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용품 선택
처음 배드민턴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어떤 용품들을 어떻게 구입해야 하는지 많은 의문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럼 먼저 어떠한 용품들이 필요한지 그리고 어느 정도의 가격이 알맞고, 선택하는데 있어서 무엇을 살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지요.
1. 라켓 - 현재 우리 나라에는 약 10여 가지의 배드민턴 라켓 브랜드가 있습
니다. 브랜드마다 장단점 있고 같은 브랜드에서 만들어진 라켓이라도 가격 과 재질에 따라 무게, 강도, 타구감, 그리고 탄력 등이 다릅니다.
- 앞으로 배드민턴을 계속해서 할 생각이 있으신 초보자 분은 약 5만원에 서 10만원 선의 라켓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라켓을 잘 모르는 상황에서 단지 비싸다는 이유로 고가의 라켓을 구입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 가격이라면 1년 정도는 무리없이
사용 할 수 있으며 실력이 많이 향상됐다고 하더라도 계속해서 그 라켓 을 사용하는데는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또한 새로운 라켓 을 구입하는 것 대신에 중고라켓을 구입해 사용하는 것도 예산을 절약 하는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처음부터 13만원이상 가는 고가의 라켓을 구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약 6개월이나 1년 후에 본인의 파워, 스타일 등을 정확히 파악한 뒤에 자기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라켓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생각합니다. 가능하면 최소한 두 자루 이상은 가지고 있어야합니다.
때때로 경기 중에 라켓 줄이 끊어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가장 주의할 것은 자기 손 크기에 맞는 그립 사이즈 라켓을 구입해야 한 다는 것입니다. 적지 않은 분들이 모든 라켓의 그립 사이즈가 모두 똑 같 은 줄 아시는데 사실 약 4가지 정도의 그립 사이즈가 있습니다. 손이 작 은 분은 작은 그립 사이즈를 사용해야 하고, 손이 크신 분은 역시 큰 그 립을 사용해야 합니다. 너무 큰 그립은 컨트롤이 잘 안되고, 너무 작은 그립은 파워있는 타구를 하기가 어려워집니다.
2. 의류(유니폼, 양말 및 트레이닝 복) - 코트에서 라켓을 들고 운동을 한다면 정상적인 유니폼과 트레이닝복을 입는 것이 예의입니다. 특히 경기를 하러 코트에 들어 갈 때는 유니폼을 입는 것이 상대 선수에 대한 예의입니다. 1998년 8월 1일부터 유니폼에 대한 색깔 규제가 L.B.F(세계배드민턴연맹)로 부터 완전히 해제되었기 때문에 운동복이라면 어느 색깔의 옷을 입더라도 무방합니다. 유니폼이나 트레이닝복 역시 배드민턴 브랜드에서 만들어지는 것도 있고 테니스나 스쿼시 브랜드에서 나오는 것도 있는데 어떤 것이라도 무방합니다. 요즘은 운동양말도 여러 가지 색으로 만들어지는데 역시 운동양말이라면 어느 색을 선택해도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이왕이면 운동화 색깔에 맞추어 선택하는 것이 보기에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때때로 일반 여름 사복을 입고 운동하시는 분이 계신데 이것은 자제되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3. 신발 - 신발은 전문 배드민턴회사에서 만들어지는 것도 있고 테니스, 스쿼시 혹은 일반 메이커에서 만들어지는 것도 있습니다. 요즘 출시되는 배드민턴화는 과거와는 달리 상당히 첨단화된 인체공학적 신발이 주종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어느 브랜드를 선택하시어도 무방합니다. 다만 신발을 고르는데 있어 자신에게 잘 맞는 신발을 선택해야 함은 물론 편안함과 신발이 가지고 있는 고유기능을 중요한 선택 포인트로 삼아 잘 골라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신발을 선택함에 있어 몇가지 조언을 해드린다면,
첫째, 어느 정도 푹신함이 있어야합니다. 배드민턴은 격렬하게 코트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바닥이 딱딱하면 쉽게 발에 통증을 느낄 수 있고 때로는 상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둘째는 신발이 가볍고 유연해야 합니다.
셋째는 강해야하고 발이 편안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운동 경력이 많은 분이나 지도선생님께 자문을 얻은 후에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생각합니다. 때때로 조깅화나 그외 실외화를 신고 실내에서 운동하시는 분을 볼 수 있는데 주의할 것은 너무나 바닥 창이 높은 것은 발목을 다칠 위험성이 있으니 유의해야 하며 바닥창 고무가 검은색이였을 때 마루가 검게 더렵혀질 수 있으니 역시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실내에서 운동을 하시는 분이라면 실외에서 신는 운동화를 동시에 실내에서 사용하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신발 바닥 가운데 에어쿠션 있는 것이 최고 임)
4. 라켓가방 - 초보자라해서 아주 작은 라켓가방을 구입하면 머지 않아 좀더 큰 가방을 다시 구입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라켓 가방은 라켓만 넣는 것이 아니고 신발, 유니폼, 수건 그 외 각종 개인 용품들을 담을 수 있기 때문에 중간 사이즈의 여유있는 가방을 구입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5. 셔틀콕 - 코트에서 경기를 할 때나 혹은 누구에게 한 수 지도를 받을 때 본인의 셔틀콕을 가지고 가서 지도를 받고 경기에 참가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때문에 항상 어느 정도의 셔틀콕은 준비를 해 지니고있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위에 나열된 용품들을 한꺼번에 구입하거나 아니면 몇 사람이 동시에 구입을 하면 좀더 좋은 가격으로 구입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배드민턴의 예의
1. 복 장 - 일단 체육관에 들어오면 실내운동화로 갈아 신으신후 옷을 갈아 입는 곳으로 가서 복장과 양말을 운동복으로 갈아 입어야 합니다. 적지 않은 초보자 분들께서는 특히 운동에 경험이 없으신 분들께서는 일반 사복 복장으로 체육관에서 운동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운동복으로 갈아입는 것이 예의입니다.
2. 경기
- 파트너를 선정하거나 혹은 상대팀을 선정할 때 서로간의 미묘한 감정에
의해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으니 가급적이면 서로 양보하는 마음이 필요
합니다.
- 경기를 할 때 기다리는 클럽회원이 있을 때는 15점 한 게임 만하고 코트
를 기다리는 타 회원에게 양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경기 중에 이미 승패가 거의 확실히 보인다고 해서 경기가 종료되지 않
았는데 포기하거나 경솔하게 예의를 갖추지 않고 경기를 하면 안됨니다.
초보자라고 해서 주눅이 들거나 하지 마시고 항상 도전적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임할 때 그 즐거움이 더해집니다.
- 경기 시작전 상대는 물론 파트너에게 상호인사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 셔틀콕을 개인이 부담하는 곳에서 운동을 할 경우 경기시작전에 항상 셔
틀콕을 준비하여 경기에 임해야합니다. 때로는 한참 사용해 낡은 셔틀콕
을 가지고 경기에 참가하는 분이 계신데 이것 역시 예의에 맞지 않습니다.
회원들과의 원만한 관계
1. 적극적인 대인관계 - 우리 나라 대부분의 초보자 분들께서는 처음 클럽에 가입해 참가하시면 많이 위축이 되시고 소극적으로 대인관계를 하시는 것을 종종 보게됩니다.
이런 소극적인 행동은 클럽 분위기 적응에 많은 장애를 초래하게 되고 심지어는 배드민턴과 담을 쌓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적극적인 행동으로 클럽회원들과 분위기를 같이하면 오히려 새로운 인생을 맞이하는 것과 같은 새로운 배드민턴 세계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2. 먼저 인사합니다 - 모르는 회원이라도 상대의 나이에 관계없이 먼저 인사하시고 시간이 허락하시면 본인을 소개하시면서 대화를 나누십시오.
먼저 마음의 문을 여시면 상대방 역시 마음에 문을 열 것입니다.
3. 누군가가 와줄 때까지 기다리지 마십시오 - 초보자를 위해 자신이 게임 뛰는 시간을 줄여 봉사하는 분은 아직 많이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적극적인 생각으로 먼저 다가가십시오. 때로는 혼자 클럽에 가입하는 것 보다 비슷한 수준의 친구와 함께 가입하는 것도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는 좋은 방법중 한가지입니다.
4. 식사하는 기회나 회식하는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 기존 클럽 회원들과 식사나 회식을 하는 자리는 가급적 참석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빨리 서로를 알고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실력향상을 위해서는
1. 일단 셔틀콕을 맞추세요 - 처음부터 너무나 세부적인 기술에 신경을 쓰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되고 심하면 흥미를 잃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세부기술은 약 20% 수준으로 맞추어서 하고 나머지 80%는 흥미위주의 스트록으로 해야 합니다.
약간씩 자신이 생길 때 세부적인 기술을 조금씩 높여 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서비스와 서비스 받는 기술을 습득해야합니다
- 그래야 기회가 생겼을 때 경기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준비가 안되면 게임을 할 수 없고 게임을 오랜 시간 하지 못하면 배드민턴에 흥미를 잃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배드민턴을 떠나지 않고 계속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경기의 매력 때문입니다.
3. 가급적 파트너는 실력이 비슷한 사람을 중심으로 해야 합니다
- 경기할 때 본인보다 잘하는 사람 혹은 초보자 수준과 같이 잘 못하는 사람과 파트너를 하게 되면 경기를 이기기 위해 정석플레이 보다는 변칙적인 플레이 즉, 파트너를 앞에 세우거나 혹은 본인이 앞서 있는 플레이로 가기 때문에 이것이 습관이 되어 잘 치게 됐을 때도 이 버릇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비슷한 실력의 소유자와 파트너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4. 항상 개인 운동을 하세요
- 개인운동은 실력을 늘려주는 효과도 있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서비스나 스텝 등과 같은 동작에 개인 시간을 많이 할애하여 연습을 하세요. 이 두 동작은 혼자서 충분히 연습할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경기에 임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5. 자만은 금물입니다
- 본인이 열심히 했다고 생각할 때 이만하면 나도 저 사람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할 때 바로 그때가 가장 위험합니다.
이유는 그 기대에 맞지 않는 결과가 나왔을 때는 포기하거나 흥미를 잃게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검증된 사실은 아니지만 경험에 비추어 보면 보통 레슨을 받게 되면 개인에 따라 차이는 있겠으나 6개월간 훈련을 받으면 훈련의 효과가 6개월 이후에나 나타나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또한 훈련받은 고급기술들을 실전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더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근육계통과 신경계통이 한가지 동작을 완전히 익히기 위해서는 두뇌를 이용하여 암기하는 것보다 훨씬 더 긴 시간과 반복이 필요합니다.
6. 레슨을 받으세요
- 1년 혹은 2, 3년 투자 (레슨) 하여 20년 30년을 보다 유익하게 즐길 수 있다면 레슨을 밭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 생각됩니다.
레슨 받을 선생님을 선택하시기 전에 심사숙고하시고 레슨을 선택 하셨을 때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레슨에 임하세요.
(용어 중 "잡아준다"란 뜻은 가르쳐 준다는 의미이며, 포스피드는 수준있는 분이 많으니 배우기에 장점이 있을 것임)
운동하며 필히 주의를 필요로 하는 것들
1. 필히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하시기 바랍니다
- 준비운동을 하지 않아 상해를 입어 오랜 시간 고생하시는 분들 적지 않습니다. 최소한 10분 정도는 준비운동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경기중 뒤돌아 보지 마세요
- 셔틀콕이 뒤로 갔을 때 뒤를 돌아보면 파트너가 친 공에 의해 눈과 같은 중요부위에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참고적으로 네트 플레이중 상대의 공격에 주의하세요. 엘리트 선수중에는 네트플레이중에 상대의 공에 눈을 맞고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3. 운동중 컨디션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휴식을 취하세요
- 운동을 하다 어지럽거나 얼굴이 창백해지고 손발이 차지거나 하는 이상 현상이 있을 때는 즉시 경기를 중단하고 맑은 공기와 함께 휴식을 취하십시오. 운동중에는 모든 에너지가 운동중에 사용되는 근육계통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해집니다. 따라서 몸이 안좋은 상태에서 운동을 하거나 운동을 무리하게 하면 몸살과 같은 신체이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4. 복식로테이션 (자리바꾸기)을 반드시 배우세요
- 복식 경기 중 두 선수가 부딪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항상 뒤에 있는 선수가 양보 해야합니다 이유는 뒷사람은 앞사람을 봐도 앞사람은 뒷사람을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러한 동작은 로테이션의 기본동작으로 많은 분들이 이러한 복식의 기본원리를 잘 모르시고 계십니다. 복식의 기본원리 즉, 로테이션을 잘 이해하시는 분은 상대팀 보다 한수위에서 경기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배드민턴 10계명
1. 상대 선수를 존경한다
2. 파트너를 존경한다
3. 심판의 판정을 존중한다
4. 어떤 경기든지 어떠한 상대와의 경기라도 항상 최선을 다한다
5. 15점 한 게임 만하고 기다리는 사람을 위해 경기를 마친다
6. 경기에 패했을수록 승자와 악수를 하고 축하해준다
7. 경기에 패했을 때 파트너나 그 외 다른 것에 패인을 전가하지 않는다
8. 심판 없을 때 상대코트에 떨어진 셔틀콕의 상대편판정을 100% 존중한다
9.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필히 한다
10. 복장을 정확히 갖추고 경기에 임한다
배드민턴 10대 꼴불견
1. 강자에게는 굴하는 자세로 약자에게는 군림하는 자세로 경기하는 것
2. 패했을 때 파트너 탓하는 것
3. 상대방의 인 아웃 판정을 불신해 상호간 입씨름하는 것
4. 심판이 어리거나 약해 보일 때 심판판정을 무시하고 판정을 번복하려고
하는 것
5. 승리했을 때는 웃음과 함께 악수하고 패 했을 때는 악수 없이 바로
퇴장하는 것
6. 자기가 잘한다는 이유로 기다리는 사람을 무시하고 연속적으로
경기하는 것
7. 경기 중 경력이 짧은 파트너나 혼합 복식 때 자기 아내에게 못한다고
핀잔주는 것
8. 일반 사복차림으로 코트에서 경기하는 것
9. 자기를 돌봐주지 않는 다고 불평하는 초보자. 그리고 초보자를 무시하는
경력자
10. 경기 때 셔틀콕 준비 없이 입장하거나 낡은 셔틀콕을 가지고 입장하는 것
해어핀 (hairpin)
타법을 제외하고 기본자세와 움직임은 넷트-킬 (혹은 푸시: push) 과 거의 동일합니다. 네트-킬 (net-kill) 이나 리프트와 마찬가지로 기술설명은 첫째로 전체적인 기본자세. 둘째로 라켓기술에 대해서, 셋째로 스텝 대해서, 그리고 일반동호인이 많이 하는 실수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여러 가지 면에서 네트-킬 (net-kill) 과 아주 비슷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1. 전체적인 기본자세 : 넷트-킬 기본 자세와 동일
라켓의 높이
라켓의 높이는 네트 보다 약간 높게 하며 몸 정 중앙에 위치하게 한다. 너무 높게 했을 때나 너무 낮게 했을 때는 실제로 잡아채야 할 네트 바로 위로 빨리 지나가는 상대의 공격에 신속히 대응 할 수 없게 된다. 만약 라켓이 오른쪽이나 왼쪽에 치우쳐 있으면 그 반대쪽으로 상대의 공격이 있을 때는 대응하기가 어려워진다
라켓헤드부분
라켓 헤드의 끝 부분이 항상 셔틀콕을 향해 있어야 하는데 적지 않은 동호인의 라켓 헤드의 끝 부분이 천장을 향해 있다. 셔틀콕은 상대 선수로부터 출발하는 것이며 결코 천장에서부터 내려오지 않는다
양손 겨드랑이
양손의 겨드랑이는 몸통에서 떨어져 있어야 한다 이러한 자세가 되면 셔틀콕을 처리하는데 있어 신체의 움직임을 신속하고 과감한 동작으로 유도할 수 있다. 그러나 적지 않은 분들 특히 여성분들이 주로 양 겨드랑이를 몸통에 붙이고 헤어핀을 하고 있어 자세나 움직임이 많이 위축 되어있다
왼손의 위치
왼손은 헤어핀 때 균형 된 자세를 유지하게 하는 것으로 오른손의 정반대 방향인 왼쪽으로 위치하게 하되 왼손의 높이는 어깨 혹은 어깨 바로 아래쪽에 두어 안정되고 균형 된 자세를 유지하게 한다. 이때 팔꿈치와 손목은 약간 구부린다.
전체적인 신체자세
상대선수의 움직임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 전체적인 신체자세는 낮추어 주면서 아주 집중적인 자세를 취한다. 자세가 높은 것보다는 낮았을 때 헤어핀을 위한 움직임은 월등히 신속해 질 수 있다.
2. 라켓기술 : 네트-킬 기술과 거의 동일
라켓 기술에는 세 가지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
첫째, 그립을 바꿔 잡아야 한다
둘째 셔틀콕을 치기 전 일단 라켓으로 셔틀콕을 잡았다(쟀다가) 친다.
셋째, 셔틀콕을 칠 때 손가락이나 손목을 쓰지 말고 팔 전체로 한다. 그리고 손가락과 손목을 사용해 셔틀콕을 깍아서 타구하거나 속임수 대각 해어핀을 하는 고난도 기술이 있는데 이런 기술들은 단식경기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셔틀콕을 내가 원하는 장소에 정확히 보낼 수 있는 능력이 있은 후에 이런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백 핸드 헤어핀 (왼쪽)
(1) 포지션 (복식 짧은 서비스라인과 긴 서비스 라인간의 앞쪽 1/3 지점) 에서 준비하고있을 때는 준비그립을 잡고 있는다.
(2) 왼쪽으로 (백 핸드) 이동하면서 그립을 백 핸드 그립으로 바꿔 잡는다. 이때 라켓은 준비된 위치에서 셔틀콕으로 바로 이동한다(가장 짧은 거리로).
(3) 셔틀콕을 타구하기 바로 전 라켓 면은 셔틀콕을 보고 있어야 한다 (이것을 셔틀콕을 잡는다고 표현한다).
(4) 셔틀콕을 타구 할 때는 가볍게 미는 기분으로 해야하며 셔틀콕을 치는 듯한 느낌이 되서는 안 된다. 셔틀콕을 조정하는 부분은 손목이 아니고 어깨를 포함한 팔 전체이다. 마치 손목과 팔꿈치 관절이 없는 것처럼 느끼며 타구 해야한다. 중요한 것은 셔틀콕을 치면서 라켓의 각도가 바뀌면 안되며 타구 각도는 미리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5) 셔틀콕을 친 후에는 준비그립을 잡고 원래 준비자세로 다시 온다.
퍼 핸드 헤어핀 (오른쪽)
(1) 포지션 (복식 짧은 서비스라인과 긴 서비스 라인간의 앞쪽 1/3 지점)에서 준비하고 있을 때는 준비그립을 잡고 있으며,
(2) 오른쪽으로 (포 핸드)이동하면서 그립을 포핸드 그립으로 바꿔 잡는다. 이때 라켓은 준비된 위치에서 셔틀콕으로 바로 이동한다. (가장 짧은 거리로).
(3) 셔틀콕을 타구하기 바로 전 라켓 면은 셔틀콕을 보고 있어야 한다.
(라켓면이 셔틀콕을 보는 순간을 "셔틀콕을 잡는다"라고 표현합니다).
(4) 셔틀콕을 타구 할 때는 가볍게 미는 기분으로 해야하며 셔틀콕을 치는 듯한 느낌이 되서는 안됩니다. 셔틀콕을 조정하는 부분은 손목이 아니고 어깨를 포함한 팔 전체이다. 마치 손목과 팔꿈치 관절이 없는 것처럼 느끼며 타구 해야한다. 중요한 것은 셔틀콕을 치면서 라켓의 각도가 바뀌면 안되며 타구 각도는 미리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중요함)
(5) 셔틀콕을 친 후에는 준비그립을 잡고 원래 준비자세로 다시 온다.
&. 주의사항
그립은 스매싱 할 때처럼 감아서 꽉 잡으면 안되고 가능한 한 손바닥 약 3/1 만 그립에 닿게 하고 손가락 느낌이 최대화 할 수 있도록 한다. 그 이유는 해어핀은 아주 예민한 기술이기 때문에 손바닥의 둔한 느낌보다는 손가락의 예민한 느낌을 더 필요로 합니다.
&. 일반 동호인이 많이 실수하는 부분
- 준비 자세 때에 그립을 포핸드 아니면 백핸드로 잡고 있다.
- 라켓이 셔틀콕으로 이동할 때 불필요한 스윙을 하며 이동한다.
- 그립을 손안에서 다시 바꿔 잡지 않고 애초에 잡고있는 상태에서 손목만 돌려 친다.
- 타구 때에 손목을 사용해 셔틀콕을 친다.
- 셔틀콕을 잡았다가 치지 않고 연속된 스윙을 이용하여 친다.
즉, 타구 각도가 미리 준비되어있지 않다 (잡았다가 타구한다는 것이 잘 이해가 안 되시는 분이 많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혹시 기회가 닿는다면 직접 시범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 타구 후 다시 준비그립을 잡지 않고 타구한 그립 그대로 잡고있다.
3. 스 텝 : 넷트-킬과 동일
스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어떻게 출발 (start) 해서 어떤 방법으로 돌아오는가 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 나라 동호인 움직임 법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점은 스타트 스텝이 없다는 것이다.
스타트 스텝은 풋웍 (foot work)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면서 효율적으로 셔틀콕을 칠 수 있는 정확한 타이밍 법을 유도해 줄 수 있다.
따라서 스텝의 기본은 스타트 스텝에 있다는 것을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1) 백 핸드 스텝 (backhand step)
(1) 양발이 어깨 넓이로 벌어져 있는 상태에서 양발을 지면에서 약간 떴다가 떨어진다. 이 스텝은 상대방이 셔틀콕을 어떤 방향으로 공격하는지를 보는 스텝이다 (스타트 스텝이라고도 함).
(2) 오른발을 왼쪽의 셔틀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 공을 치면서 착지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착지 때에 뒤꿈치가 먼저 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중심이 잡히고 다시 원위치로 돌아오는 것이 수월하기 때문이다. 또한 착지 때 오른발 앞꿈치가 셔틀콕을 향해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발목과 무릎에 큰 무리 없는 동작을 정확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셔틀콕을 친 후 오른쪽 발과 왼쪽 발이 동시에 약 10cm 정도 뒤로 동시에 움직인다 (이 동작은 셔틀 콕을 치기 위해 동작을 크게 했을 경우 사용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동작으로 동호인들의 경우 이 동작을 기본적으로 익혀 놓게 되면 보다 여유 있게 공을 처리할 수 있다. 그러나 동작이 여유 있으면서 크지 않거나 혹은 동작을 빨리 해야 하는 위급한 상황에서는 3번 동작을 무시하고 바로 4번 동작으로 들어가는 것이 보다 효과적인 동작을 유도할 수 있다.
(4) 양다리를 약간의 점프와 동시에 원 위치로 돌아온다. 이때 중요한 것은 원위치로 돌아와 착지할 때 양발이 동시에 착지되어야 한다. 그 이유는 양발이 동시에 착지되어야 다시 어느 방향이라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양발이 동시에 착지되지 않으면 몸을 어느 한 각도로 빠르게 움직일 수 없게 된다.
2) 포핸드 스텝 (forehand step)
백핸드 스텝 (backhand step) 은 3번 혹은 4번의 스텝이 되는 반면 포핸드 스텝 (forehand step) 은 3번 혹은 5번까지 스텝이 가능하다.
(1) 양발이 어깨 넓이로 벌어져 있는 상태에서 양발을 지면에서 약간 떴다가 떨어진다. 이 스텝은 상대방이 셔틀콕을 어떤 방향으로 공격하는지를 보는 스텝이다 (스타트 스텝이라고도 함).
(2) 오른발을 고정시켜 놓은 상태에서 왼발을 약 10cm-30cm 정도 오른발 쪽으로 이동시켜 주되 왼발의 이동 폭은 셔틀콕이 떨어지는 거리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다. 그리고 만약 셔틀콕이 몸 가까운 곳에 떨어진다면 2번 스텝을 생략하고 바로 3번 스텝으로 가도 된다.
(3) 오른발을 셔틀콕이 떨어지는 위치로 이동하여 공을 치면서 착지한다. 백핸드 스텝과 마찬가지로 이때 중요한 것은 착지 때에 뒤꿈치가 먼져 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중심이 잡히고 다시 원위치로 돌아오는 것이 수월하기 때문이다. 또한 착지 때 오른발 앞꿈치가 셔틀콕을 향해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발목과 무릎에 큰 무리없이 동작을 정확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4) 셔틀콕을 친 후 오른쪽 발과 왼쪽 발이 동시에 약 10cm 정도 뒤로 동시에 움직인다 (이 동작은 셔틀 콕을 치기 위해 동작을 크게 했을 경우 사용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동작으로 동호인들의 경우 이 동작을 기본적으로 익혀 놓게 되면 보다 여유 있게 공을 처리할 수 있다. 그러나 동작이 여유 있으면서 크지 않거나 혹은 동작을 빨리 해야 하는 위급한 상황에서는 3번 동작을 무시하고 바로 4번 동작으로 들어가는 것이 보다 효과적인 동작을 유도할 수 있다.
(5) 양다리를 약간의 점프와 동시에 원 위치로 돌아온다. 이때 중요한 것은 원위치로 돌아와 착지할 때 양발이 동시에 착지되어야 한다. 그 이유는 양발이 동시에 착지되어야 다시 어느 방향이라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양발이 동시에 착지되지 않으면 몸을 어느 한 각도로 빠르게 움직일 수 없게 된다.
3) 동호인이 많이 하는 실수
(1) 스타트 스텝을 하지 않는다. 스타트 스텝은 보는 동작으로 다음 공을 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스타트 스텝이 있어야 한다.
(2) 셔틀콕을 치는 순간 발이 지면에 떨어질 때 먼저 닿아야 하는 부위는 뒤꿈치가 되어야 한다. 앞꿈치가 먼저 닿을 경우 신체의 중심을 잡기가 어렵고 착지되는 다리에 상당한 무리를 줄 수 있다. 예를 들면 우리가 걸을 때 뒤꿈치를 먼저 닿고 걷는 것과 일치되는 경우다. 아마도 앞꿈치를 먼저 닿고 걷는다면 십리도 못가 발병이 날 것이다.
(3) 셔틀콕을 홈 포지션 (home position : 어느 곳이든 가장 효과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코트의 중앙점)에서 기다리는 준비동작에서는 중심이 발 앞굼치에 항상 있어야 한다. 그래야 빨리 움직일 수 있다.
(4) 항시 원스텝 (one step)으로만 원위치로 돌아오려고 한다. 원스텝일 경우 몸의 움직임은 커지며 무릎에 많은 무리가 따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는 비효율적일 수도 있다.
(5) 착지 때 양발이 동시에 떨어지지 않는다. 다음 공을 민첩하게 치기 위해서는 착지 때 양발이 동시에 떨어져야 하며 이때 순간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민첩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 요점 정리
1) 준비그립을 잡는다.
2) 그립을 바꿔 잡고 셔틀콕을 잡는다.
3) 셔틀콕을 칠 때 어깨와 팔 전체 느낌으로 힘을 조정한다.
4) 셔틀콕을 친 후 다시 준비 그립으로 잡는다.
5) 항상 스타트 스텝을 이용한다.
6) 착지때는 항상 뒷꿈치가 먼저 떨어져야 한다
7) 자세를 낮추고 항상 양쪽 겨드랑이를 몸에서 떨어뜨린다.
배드민턴 경기를 할 때 염두에 둬야할 말
* 빠르되 서두르면 안되며 여유를 가지되 늘어지면 안된다.
* 불과 같은 정열과 동시에 얼음 같은 차분함이 필요하다
* 속을 알 수 없는 깊은 강물같은 표정으로 경기하며 한 포인트를 이기고
즐거워하기보다는 경기를 이기고 마지막에 웃는 자가 되어야 한다
* 승자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오직 승리만을 생각하며, 패자는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도 질 것을 걱정한다
* 상대는 하나의 대상이지 절대로 감정적인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
진정한 적은 상대가 아니고,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나임을 명심하자.
* 선수는 두 가지의 집중력이 필요하다
1. 하나는 현재 상황에 대한 것이고
2. 또 하나는 경기전체 흐름에 대한 것이다.
-낮은 레벨의 선수일수록 현재 상황에 대한 것 밖에 없다.
백핸드 숏 서비스 요령
서비스는 경기의 승패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기술중의 하나입니다. 수준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그 중요도는 더 커지게 됩니다. 만약 김문수 선수가 그런 환상적인 서비스를 갖지 않았다면 배드민턴의 역사가 다르게 쓰여질 수도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초보장에서는 요점만 간략히 설명하고 기본 자세에 대하여는 추후에 시범을 통하여 충분히 당신의 이해를 돕도록 하겠습니다. 좀더 자세한 것을 원하시는 분은 배드민턴 기술의 장을 참고하시되 좀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1. 마음 자세- 상대방이 내 서비스를 공격하면 어쩌지..... 잘 안들어 갈텐데..하는 자신없는 마음,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벗어 나야합니다. 당당하게 도전적인 마음자세 그런 제스처로 서비스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여성분들은 겁을 많이 가지시고 서비스를 시도하는 것을 많이 봅니다. 서비스만 정확히 들어가면 그것을 공격하기는 쉽지 않아요. 자신을 가지고 시도하세요!
2. 발 자세- 오른발이 앞으로 나오건 왼발이 나오건 아니면 양발을 벌리고 하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편하신 발 자세를 하세요
3. 위치- 키가 작으신 분은 너무나 숏 서비스 라인에 바짝 붙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셔틀콕이 위로 뜰 수 있기 때문이죠. 약 반발정도 숏 서비스 라인 뒤에서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4. 셔틀콕 잡는 법- 엄지와 검지로 깃털 하나를 잡습니다 가능하면 깃털 맨 끝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셔틀콕의 머리가 내 몸쪽으로 약 45도정도 향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타구 후 셔틀콕 자체에서 스피드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라켓을 잡는 법- 가급적 짧게 잡는 것이 서비스하는데 용의 합니다. 백핸드로 미리 잡습니다
6. 전체적인 자세- 양 발 뒤꿈치는 들어서 타점을 최대로 높입니다, 셔틀콕을 잡은 손의 위치는 가급적 몸통에서 멀리 떨어드려 잡습니다, 라켓헤드 윗 부분이 엄지손가락 뿌리부분에 살짝 닿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셔틀콕을 굳이 쳐다보지 않더라도 셔틀콕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라켓 면은 천장을 보면 안되고 정확히 네트를 마주하게 각도를 잡습니다. 그래야 셔틀콕이 뜨지 않습니다.
7. 타법- 타구를 할 때는 친다는 기분보다 잡아서 민다는 기분으로 타구해야 합니다. 손목을 이용해 수평으로 가볍게 밀어 넣습니다 이때 네트에 걸릴까봐 라켓 면을 들어 올리면 안됩니다 그대로 수평으로 가볍게 밀어 넣으세요. 타구직전 자신이 타구한 서비스가 정확히 네트를 타고 그림처럼 들어가는 것을 상상하신 후 타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8. 타구 후 할 일- 숏 서비스를 했을 때는 즉시 발을 좌우로 벌리고 네트를 책임 져야합니다 만약에 롱 서비스를 했을 때는 그 즉시 뒤로 나가 코트를 좌우로 나누어 반씩 책임질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순서대로 한번 시도 해보시기 바랍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서비스에 관한 나의 견해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우리나라 동호인의 숏 서비스 70-80%는 오버웨스트(허리 윗부분에서 이뤄지는 반칙행위)라 생각합니다 즉 서비스의 타점이 허리선과 같거나 높다는 것입니다.
어떤 분은 몰라서, 어떤 분은 이기는 것에 집착해 알면서도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기의 규칙을 지켜 이기는 것이 더욱 의미있고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혹자는 선수도 아닌 동호인인데 어떠냐고 반문하실 수도 있지만 나는 이런 기본원칙을 지키는데는 선수와 동호인 사이에 차이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서비스가 혹시 반칙은 아닌지 한번쯤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