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순구의 웃는 얼굴 이순구 화가의 ‘웃는 얼굴’ 그림과 아름다운 시를 함께 실은 그림책. 얼굴의 반을 차지한 입, 가지런하게 줄맞춰 웃고 있는 하얀 이, 시원하게 웃는 얼굴이 등장하는 화가의 대표작 20장과 그에 어울리는 시가 담겨있다. 유화와 아크릴물감을 사용하고 만화의 특징인 캐릭터로 탄생시킨 ‘웃는 얼굴’이 친근하게 다가온다. 추천연령 3세 이상, 이순구 그림, 1만5000원, 뜨인돌어린이 | | 뚜껑 뚜껑 열어라 작가가 어린 아들이 집 안의 소품들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다가 구상한 작품. 양수 냄비 뚜껑, 편수 냄비 뚜껑, 손잡이 없는 뚜껑 등 다양한 뚜껑 형태와 색깔이 나오면서 토끼, 앵무새, 개구리 등 동물들의 특색이 묘한 대비를 이룬다. “뚜껑 뚜껑 열어라”라는 리드미컬한 글이 반복되어 마치 책장 넘기는 놀이를 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 추천연령 1세 이상, 정은정 글, 윤지희 그림, 1만원, 시공주니어 | | 발걸음
아이의 얼굴이 아닌 발을 그린 그림책. 갓 태어났을 때 작은 발, 걸음마 연습을 하는 발, 처음으로 유치원에 가는 발, 바지에 오줌을 싸고 어쩔 줄 몰라 하는 발 등 아이의 일상을 통해 성장 과정을 보여준다. 그동안 아이가 신었던 신발들로 가득 찬 신발장을 보여주는 마지막 장면은 아이의 매순간을 소중하게 간직하고픈 엄마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진다. 추천연령 3세 이상, 전선영 글·그림, 1만2000원, 아지북스 | | 무대는 언제나 두근두근 ‘일과 사람’ 시리즈의 뮤지컬 배우 편. 노래와 춤을 함께 선보이는 배우의 이야기를 통해 뮤지컬 한 편이 완성되는 과정과 그 사이 배우들이 겪는 노력과 갈등, 기쁨과 슬픔 등을 보여준다. 연출가와 음향, 조명, 무대 등 여러 감독과 디자이너들이 따로 또 같이 일하고, 합을 맞추어가는 과정을 세세히 그린 작품. 추천연령 6세 이상, 소윤경 글·그림, 1만1000원, 사계절 | | 소원을 그리는 아이 우리의 문화유산인 ‘민화’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쓴 그림책. 주인공 ‘실실이’가 집을 떠나 민화를 배운 뒤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민화가 ‘그림 속에 사람의 소원을 담은 그림’임을 자연스레 깨닫게 된다. 각 쪽마다 정성 들여 그린 다양한 민화가 나오고, 간략하게나마 민화가 만들어진 과정과 민화의 상징적인 의미도 알려준다. 추천연령 6세 이상, 김평 글, 홍선주 그림, 1만1000원, 책읽는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