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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의 반란 그러나 꼴찌는 낙오자가 아니다. 누군가 그의 손을 잡아
교회에 20대임에도 30대같은 청년이 들어왔다 와이셔츠 윗 주머니에 담배를 꽃은 채 맨 앞줄에서 예배를 드린다 교회에 출석한지 2주가 지난후 성경공부좀 같이 하실래요 나의 요청에 필요 없습니다 한마디로 거절을 했다 겉으로는 비실 비실 웃는데 단단한 자아를 가진 놈이구나 생각했다 그 친구는 여름 수련회에서 로마서 말씀을 듣다가 깨져 버렸다 주님을 가슴 뜨겁게 사랑하는 내 영적 아들이 된 것이다 3년여 세월이 흐른뒤 결혼도 시키고 공부도 시켜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교회안에 자매들의 리스트를 올려 놓고 이 자매는 어떨까 저 자매는 어떨까를 고민했다 사역자 모임에서 잠정적으로 자매를 정해놓고 청년 자매들 모임에서 결혼에대한 나눔을 갖게 했다 이삭의 결혼에 대해 나눔을 가진 것이다 약간은 의도된 것도 있지만 말씀안에서 올바른 결혼관을 찾기 위함 이었다 그리고 형제와 자매를 내 서재로 불렀다 먼저 형제에게 물었다 너는 결혼이 무엇 이라고 생각하느냐? 네 결혼은 내가 행복해지기 위한 것이거나 내 야망을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와 복음을 위해 동역자를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저녀석의 입에서 저런 대답이 나오는지 눈물이 터질것 같았다 그래 ~ 그럼 하나님 나라와 복음을 위해 살기로 작정하면 너의 모든 것을 잃을수도 있다 그래도 좋으냐 네 저는 이미 목사님을 좆아서 평생 복음을위해 살기로 작정 했습니다 그래 자매 너는 결혼이 뭐라고 생각 하느냐? 저도 형제와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 그럼 너희들 하나님 나라와 복음을 위해 결혼하면 되겠네... 목사님 사모님이 인정하고 교회 리더들이 인정하는 형제라면 결혼 하겠습니다 그래 그럼 너희들 결혼해라 이번 주일에 너희들 결혼을 위해 교제를 시작 하는것 교회 앞에 발표 하겠다 자매는 한양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고 형제는 고등학교 학력이 전부였다 자매 자매가 대학원까지 공부를 했으니까 형제도 대학원 까지는 내가 책임지고 공부를 하게 할께 그대신 내일부터 형제 수능 준비좀 부탁한다 네 ~ 알겠습니다 그리고 자매 너희 부모님들은 전혀 주님을 모르는 사람들인데 엄청난 반대에 부딛힐수도 있다 그 산을 다 뛰어 넘어야 한다 자신 있겠냐? 결혼은 제가 하는 것이니까 상관 없습니다 그래 그대신 부모님들이 반대를 하고 핍박을 해도 대들거나 싸우지마라 기도하고 그분들을 설득을 시켜라 매일 아침마다 시작된 수능 준비에 형제는 머리에 쥐가 날 지경이라고 고백을 했다 아무래도 수능 준비엔 무리라는 생각이 들어 침례신학 대학에 박영철 교수님을 찾아갔다 교수님 나이도 좀있고 수능준비엔 좀 힘들것 같아서 혹시 학교에 시험을 보지않고 들어가는 특별 채용 같은 것은 없나요 있기는 있는데 성적이 아주 좋아야 하는데 고등학교 졸업증명서 하고 성적표를 가지고 오라고 해 보세요 성적표에는 몽땅 "가 " 였고 양이 두개 있었다 그야말로 꼴찌중에 꼴찌를 한 놈이었다 교수님이 한숨을 쉬시더니 이 성적표로는 도저히 안되겠습니다 수능 준비를 해서 들어오는길 밖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시작된 공부다 2년후에 신학대학에 들어간 형제는 학점 4.3 이상이다 장학생을 한 것이다 꼴찌의 반란이 시작된 것이다 우리 교회의 바보 온달과 평강 공주의 이야기로 비유되는 일화다 형제는 학비 마련을 위해 가정을 돕기위해 동분 서주하고 힘든 삶을 시작했다 나는 일부러 더 심한 고생을 하도록 모른체 했다 그 눈물 젖은 빵이 그의 인생을 언젠간 빛나게 할것을 믿기 때문 이었다 삶이 힘든 녀석은 비틀 거리기도 하고 나을 향해 불만을 털어 놓으며 속을 썩이기도 했지만 나는 그녀석이 한없이 사랑 스럽다 믿음을 이야기하고 주님 사랑을 말하는 사람들중 특히 직분을 가진 사람들이 그 사람이 가진 현재의 껍데기로 그사람을 판단하고 평가한다 대학원을 졸업한 내 딸이 꼴찌를 한 고졸과 결혼 하겠다고 한다면 웃기는 난장판이 벌어질 것이다 믿음 따로 가치관 따로 한마디로 엉터리 신앙인 것이다 사람을 볼때 그사람의 현재에 머무는 시각으로 사람을 보면 정말 제대로 된 사람을 길러 낼수가 없다 작은 사과 씨 속에서 큰 과수원을 보는 눈... 그것이 사람을 보는 바른 눈이다 어제저녁 김성훈 목사와 범수 진영이와 함께 하루종일 함께 운동하고 식사를 했다 서울지역 목회자 체육 대회가 있어서 축구를 하러 함께 갔었다 꼴지였던 진영이 녀석이 이제 얼마후 대학원을 졸업한다 어제 시청률 50%에 육박하는 인기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라는 드라마가 종영됐다 세상에서 더 많이 가지기 위해 인정 받는 사람이 되기위해 자기의 성공을 위해 다른 사람들을 짓밟고 미워하고 시기하며 복수하고 뭐 대부분 이런 드라마가 주류를 이룬다 그러나 제빵왕 김탁구 라는 드라마는 전혀 반대되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자기를 쓰러트리고 죽이기 위해 끊임 없이 괴롭히는 주변 사람들을 용서한다 그에게 주어진 당연한 회사 대표 자리를 기쁨으로 다른 사람에게 내어준다 비록 배운것 없고 가진것 없지만 그의 가슴엔 따뜻한 사랑이 있고 용서가 있다 싸움질을 하며 이리저리 굴러먹든 녀석이 빵의 달인 "스승을 만난다" 그 스승은 탁구의 가슴에 품은 사랑과 열정을 간파한다 그리고 말없이 사랑하고 끌어않고 조언하며 탁구에게 참으로 바르게 사는 인생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빵 " 이것이 스승이 남기고간 숙제였다 생명이 없는 사람들이 만드는 드라마에도 바른 인생관 바를 가치관으로 살아가는 진정한 삶이 무엇인가를 말하려고 한다 코메디 프로에 "일등만 생각하는 더러운 세상 " 이란 조크로 이세상을 풍자했다
꼴찌는 낙오자가 아니다
그늘에 가려진 빛일 뿐이다 진정한 리더는 꼴찌라는 열등감 낮은 자존감에서 그를 빛으로 이끌어 내주는 사람이다
꼴찌는 패배자도 아니다
시궁창에 굴러다니는 보석 같은 존재다 진정한 리더는 코를 막고 시궁창을 빨리 벗어나려는 사람이 아니다 그 시궁창에서 보석을 발견하고 그 보석이 빛나도록 닦아주는 사람이다
꼴찌는 일등의 들러리가 아니다
진정한 리더는 꼴찌를 들러리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에게 꿈을 꾸게하고 신바람난 인생으로 초대하는 사람이다
꼴찌속에 감추어져 있는 열정과 사랑을 쏱아 낼때까지 격려하고 위로하고 기다리는 사람이 진정한 리더다 오랫만에 올바른 삶에대한 지표를 보여준 "제빵왕 김탁구" 와 그의 스승과 주변 사람들의 우정과 사랑 참 마음 따뜻한 드라마 였다 미국에 가있는 내 둘째 아들 녀석도 꼴찌의 반란을 일으킨 녀석이다 고등학교까지 거의 꼴찌를 달리던 놈이 대학에서 대학원에서 장학금을 받고 공부를 했다 꼴찌들이여 .... 비교하지 말아라 열등감에 사로잡혀 아까운 인생을 낮은 자존감으로 스스로 비참하게 만들지 말아라 당당해라 너 답게 살면 된다 언제나 진실하고 투명하게 살면 오만하고 교만한 마음들이 네 앞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될 것이다 위대한 스승을 만나라 허접 스러운 세상의 가치를 들먹이는 가짜 스승이 아니라 너의 존재 전부를 세세히 사랑하시는 위대한 스승 예수를 만나라 너는 꼴찌가 아니라 잠시 어두움에 가려진 빛일 뿐이라고 너의 존재 그대로를 인정하는 예수를 만나라 세상의 선생들아 선생된 목사들이여 당신 눈앞에 한없이 초라해 보이는 꼴찌를 보는가? 당신은 그 꼴찌를 어떤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가? 당신이 먼저 일등이 되기위해 안달이 나 있지 않은가? 당신이 일등으로 인정 받는 일에 꼴찌들을 들러리고 만들고 있지는 않은가? 나는 두렵다 ....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영혼들을 목양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인가를 알기 때문이다 에수님의 눈으로 바라보고 에수님의 마음으로 다가가고 에수님의 진실로 다 가서지 않는 그것이 사역인가? 후일 주님앞에 부름 받은후 내 사랑하는 지체들이 내 묘비명에 염목사 그는 진실로 사람을 사랑했고 꼴찌를 가슴에 품은 사랑의 사람 이었다 이런 글귀가 새겨지기를 원한다 성공 신화에 찌든 오염된 가치관으로 꼴찌들을 업인 여기고 가슴으로 품는 사랑이 없다면 당신이 하는 잃을 멈춰라 당신 가슴에 그 사랑이 부어지기 까지 엎드려 구하라 그리고 먼저 주님을 배우라 피곤한 일관개로 지체들을 대하지 말라 그 일속에 당신의 야망이 꿈틀대고 있지 않는가? 사랑으로 섬기라 희생하며 기다리라 바른 가치관의 삶이 무엇인지 보여주라 보고 배우는 교육만큼 확실한 교육 방법은 없다 꼴지를 가슴에 품지도 않으면서 사랑하는척하는 척을 버려라 꼴지의 눈에서 감사의 눈물이 흐르기 까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빵을 만들어 내는 제자가 되기 까지 당신의 가슴에 그 꼴찌를 품으라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비는 많지 아니 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복음으로서 내가 너희를 낳았도다 (고전4:15)
선생은 잘 가르치면 그뿐이다 그러나 아비는 자식을 책임니다 주님은 목회자인 내가 스승으로 살려는 삶을 경고 하신다 아비가 되어 영혼을 가슴에 품기를 원 하신다
있는 모습 그대로 있는 모습 그대로 있는모습 그대로 오세요 하나님은 당신이 있는모습 그대로 오시길 원하십니다
주여 !! 사람 이라고 생긴 사람들이면 그가 걸친 껍데기들로 그를 판단하고 평가하는 그런 목자가 아니라 그를 가슴에 안고 울어주고 꿈꾸게 해주는 목회자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이 나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받으심 같이 나도 있는모습 그대로 받게 하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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