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13일, 금요일, Novgorod, Moscow 밤기차 (오늘의 경비 US $97: 밤기차 4,876, 점심 300, 저녁 350, 커피 30, 식품 70, 80, 박물관 250, 마그넷 40, 화장실 30, 환율 US $1 = 62 ruble) 오늘은 Moscow 밤기차를 기다리며 하루 종일 지루하게 보냈다. 오늘 Novgorod 교외에 있는 옛날 마을을 재현해놓은 야외 박물관에 (용인 민속촌 같은) 가기는 했지만 수리공사 중이어서 제대로 볼 수가 없었다. 아침 10시경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필요한 물건들만 지고 나머지 짐은 숙소에 맡겨놓고 어제 갔던 Tourist Information Center 길 건너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7번 버스를 기다려서 타고 20분 정도 가서 야외 박물관 앞에서 내렸다. 오늘은 습기가 많이 느껴지는 제법 무더운 날씨라 그늘로만 걸으면서 잠깐 구경을 끝내고 같은 버스를 기다려서 타고 Novgorod 시내로 돌아왔다. 그리고는 kremlin 안에 있는 박물관 구경을 끝낸 다음에는 kremlin 입구에 있는 공원에서 하루 대부분을 보냈다. 주로 공원 그늘 밑 벤치에 앉아서 시간을 보냈는데 지루하기 짝이 없었다. 요새 잠을 충분히 잤는데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졸려서 혼났다. 매일 잠도 충분히 자고 피곤하지도 않았는데 왜 대낮에 졸음이 오는지 모르겠다. 귀국할 날이 얼마 안 남아서 긴장이 풀리어서 그런 것일까? 저녁 6시경 숙소에 가서 짐을 찾아가지고 기차역으로 걸어와서 기차역 근처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는 밤 9시 20분 출발인 밤기차를 기다리며 약 3시간을 기차역에서 보냈다. 기차는 내일 아침 5시 15분에 Moscow의 Leningrad 기차역에 도착이다. Novgorod 교외에 있는 러시아 민속촌 안내도 공사 중이어서 제대로 못 봤다 모두 목조건물들이다 아래층에는 왜 창문이 없는지 교회건물 같다 보수공사 중인 교회건물 보수공사 중인 교회건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