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17일, 일요일, Edinburgh, St. Christopher's Hostel (오늘의 경비 US $81: 숙박료 35, 점심 6.50, 커피 2, 가이드 팁 5, 환율 US $1 = 0.6 pound) 오늘은 Edinburgh 시내 walking tour를 했다. 숙소에서 가까운 High Street 스타벅스 커피점 앞에서 떠나는 무료 tour인데 완전히 무료는 아니고 tour가 끝난 다음에 즐긴 만큼 알아서 가이드에게 팁을 주는 식이었다. 그러나 스페인 출신 가이드가 너무 열성적으로 재미있게 해서 따라간 20여명 관광객들이 대부분 팁을 준 것 같다. 나는 5 파운드를 주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그 보다 더 주었을 것 같다. 2시간 반 동안 멀리도 안 가고 Old Town 근처 몇 군데 다니면서 Scotland 역사, 문화, 풍습 등에 관한 얘기를 해주었다. 중간 15분 휴식시간 동안에는 Edinburgh Castle, Mary King's Close, Pub Tour 등 유료 관광을 walking tour에 참가한 사람들에게만 25% 할인을 해준다며 할인권을 나누어 주었다. 몇 사람이 유료 관광 표를 샀는지는 모르겠지만 고등 상술이다. 17세기의 Edinburgh의 Old Town은 매우 더러웠단다. 지금은 Old Town의 인구가 약 2만인데 그 당시에는 지금의 4배인 약 8만이었단다. 지금과 마찬가지로 그때도 사람들이 4, 5층짜리 아파트 건물에서 살았는데 건물 안에 하수도 시설도 화장실도 없어서 대소변과 다른 오물을 아파트 창밖으로 프랑스어로 "오물이여!" 외치면서 버렸단다. 밑에서 길을 걸어가던 사람들이 제때 피하지 못하고 오물 세례를 받는 사건이 자주 일어났단다. 특히 술에 취해서 걸어가던 사람들이 많이 피해를 봤단다. 왜 영어가 아니고 프랑스어 표현을 썼는지는 모르겠다. 오늘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추은 날씨였다. 가이드 말에 의하면 이 정도면 Edinburgh에서는 좋은 날씨에 속한단다. 며칠 전까지는 매일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렸단다. Scotland는 6, 7월이 날씨가 제일 좋고 8월부터는 나빠진단다. 6, 7월도 대낮 온도가 24도 이상 되는 적은 거의 없단다. Scotland는 한마디로 춥고 항상 강한 바람이 부는 기후가 아주 나쁜 곳인 것 같다. 오늘 walking tour에는 20여명이 함께 갔는데 독일 사람들이 제일 많았고 아시아 사람은 중국 2명과 한국 3명이었다. Edinburgh에도 중국 관광객들이 제일 많이 보인다. 이제 어디를 가나 그렇다. 한국과 일본은 이제 중국에 비하면 소국에 불과하다는 것이 분명히 보이기 시작한다. 멀지 않아서 세계는 모든 면에서 중국판이 될 것 같다. Walking tour가 끝난 다음에는 숙소에 돌아와서 숙소 음식점에서 점심을 사먹고 방에 들어와서 한 시간 정도 휴식을 가진 다음에 Old Town과 New Town을 연결하는 다리 Waverley Bridge를 건너가서 New Town 구경을 하고 돌아왔는데 New Town에는 별로 구경할 만한 것이 없었다. Scotland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시인, 소설가인 Sir Walter Scott의 기념탑이 그중 제일 볼만 했다. 내일은 12시간 걸리는 Scotland 북부 지역 당일 단체여행을 다녀온다. 모래는 Edinburgh를 떠나서 기차로 Scotland 최대도시인 Glasgow로 가려했으나 하루 연기해서 글피에 가고 모래는 골프 발상지로 알려진 St. Andrews 당일 단체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St. Andrews는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골프 코스 중의 하나로 알려진 Old Course가 있는 곳으로 영국에서 제일 유명한 골프대회인 British Open이 여러 번 열렸던 곳이다. 이번에 안 가면 나중에 후회할 것이 틀림없어서 가기로 했다. 여행지도 아침 햇살을 받고 있는 St. Giles Cathedral High Street에 있는 이 건물은 교회인줄 알았더니 Edinburgh의 모든 페스티벌을 총괄하는 본부 건물이란다 Scotch Whiskey에 관한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Whiskey 체험 박물관 멋있는 건물인데 무슨 건물인지 알아보지 못했다 Edinburgh 미술관 High Street에 있는 스타벅스 High Street의 이 재미있는 건물은? 영국의 철학자 David Hume 동상 시험을 앞둔 학생들이 그의 엄지발가락은 문지르면 시험을 잘 칠 수 있다고 알려져서 하도 문질러서 변색이 되었다 거리의 꽃 꽃 장식 우리 관광그룹 잠긴 문 안에 있는 건물은? Edinburgh 제일의 볼거리는 Edinburgh Castle, 나는 비싼 입장료 내고 들어가는 것은 안하고 밖에서 사진만 찍었다 Edinburgh Castle Edinburgh Castle 기념사진 Edinburgh Castle Edinburgh Castle Edinburgh Castle Edinburgh Castle 앞 스타디움 같은 이 조형물은? 가운데 테이블 같이 보이는 큰 돌은 옛날에 사형장이었던 장소 사형수가 사형을 당하기 전 마지막 술 한 잔을 얻어 마실 수 있었던 "Last Drop" 술집 주인이 죽은 다음 14년 동안 주인의 묘를 떠나지 않고 있다가 죽었다는 충견 Bobby의 동상 사람들은 아직도 Bobby의 비석에 선물을 가져다 놓는 다는데 왜 나무 가지를 가져다 놓는지 모르겠다, 비석 옆에 있는 여자는 스페인 출신 관광 가이드인데 외할머니가 Edinburgh에 살아서 Edinburgh에 오게 되었단다 연극축제 장에 공룡이 나타났다 너무 실감이 나는 공룡이어서 대 히트를 쳤다 일본 연극단 선전하는 여자 한국 연극단 선전 포스터 의사 복장을 한 연극 그룹이 호객을 하고 있다 분장을 하고 있는 거리의 악사 Scotland 사람들의 아이돌인 Sir Walter Scott 기념탑 Sir Walter Scott 동상 아프리카 의료선교 및 탐험가 David Livingstone 동상, 그는 아프리카에서 실종되었는데 그를 찾으러 간 H. M. Stanley가 그를 발견하고 한 인사, "Dr. Livingstone, I presume?"은 유명한 말이 되었다 오후 햇살을 받고 있는 Sir Walter Scott 기념탑 New Town에서 바라다 보이는 Old Town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