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한층 바람이 세초롬해진 듯 부는 날입니다. 어제 비가 하루종일 내리더리 오라는 눈은 안오고 오늘은 쌀쌀합니다. 전주도 이렇게 쌀쌀하니 전주보다 북쪽에 위치한 충청도, 서울, 경기도는 여기보다 한층 쌀살한 날이겠죠? 크리스마스도 벌써 지나버렸는데 어째서 눈이 안오나 울 막둥이, 울 장남, 울 마눌님 눈빠지게 기다립니다. 뭐, 특별한 계획이 있는것도 아니면서 어째서 겨울에는 눈을 기다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운전하는 저는 눈이 싫은데, 가족들이 이렇게 좋아라하니 저도 눈을 기다립니다. 그런데 이렇게 눈을 기다려서 그런지 요즘 제 눈에 눈꼽이 낀 듯한 증상이 보이지뭡니까. 그래서 네이버 검색으로 제 증상을 찬찬히 살펴보니 안구건조증일 증상이 가장 높더군요 사실 일년에 한번씩 검진받는 당뇨망막증 진료도 같이 받을겸 예전에 다녔던 전주 삼성안과에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받았던 안과 진료에 대해서 울 블친님들께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뭐 아직 생생한 젊음을 가지고 있다면 까이것 눈이 뻑뻑하면 그럴수도 있지 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하루 하루가 틀린 몸을 가지고 있고 또 모든 병들의 종합선물셋트같은 몸이라 안과를 안 갈 수 없었답니다. 그래서 혹시 저와 비슷한 증상이거나 비슷할 것 같은 증상이 있으시다면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저는 일단 눈에 이물질이 낀 듯한 더 자세하게 말하면 눈꼽이 낀듯한 그리하여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모니터를 보거나 티브이를 보거나 할 때 빵꾸난 랩을 랩핑 해놓은 듯한 증상이고요 눈물도 저절로 흐릅니다 또한 눈물의 농도도 어쩐지 진한듯이 느껴집니다. 길가다가 눈물이 흐르면 사람들이 보?사 왜 울고있을까 하기도하겠죠? 그보다는 일단 제일 괴로운 것은 작업실 모니터를 볼 때 입니다 글자가 잘 안보이거든요 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한 3개월 전부터 인데요 그러나 병원이라는 곳이 약간의 증상만으로 가지지 않잖아요. 결국 미루다 미루다 지난 주 21일 전주 삼성안과에 다녀왔습니다 당뇨 망막증 검사가 끝나갈 무렵 원장님에게 위에 써 놓은 증상들을 말씀드렸더니 삼성안과 유자영 원장님이 하메론점안액(인공눈물?) 처방해 주시더군요 하메론점안액 가격은 한박스 오천원 이었네요 그리고 희안한 희속시! 스마트폰이랑 모니터를 많이 보아서 눈이 확 나빠졌을까 하고 솔직히 적정 많이 했는데 만약 특별한 병이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당뇨 망막증도 괜찮고 단지 눈이건조하고 눈물이 부족해서 그런것이라니 일단 처방은 안심을 했고 놀라운 것은 시력검사를 했는데, 작년에는 0.3, 0.4였는데 글쎄 올해는 0.8, 0.9가 되었답니다. 같은 병원, 같은 검사를 계속 하였기 때문에 아니, 눈도 좋아질 수 있단 말인가? 라는 의문을 가진체 어찌나 만족스러운지! 사실 눈에 보탬이 되는 영양제 같은것은 먹은 기억도 없는데 말이죠. 아니면 요사이 먹었던 비타민?, 영양제?에 눈 좋아지는 성분이 들어있을까요? 아무튼 같은 병원에서 같은 검사로 나온 수치라 일단은 기분은 좋습니다. 나쁘졌다는 말보다 천만배는 더 좋은 말이잖아요. 그러니 우리 블친님들도 내 몸에 이상 증상이 있으면 병 키우지 말고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
출처: 코미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코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