민(作新民)하라.’ 백성을 새롭게 해라. 시경(時經)에  보면 그런 말이 있다는 거예요. ‘주(周)가 수구방(雖舊邦)이나 기명(其命)이 유신(維新)이다.’ 주나라가 비록 오래된 나라이나 그 주나라 왕들이, 문무왕이, 새롭게 마음을 닦고 참회하고 반성해서, 천명을 받은 마음을 다시 밝히고 마음을 먹으니까 하늘의 명을 이어간다 이거에요. 그래서 군자라고 하는 것은 ‘무불용기극(無不用其極)’이다.  반성해서 새롭게 하는데 지극히 힘을 쓴다 이거에요.

 아까 읽었지만 상제님 말씀이 “ 죄가 없어도 있는 듯이 잠시라도 방심하지 말고 조심하라.” “이때는 신명시대라 삼가 죄를 짓지 말라. 새 기운이 돌 때 신명들이 불칼을 휘두르며 죄지은 것을 내어놓으라 할 때에는 정신을 놓으리라.” 사람이 죄와 허물이 있는 것을 스스로 자괴하고 너무나 체념할 필요는 없다는 거예요. 상제님이 그러시잖아요. ‘저 목석이 흙구덩에 빠졌을 지라도 닦고 씻으면 깨끗해진다.’ 증자(曾子)도 하루에 세 번씩 반성을 통해서 새롭게 되었다는 거예요. 상제님이 그러시잖아요. ‘이윤이 성탕을 도와서 대업을 이루게 했다.’ 그 도수를 썼다는 거예요. 탕왕이 성군이 된 것은 매일매일 반성했(기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는 거예요. 바둑(을 봐)도, 잘 두는 사람은 복기(復碁)를 잘 하더라구요. 한 번 바둑을 둔 다음에 잘 뒀나 못 뒀나. 히딩크 감독이 옛날에 5:0이었잖아요. 오대영 감독이라 그랬다는데, 이 양반도 자기 경기한 걸 가지고 면밀히 분석해가지고 실수한 게 뭐가 있나 (꼼꼼히 복기해서) 새로운 전략을 구사한 거예요. 그래서 한일월드컵때 4강까지 간 거예요. 중요한 것은 내가 나를 돌이켜서 허물을 참회하고 반성해서 새롭게 될 수 있는 그런 길을 열어가는 거예요. 그것이 상제님이 바라는 일꾼상이거든요. 니들이 잘못하고 허물있고 그렇다고 체념하지 말라. 스스로 반성하고 돌이켜서 새롭게 되라. 새롭게 되라고 상제님께서 얘기하시거든요.

 유불선(儒佛仙), 선지포태(仙之胞胎)하고 불지양생(佛之養生)하고 유지범절(儒之凡節)하는, 허무(虛無) 적멸(寂滅) 이조(以詔) 있잖아요. 허무(虛無)라고 하는 것은 원기(元氣)로 돌아가는 거예요. 원 생명자리. 어떻게 보면 역(逆)하는 거지. 생명이 태어나서 시간이 흘러가면 병들어 죽잖아요. 선도에서는 허무의 도를 가르쳐 주는 거라. 생명이 원래 받아나온 원래로 돌아가게 해서 젊게 만드는 것, 노화를 느리게 하는 것. 불교도 적멸(寂滅)이잖아요. 원래의 마음자리. 유교도 이조(以詔), 근본을 바탕으로 예절을 차리게 한다구요. 유불선(儒佛仙) 공히 참회하고 반성해가지고 내 본래의 근본과 중심을 찾게 하는 거예요. 그것을 도솔관왕(兜率 冠旺), 모아서 완성한 게 상제님의 무극대도(無極大道), 태을도(太乙道)라구요. 그 핵심이 태을(太乙)이고. 그래서 모든 생명이 태을(太乙)로 원시반본(原始返本)하고 모든 진리가 태을도(太乙道)로 원시반본(原始返本)한다는 거예요. 원시반본하기 위해서는 첫째도 참회요 둘째도 참회요, 첫째도 반성이요 둘째도 반성이에요. 그런 길을 우리 성인들도 걸었다구요. 특히 상제님은 그 모범을 손수 보였다구요. 유불선 기독교 성인들은 그 제자들이 그걸 막아놨어요. 허물을 반성하고 참회해서 그 경지에 올랐다고 하는 것을 막아놨다구요. 신비롭게 해가지고 본뜨는 걸 못하게 해놨다구요. 왜곡을 해서 별천지에 사는 사람들을 만들어 놨죠.

 진정한 스승이라고 하는 건 허물이 없고 죄가 없는 게 진정한 선생이 아니고, 물론 허물과 죄가 없으면 더욱 좋겠죠, 근데 상제님도 허물이 있다는 데 허물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그 허물과 죄를 자기가 참회하고 반성해 가지고 모범을 보여서, 제자들로 하여금 후인들로 하여금 그걸 감동적으로 따라오게 하는 거예요. 그것이 선생의 길이거든요. 상제님께서 그렇게 해서 옥황상제가 되셨으니까. 니들도 반성하라 이거에요. 반성해서 나같이 철저하게 허물을 고백하고 참회하고 반성해서 마음 닦고 태을주 읽으면 나같이 된다는 거거든요. 얼마나 인간적이냐는 거예요. 그래서 상제님께서는 하지 말라는 게 없잖아요. 다 하되, 다 겪되, 그걸 통해서 배우라는 거예요. 참회하고 반성하는 걸 배우면 당신같이 된다는 거예요. 상제님 고수부님은 우리들한테 그런 인간사업을 하라는 거예요. 니들이 세상 탓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 욕하지 말고 너의 길만 똑바로 가면, 참회하고 반성하면, 그 사람들이 그대로 배운다는 거예요. 상제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냐 하면 제자들이 “몇 번 용서해 줍니까?” 그랬더니 “무조건 많이 용서해줘라. 허물은 그 사람에게 있을지 모르지만 덕은 너희들에게 있다.” 그것이 상제님이 가르치신 상생의 길이고 무극의 길이에요. 반성을 하지 않고는 참회를 하지 않고는 내가 새롭게 출발할 수 없다는 거예요. 내가 참회와 반성을 하지 않고서는 사랑의 깊이를 느낄 수가 없어요.

 아까 삼국지 얘기했지만 관우하고 장비가, 관우가 여몽한테 죽고 장비가 그 부하한테 목을 베어서 죽잖아요. 왜 이렇게 되었느냐. 자기 스스로가 부단히 참회하고 반성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 순간에 교만심이 나오고 자만심이 나오고 태만해진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자기가 새롭게 상황에 대처해야 하는데, 유비한테서 인의(仁義)를 봤으면 인의를 실현할 수 있는 그 천명(天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바짝 긴장하고 참회하고 반성해야 하는데 그것을 안했기 때문에 스스로 대세를 망쳤다 이거에요. 증자(曾子)가 천명을 완수하기 위해서 하루에 세 번씩 반성하고, 탕(湯)임금이 천명을 완성하기 위해 글을 새겨놓고 반성해서 새롭게 나간다고 하잖아요. 태평천하한 세상은 참회하고 반성해서 모범을 보이는 거라구요. 모범을 보이지 않으면 절대로 태평천하한 세상을 이룰 수가 없어요. 선천세상은 다 실수하는 사람들일 거 아니에요. 우리도 예외가 아니지. 상제님도 허물이 있다고 그러는데 이루 말할 수 없잖아요. 상제님이 모범을 보이셨고 고수부님이 모범을 보이셨고 또 제자들이 그렇게 모범을 보이려고 했고, 우리는 성사재인하는 사람인데 우리가 모범을 보여야 한다구요. 남 탓하지 말고. 그래서 태을(太乙)을 드러내는 거예요. 그렇게 하나하나 감동을 시켜서, 천지부모님의 은혜를 나눠서, 아까 감동과 은혜을 받은 천지부모님 말씀을 한 마디씩 했잖아요. 우리가 모범을 보여서 세상사람들에게 은혜롭게 해서 감동을 시켜가지고 상극공간을 상생공간으로 하나하나 넓혀 가면, 그게 바로 후천을 만들어 간다는 거예요. 상제님께서 “한고조(漢高祖)는 소하(蕭何)의 덕으로 천하를 얻었으나 너희들은 베풀 것이 없으니 언덕(言德)을 잘 가져라.”. 모범을 잘 보이고 언덕을 잘 가지면 천하는 감동을 한다구요. 유비가 모범을 보이잖아요. 유비가 그런 얘기하잖아요. “백성이 설령 나를 버리더라도 나는 백성을 버리지 않는다.” 백성을 버리지 않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잖아요. 그때는 때가 아니어서 완성을 못했지만, 이제는 우리가 하늘에서 받은 인의(仁義)의 도(道), 태을도(太乙道)를 가지고, 참회하고 반성해서 우리 행실을 고쳐서 체질을 고쳐서, 태평천하한 세상을 만들어가야 된다는 거예요. 우리가 정말 세상의 사표가 되는 것은 허물을 숨겨서 사표가 되는 게 아니고 참회와 반성을 해서 사표가 된다는 것을 정말로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태을심]

잘읽었습니다. 녹취해주셔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새달]

글을 보면서 다시한번 상제님과 고수부님께서 인간으로 오신 의미를 되새깁니다.
녹취하느라 수고하신 충정님께 깊은 감사 드립니다.

[충담(忠潭)]

녹취해주셔 감사합니다. 치성에 늦게 와서 말씀 못들었는데 읽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