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의 마지막날인 9월의 4째주 주일미사를 연성성당에서 드리기로하고 11시 교중미사시간을 맞춰서 연성으로 향하였다.
연성지구를 지나기는 많이 하였지만 성당의 위치를 알고있지는 못하였기에 네비게이션에 의지하고 찾아가니 11시 10분전이었다.
연성성당에는 바오로중창단원이 있는 성당이라 아는사람이없는 성당보다는 웬지 서먹하지는 않는것같다.
주차를하고 성당입구에서 보니 돌계단이 인상적으로 가파르다.
성당에 들어가 보니 성화와 조형물들이 화려하게 그려지고 장식되어져있다.
성당내부는 300여명이 미사를 드릴수있는 1층과 2층은 성가대와 유아실로 건축된 아직은 미등기 성당이라고 한다.
(그린벨트에 지어진 임시성당)
2층성가대석을 보니 대원들이 앉아있으면 앞줄만보이도 뒷줄은보이지않아 답답한구조였다.
오르간소리도 미사를 보조하고 장식하기에는 너무 음색이나 소리가 작아서 아름다운 전례를꾸미기에는 부족한것같다.
주보를 보니 새오르간을 구입하기위해 모금을하고 있는데 재정적으로 힘들어서 아직준비를 못하고 있는것같았다.
성가연습없이 미사가 시작되고 미사곡을 노래로 하지않고 다같이 낭송으로 읽는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로는 신부님방침이라 그렇게 한다고 하였다.
시흥지구 지구장 신부님이신 안 야고버 신부님이 계시는 성당이지만 여러가지로 열악한 조건에서 신자들이합심하여 성당을 가꾸어가는 아직은 신생본당이니 여러가지가 미흡할수밖에 없을것같다.
성가대특송이 영성체시간에 있었는데,단원들이 연습이 많이 안되어서그런지 완성도와 조화가 부족한것같다.
선곡도 조심스러워야 하고, 연주도 많은연습후에 하여야 한다.
"누군가 날위해기도하네" 동성2부곡을 여성이 멜로디를 하고 남성이 엘토음으로 노래하니 음간의거리가 너무멀어져서 남성소리가 화음으로 받쳐주기에는 무리가있다.
남성이 멜로디를하고 여성이 엘토음을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순교성인들 대축일미사지향을 고려해서 선곡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그렇지만 ,교우들의 우렁찬성가소리와 기도소리가 연성성당에 주님의 사랑과 평화가 넘쳐는 아름다운성당으로 발전하리라는 느낌으로 미사를 드릴수있어서 좋았다.
장곡성당을 시작으로한 시흥지구 순례미사가 군자성당과 목감성당을 남겨놓고있다.
이렇게 성당을 순례하며 미사를 드려보니 그동안 보지못했던 내눈속의 들보를 돌아볼수있어서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첫댓글 연성성당을 실제로 둘러본듯이 생생하네요
전문리포터의 글을 보는듯함니다
지휘자님의 노고에 박수를 보냄니다^^
어설픈글을 과찬해주시니 몸들바를 모르겠습니다.
많이 부족하기에 조금이나마 배우고 느끼려고 여러본당을다니며 여행기형식으로 적어보는 글입니다.
글도 자꾸써야 늘것같기도해서 몸부림을 쳐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