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생각지도 못한 산사춘 레드 스프레더 1기 상품인 산사춘 6병 키트가 집으로 배달되었다~~~ㅎㅎㅎㅎ 대한민국 사람치고 공짜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 있더냐~~ 오늘밤 신랑과 분위기 잡고 한잔 할 생각에 안주를 뭘로 할까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고 산사춘은 고기 안주와 궁합이 잘맞는다는 정보를 입수하고는 메뉴를 오삼불고기로 정했다^^ 신랑 퇴근시간에 맞춰 오징어 내장 절리해서 썰어놓고 양념장 만들어 삼겹살이랑 오징어에 재워놓고 입안에 침을 가득 문채로 신랑을 기다렸다~ㅋㅋ 드디어 신랑 컴백 홈!!!!!! 부랴부랴~~볶음팬에 들들들~~볶아서 접시에 대령이요~~^^ 신랑과 오랜만에 마주앉아 기다리고 기다리던~~산사춘 한잔~~캬!!!!!!!!! 차게 해서 마시면 더 맛있다는 말에 냉동실에 넣어 단시간에 차갑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평소 소주는 써서 잘못 마시는편인대 산사춘은 아주 달콤 새콤 쌉싸름한것이 요고요고 아주 제입맛에는 딱입니다. 소주가 인생의 쓴맛,삶의 애환을 표현한다면 산사춘은 ~~인생의 있어 기쁨과 즐거움을 표현하는듯 합니다. 굳이 제가 마셔본 주종들을 비교해보자면 대표적으로 소주 맥주 와인류 양주 그리고 산사춘(약주)을 비교해 볼께요^^ 소주는 너무 쓰고 쉽게 취하고 다음날이면 머리도 아푸고 속도 안좋은적이 많았어요. 그리고 맥주는 탄산때문에 눈물나고 배부르고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게되고 특히 남자랑 먹을때 트림하는것 때문에 전 맥주를 정말 싫어하구요~ 와인이나 복주자같은 과실주는 먹고 나면 속에서 안받는지 먹은걸 항상 확인하곤 해서 절대 안마시는 주종입니다. 양주는 술집에서 마시기에는 비싸고 맛도 없고 뒤끝도 별로라 가격대비 불만족 이라 남이 사주지 않는 한 제가 사먹진 않는 술이구요~ 그리고 마지막 산사춘~~^^ 산사춘은 첫맛은 달콤하고 뒷맛은 상큼하면서 약재향이나는, 술인대 술이 아닌것 같은~~특유의 고운 빛깔과 부드럽고 깨끗한 목넘김과 재료인 산사열매에서 풍기는 향이 술맛에 제대로 배어나와요~ 알콜도수가 14도나 되는대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산사춘은 육류에 잘어울린다고 나와 있는대 생선요리나 아채류와 탕요리 어느것 하나 궁합이 안맞는 요리가 없어요~ 고기요리와 탕요리엔 달콤쌉살해서 좋고 생선요리와 샐러드에는 상큼해서 좋고~^^ 산사춘을 마시는 날엔 과식을 해도 거뜬하답니다~~ 아참~그리고 산사춘은 주량에 있어서의 약자들을 위한 술~ 다시 말해 산사춘은 지극히 여성을 위한 술인듯 싶어요~ 소주의 맛에 익숙한 남자들의 입맛에는 너무 달콤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구요. 산사춘은 맥주는 배부르고~~소주는 너무쓰고~~와인은 부담스러운~분들 그리고 목넘기도 부드럽고 배도 덜 부르고 덜 취하는 술을 찾는 분들에게 ~~ 그야말로 금상첨화인 술이에요 여자들의 각종 모임에 분위기 있게 수더떨며 분위기에취할수있는 술이며 신랑과 둘만의 밤에 와인 대신 마시며 신혼느낌을 무한대로 만끽할 수 있는 부부생활의 활력을 되찾아줄수 있는 매력적인 술이지요~. 산사춘은 술을 처음 마시는 사회 초년생, 주량이 약한 여자들,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족, 체력이 약한 노년층 육류를 선호하는 미식가, 데이트하는 연인들 마음 한구석이 쓸쓸한 노처녀들 무기력증과 권태에 빠진 우리~~주부들에게 꼬~~옥~~추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