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_2025 ● 1월 23일
<창세기 24장> “이삭과 리브가의 결혼”
“리브가를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네가 이 사람과 함께 가려느냐 그가 대답하되 가겠나이다. 그들이 그 누이 리브가와 그의 유모와 아브라함의 종과 종자들을 보내며 리브가에게 축복하여 가로되 우리 누이여 너는 천만 인의 어미가 될지어다 네 씨로 그 원수의 성문을 얻게 할지어다” (창 24:58-60)
“이삭이 저물 때에 들에 나가 묵상하다가 눈을 들어 보매 약대들이 오더라. 리브가가 눈을 들어 이삭을 바라보고 약대에서 내려 종에게 말하되 들에서 배회하다가 우리에게로 마주 오는 자가 누구뇨 종이 가로되 이는 내 주인이니이다. 리브가가 면박을 취하여 스스로 가리우더라. 종이 그 행한 일을 다 이삭에게 고하매 이삭이 리브가를 인도하여 모친 사라의 장막으로 들이고 그를 취하여 아내를 삼고 사랑하였으니 이삭이 모친 상사 후에 위로를 얻었더라” (창24:63-67)
“거기서 더 가시다가 다른 두 형제 곧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이 그 부친 세베대와 한가지로 배에서 그물 깁는 것을 보시고 부르시니 저희가 곧 배와 부친을 버려 두고 예수를 좇으니라” (마 4:21,22)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 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 (빌3:7-9)
『창세기 24장에서는 아브라함의 독자인 이삭의 결혼 이야기를 통해서 언약 1세대인 아브라함의 이야기가 언약 2세대인 이삭의 이야기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아내 사랑의 죽음 이후에 아브라함은 독자 이삭을 가나안 여인과 결혼시키지 않기 위해서 충성된 종인 엘리에셀을 자신의 친족들이 살고 있는 밧단아람에서 신부를 구하게 하려고 보냅니다. 아브라함이 이처럼 밧단아람으로 종을 보낸 것은 그곳에 살고 있는 친족들이 비록 온전치는 않으나 여호와에 대한 신앙이 어느 정도 있었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아브람의 보냄을 받은 종 엘리에셀은 여호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의해 리브가를 만나게 되고, 그녀와 가족들에게 아브라함의 뜻을 전하자 그들은 흔쾌히 그 청혼을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리브가는 한 시라도 빨리 아브라함에게로 돌아가려는 아브라함의 종을 즉시 따라 나섭니다. 리브가가 이처럼 단호하게 고향 집을 등지고 신랑인 이삭이 기다라고 있는 가나안 땅으로 간 것은 그녀가 아브라함의 종으로부터 들은 내용 중에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에 대한 믿음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천하 만민이 그 씨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되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에 마음이 사로잡혔던 것으로서, 그것은 곧 믿음의 역사였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났듯이 리브가는 자신의 혈육들과 익숙한 모든 것에 대한 일체의 미련을 두지 않고 가나안 땅을 향해 떠납니다. 이처럼 결연한 모습 때문에 리브가를 가리켜 ‘여자 아브라함’이라고 칭하기도 합니다. 또 이런 리브가의 모습은 아비와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좇았던 제자들의 모습과도 흡사합니다(마4:18-22). 그리고 리브가는 마침내 가나안 땅에 도착하여 이삭을 만나 그의 아내가 되는 한편, 사라의 장막에 거함으로써 언약 가문의 새로운 여주인이 됩니다.
이런 이삭의 결혼 이야기에서 나오는 리브가는 신약시대의 그리스도의 신부인 교회와 신실한 참 성도들을 예표한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성도들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약속 때문에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날 수 있어야 함을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예수 그리스도를 더 얻기 위하여 세상의 것들을 배설물처럼 버리고 떠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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