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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심마니산약초 원문보기 글쓴이: 쌈장1
*취나물
산나물은 대략 저지대는 4월 중순-5월 초순, 중고지대는 5월 초에서 5월 하순까지에 채취한다. 6월 이후가 되면 나물이 세어져 먹기가 곤란하며 해발 1000 m 이상 고지대의 경우 6월 초순까지 채취할 수가 있다
*산나물 먹는 방법 - 산나물을 먹기 위하여 사전에 간단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 나물에 묻어 있는 흙이나 오물 등을 흐르는 물에 씻고, 떫은맛이 나는 것은 물이나 연한 소금물에 우려내어 떫은맛을 제거한다. 쑥의 어린 순으로 국을 끓이거나 떡을 해 먹는다. 씀바귀는 어린 순과 뿌리를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무쳐 먹는다.민들레는 어린잎을 생으로 쌈하거나 된장국에 넣어 먹는다.달래는 연한 새 잎과 땅 속 줄기를 생으로 초장에 먹는다. 엉겅퀴는 연한 잎을 삶아 무치거나 된장국을 끓여 먹는다. 나물은 뜯은 뒤 바로 조리해야 제 맛을 잃지 않는다. 삶아서 물에 담가두면 쓴 맛이 빠지고 부드러워진다.
1.생식 - 쌈 싸 먹기, 데쳐 먹기 제일 간단한 방법으로 산나물을 그냥 물에 씻기만 하고 쌈장과 함께 싸 먹거나 살짝 데쳐 먹으면 된다. 재료로는 소금, 고추장, 된장, 식초 겨자 등이 있다. 쌈으로 먹을 수 있는 나물 종류 : 곰취, 산마늘, 참취, 호박잎, 참나물
2. 나물 무쳐 먹기-그냥 먹기에는 거칠거나 썬 경우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그리고 들기름을 살짝 넣어 나물을 무친다. 들기름을 넣는 이유는 참기름을 쓸 경우 향기가 너무 진해 나물 자체의 향을 즐길 수 없기 때문이다.
3.나물 튀각- 산나물을 밀가루 반죽하여 끓는 튀김기름(식용유)에 튀겨서 먹는다. 참죽나무, 생강나무 잎, 들깻잎 등은 찹쌀가루나 밀가루를 입혀 튀각으로 만들어 먹는다.
4.묵나물로 사용- 참취, 미역취, 단풍취, 쑥부장이, 으아리, 광대사리, 멸가치, 개미취 등은 데친 후 물에 우려내고 말려 묵나물로 사용한다.
5.녹즙 채소나 산나물은 生으로 먹는 것이 효과적이며 녹즙도 생으로 먹는 좋은 방법이다. 녹즙은 가공하지 않은 상태로 식물체 속에 포함하고 있는 엽록소와 비타민, 미네랄, 효소, 그 외 미지의 성분들이 싱싱하게 살아 있는 그대로를 섭취하는 데 있다. 녹즙의 재료는 무잎, 상추잎, 미나리, 양배추, 파셀리, 케일, 당근 등으로 녹색이 짙고 수분이 많은 것과 감나무잎, 매화나무잎, 소나무잎 등이 좋다. 산나물 중 호장근, 참소루쟁이, 수영 등 수산(蓚酸,Oxalic acid,옥살산)을 함유하고 있는 종류는 생으로 많이 먹을 경우 결석(結石)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생즙 재료의 野生草는 일반적인 산나물을 위주로 하며 藥用식물(당귀, 더덕 등)의 잎을 이용하여 녹즙을 내는 경우엔 약효도 함께 효과를 볼 수 있다.
6.국이나 찌개 - 냉이, 달래, 소루쟁이, 엉겅퀴, 호장근 등은 찌개를 끓여 먹는다.
7.장아찌- 참죽나무잎, 더덕, 도라지, 잔대, 무 등은 반쯤 말려서 고추장이나 된장에 담가 장아찌를 만들어 먹는다.
8.구이 - 더덕, 도라지, 잔대 등은 구이를 해 먹는다.
9.생채 - 도라지, 달래, 미나리, 파 등은 생채로 쌈을 싸 먹거나 썰어 비빔밥을 해 먹는다.
10.나물죽 - 쑥, 냉이 등은 소량의 쌀이나 보리와 썩어서 나물죽을 끓여 먹는다.
11.녹말 - 도토리, 얼레지 등은 녹말을 만들어 요리해 먹는다.
12. 차 - 당귀뿌리,차풀,구기자열매,오미자열매,결명자,마가목줄기 등은 차를 만들어 먹는다.
13. 산나물김치 -산나물김치는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각종 산나물, 들나물, 재배 채소와 잣즙, 들깨즙, 땅콩즙, 호박죽, 보리밥, 밀가루죽, 감자 삶은 물 등을 사용하여 담백함과 함께 특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양념으로는 소금이나 간장, 고춧가루, 생강, 통깨 들이 주로 쓰이고 산초를 넣기도 한다. 경북청송지방에는 참취김치, 곰취김치가 판매되고 있다.
*조리하는 방법
*끓는 물에 데쳐서 조미료로 간을 맞추고 무쳐서 먹는 것- 참나물, 두릅나무, 밀나물, 비름나물처럼
*끓는 물에 데친 후 물에 우려내어 독성분이나 독한 맛을 제거시킨 후 건조, 겨울철을 대비하여 보관목적으로 사용하는 묵나물 -광대싸리, 으아리, 고사리처럼 재료를
*생채. 날것 그대로 양념을 해서 마치 샐러드 또는 쌈처럼 먹는 것- 달래, 참반디, 바위취, 삽주, 참나물, 밀나물, 도라지, 더덕 같은 것들.
*소금에 절여 장아찌나 김치처럼 먹는 것- 돌나물, 씀바귀, 고들빼기, 돌미나리, 냉이류, 산마늘, 산부추, 민들레,
*찜으로 먹는 것- 마, 둥굴레, 나리꽃뿌리와
*볶음으로 먹는 것-고사리, 고비, 엉겅퀴, 쑥부쟁이, 도라지.
*튀김으로 먹는 것-참죽나무순, 바디나물, 생강나무순, 쑥 등이 있다. 이들을 통틀어 나물이라고 한다
*산나물 데치는 법 - 산나물은 대부분 이른 봄에 어린잎을 채취해다 끓는 물에 데친 다음 조리를 해서 나물로 무쳐 먹는 것이 1차적 방법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물을 데치는 부분에서 오해들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나물을 끓는 물에 넣어 데친 후 찬물에 넣고 잘 씻은 후 무치거나 묵나물로 쓰려고 말린다. 이렇게 하게 되면 산나물이 가진 영양소나 고유의 향이 다 씻겨져 나가 산나물 제 맛을 맛볼 수 없게 된다.
산나물을 삶을 때는 나물의 종류에 따라 나누어 데쳐야 한다. 맛이 순한 단나물이 있는가 하면, 쓴맛이나 아린 맛이 있어 물에 담가 어느 정도 우려내야 하는 종류도 있는데 나물은 같은 것끼리 삶아야 후에 물에 우리거나 하는 2차적 조처를 취할 수 있는 것이다.
산나물을 데칠 때는 먼저 채취해온 나물을 찬물에 깨끗이 씻는다. 그리고 나물을 데칠 물은 3%의 소금물을 만들어 불에 올려놓았다가 물이 끓어오르면 나물을 넣고 살짝 데쳐 낸다. 이렇게 처리한 산나물은 건져내 물을 짠 후 사용하면 산나물 특유의 향기와 맛을 크게 상하지 않을 뿐 아니라 고유의 푸른색깔이 싱싱하게 살아 있는 나물을 먹을 수 있다.
*나물거리를 삶을때 소금을 넣으면 비타민 C의 손실을 막아주고 파란색도 유지된다. 또한 염분이 채소에 흡수되어 기본 양념만으로 무쳐도 깊은 맛이 있는 나물이 된다.
*들기름을 넣으면 들깨가루의 맛과 잘 어울린다.
*된장으로 무쳐도 아주 구수한 맛을 내면서 진한 향이 입맛을 돋운다. 무즙, 오곡가루, 참기름, 흑임자를 넣어서 무친다.
*나물 요리법 - 산나물이든 밭에서 재배한 나물이든, 나물은 쓴맛, 텁텁한 맛, 떫은 맛 등 그 맛이 각각이다. 이중 산나물은 맛과 향이 너무 강하므로 삶은 후 물에 담가둔다든가 해서 순화시킨 다음 입맛에 맞도록 양념하거나 기름에 볶아 먹어야 제맛을 내는 것도 있다.
나물은 뜯은 후 오래 두면 자꾸 억세지므로 뜯은 후 바로 조리해야 제 맛을 잃지 않는다. 삶아서 물에 담가 두면 쓴맛이 빠지고 부드러워지므로 입맛에 맞추어 조절하면서 맛을 더 즐길 수 있다. 늦봄이나 초여름에는 대개 줄기가 억세므로 소금 한줌을 넣고 살짝 데친 다음 찬물에 30분쯤 씻어 먹으면 좋다. * 미나리, 왕고들빼기, 갯무, 번행초, 원추리, 참나리, 비비추, 벌깨덩굴 등은 찌개에 넣어 끓여 먹는다. 줄기나 잎을 삶아 기름에 볶거나 무쳐 먹기도 하고 향기가 있는 것은 부치거나 찌개를 끓여 먹는다. *산나물 조리하는 법(우리가 시장에서 사먹고 있는 산나물은 제외.) *비름: 년중 수시로 어린순을 나물로 먹거나 국거리로.. *소리쟁이: 어린순을 데친 후 찬물에 행구어 나물로 먹거나 고깃국에.. *솔나물: 어린순을 데친 후 찬물에 행궈낸 후 나물로.. *쇠무릎: 어린순을 데친 후 찬물에 행궈낸 후 나물로.. *엉겅퀴: 어린순을 데친 후 찬물에 행궈낸 후 나물이나 국으로.. *명아주: 꽃피기 전의 부드러운 잎을 데친 후 찬물에 행궈낸 후 나물로. *딱지꽃: 어린순을 데친 후 잠시 우려냈다가 나물이나 국거리로. *메꽃: 봄에 뿌리줄기의 흰 부분을 찌거나 삶아먹음. *모시물퉁이: 꽃피기 전 새순을 데친 후 찬물에 행궈 내어 나물로. *미역취: 어린순을 데친 후 우려냈다가 말려서 묵나물로. *민들레: 어린순을 데친 후 우려내서 나물로 먹거나 국거리로. *밀나물: 어린순을 날것으로 나물로 먹거나 국거리 ,튀김으로. *배초향: 어린순을 데친 후 찬물에 우려내어 나물로. *뱀무: 어린순을 데친 후 찬물에 우려내어 나물로. *별꽃: 년중 수시로 생채, 샐러드, 볶음재료로. *쇠별꽃: 꽃피기 전까지 생채 나물, 국거리로. *쇠비름: 초여름까지 어린잎을 생채나 샐러드, 묵나물로. *양지꽃: 어린순을 데친 후 나물로 먹거나 국거리로. *엉겅퀴: 어린순을 데친 후 나물로 먹거나 국거리로. *원추리류: 어린순을 나물로 고깃국에, 튀김용으로. *가락지나물: 어린순을 데친 후 우려내서 무침이나 국거리로... *갈퀴나물: 꽃피기 전의 어린순을 데친 후 우려내서 무침이나 국거리로... *개갓냉이: 김치나 생채 나물로사용 *망초류: 꽃피기 전의 어린순을 데친 후 우려내서 무침이나 국거리로... *개쑥갓: 꽃피기 전의 어린순을 데친 후 우려내서 전골, 계란말이로...
*고마리: 봄의 어린싹을 나물로 먹거나 가을에 꽃과 잎을 튀김으로... *괭이밥: 어린순을 데친 후 찬물에 행군 후 나물로... *궁궁이: 4월의 새순을 데친 후 나물로, 생으로 썰어서 계란국에 띄워서.. *기름나물: 어린순을 데친 후 나물로 먹거나 생것을 양념장에 찍어먹음. *꿀풀: 줄기가 서기전의 어린싹을 날것으로 튀겨서 *나비나물: 꽃피기전의 어린순을 데친 후 우려내서 무침이나 국거리로... *노박덩굴: 어린순을 수시로 채취 데친 후 찬물에 행궈서 물에 우려 무쳐 먹느다. *닭의장풀: 수시로 어린순을 데쳐 우린 후 나물로 또는 생것을 양념장에 겉절이로 또는 튀김으로 먹는다. *등골나물: 이른봄 갓자라난 개순을 데친 후 찬물에 우려낸 후 나물로 무친다. *잔대종류: 봄의 연한순이나 뿌리를 생채나 데친 후 우려내서 묵나물로 먹는다. *칡: 봄의 어린순을 쌀과 함께 칡 밥으로, 나물로 *토끼풀: 어린잎을 데쳐서 우려낸 후 초간장에 찍어먹음 *화살나무: 어린잎을 겉절이로 해 먹거나 데쳐서 우려낸 후 나물, 나물밥을 해 먹는다. *나물 보관법 - 나물은 향과 맛이 변하지 않도록 보관해 두어야 한다. 대개 햇볕에 말려서 먹지만 때로는 소금에 절여 두기도 한다. 나물을 소금에 묻어 두기도 하고(삶아서 물기를 적당히 없앤 것), 졸인 소금물에 담가 두기도 하며, 된장 속에 박아 장아찌로 만들기도 한다. 이렇게 보관한 것을 찬물에 우려서 소금기를 빼낸 후 먹는 방법도 있다. *신선한 산나물의 맛과 향을 그대로 유지하며 먹으려면 0.3%의 끓는 소금물에서 3분간 데치기 한 후 비닐로 밀봉해서 -5℃이하로 냉동보관하면 연중 무침용 산나물의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묵나물 먹는 요령 *건조한 산나물을 묵나물이라 한다. 묵나물은 먼저 깨끗한 물에 담근 후 마치 미역을 불리듯 대략 30분 가량 불린다. 이때 주의할 점은 나물이 물에 완전히 잠기도록 해야 한다. 잘 불려진 나물은 찬 물에 여러 번 헹구어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매우 중요) *직접 내가 채취를 하고 처음부터 손질을 제대로 해서 말려놓은 경우가 아니면 깨끗이 씻는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깨끗이 씻지 않으면 채취할 때 묻었던 흙가루 때문에 지근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나물을 씻으면서 나물의 억센 줄기 부분도 살피며 손질해 준다. *나물을 줄기부분을 만져 보면 질긴 부분을 분별할 수 있다. 만일 질기다고 느껴지면 조금 씹어 보고, 그리고 억센 부분은 손으로 뜯어내는 등의 손질을 한다.(매우 중요) *손질이 깨끗하게 되고 적당하게 불린 산나물을 라면을 끓이듯 살짝 데쳐 낸다. 데치는 시간이 너무 적으면 나물이 뻣뻣하고, 너무 많이 삶으면 너무 무르게 된다. 그러므로 삶는 도중에 나물을 한 가락 꺼내어 씹어보면서 익힘 정도를 파악한다. 삶아서 2차 정리가 된 나물은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간장, 들기름, 양파즙, 오곡가루고 볶아 낸다. 다음은 요리를 할 때는 요리할 양만 떼어 놓고 나머지는 랩이나 비닐봉지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 놓는다. 냉장고에 넣을 때에는 완전히 밀폐를 시켜야 냉장고의 냄새가 배지 않는다. *요리 - 우선 기본적인 것은 조선간장, 파, 마늘, 들기름 등 양념은 꼭 준비한다. 그리고 준비한 양념을 넣고 산나물을 살짝 두르듯 볶아내면 요리는 완성된다. 이미 한번 삶아 익힌 나물이기 때문에 오래 볶을 필요는 없다.
*마른 나물 조리법 a,나물 무침 - 봄에는 새싹을 먹어야 겨우내 몸에 쌓인 노독을 풀 수 있다고 한다. 쓴맛이 나는 봄나물로 입맛을 돋우고 몸에도 활력을 더할 수 있는 대표적인 나물 요리법이 무침이다. 나물의 맛과 향을 잘 느끼려면 되도록 양념을 강하지 않게 해서 천연의 맛을 살려야 한다. 국간장이나 죽염으로 밑간을 하고 고소한 참기름과 깨소금만 곁들이면 나물이 지닌 담박한 맛이 잘 살아난다. 자극적인 파와 마늘은 되도록 적게 사용한다. 쓴맛이 많이 나는 나물은 된장으로 무쳐도 잘 어울리며, 해산물 등을 같이 무칠 때는 초고추장을 쓴다. 나물을 데쳐서 쓸 때는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어 살짝 데치고 줄기가 있는 것은 줄기가 부드러워질 정도로 데친다. 물기를 손으로 꽉 짜지 말고 체에 밭쳐 자연스레 물기를 뺀 뒤 양념한다
삽취나물 - 삽주나물이라고도 한다. 김치로 담가 먹기도 하고, 콩가루, 들깨가루를 넣어 국으로 끓이기도 한다. 나물로 하면 고소한 맛을 즐길수 있다. 만드는 방법 1. 연한 부분만 잘 다듬어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쳐낸다. 2. 들깨가루, 마늘, 파, 양파즙, 볶은 소금을 섞는데다 닥지나물을 넣고 골고루 버무린 후 들기름으로 마무리 한다. *두릅나물 - 약간 쌉쌀한 향내를 풍기는 봄철 나물로 입맛을 돋운다. 옷을 입혀 튀기기도 하고 초고추장을 곁들여 두릅회로 할 수도 있으며 김치를 담기도 한다. 재료 -두릅300g,소금조금,초고추장 3큰술(고추장,진간장1큰술,식초1½큰술,설탕1½큰술,통깨2작은술) 1.밑둥을 잘라내고 자른 면에 얕게 칼집을 넣은후 껍질을 벗기고 잘 다듬어 깨끗이 씻는다. 2.끓는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잘 익지 않는 밑둥부터 파랗게 데친후 찬물에 담가 쓴맛을 빼고 건져 물기를 없앤다. 3.고추장에 진간장, 식초, 설탕, 통깨를 넣고 고루 섞어 만든 초고추장을 두릅과 함께 곁들인다. *취나물 -취나물은 옛부터 길한 음식으로 여겨져 왔는데 정월 대보름날 아침에 오곡밥을 김이나 취 잎에 쌈을 싸서 먹는 민속이 있는데 이 쌈을 복쌈이라 하여 귀하게 여겼다. 취는 비단 참취뿐 아니라 곰취, 단풍취 등 잎이 넓은 "취"자가 붙은 산나물은 모두 복쌈에 이용했다 ① 취나물은 억센 잎을 떼어내고 다듬어 깨끗이 씻은 후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따뜻한 물에 한번 데친 다음 찬물에 몇 시간 우려서 쓴맛을 없앤 후 건져서 물기를 꼭 짠다. ②집 간장에 양념을 넣어 잘 섞어서 양념을 만든다. ③준비한 취나물은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 놓는다. ④준비한 취나물을 준비한 양념을 넣어 손끝으로 조물조물 무친다. ⑤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양념한 취나물을 넣어 잠시 볶는다. ⑥볶다가 준비한 육수1/3컵을 냄비 가장자리에 돌려 붓고 뚜껑을 덮어 뜸들이듯이 푹 익힌다. 익힌 취나물을 접시에 담고 통 깨를 얹어 상에 낸다
다래순나물 *다래순나물 조리법 1.말린 다래순을 하루 전에 불렸다가 삶아서 먹기 좋게 썬다. 2.진간장 , 멸치 국물이 잘 베도록 주물러서 졸이다가 현미 오곡죽, 무즙, 파, 마늘 다진 것을 넣고 충분히 졸여 마지막에 들기름을 둘러 마루리 한다. *조리법 -② 재료 - 다래순, 갖은 양념(다진파, 다진마늘, 깨소금, 집간장, 참기름), 육수물 약간 만드는 법- 다래순을 소금물에 삶아 불린 것을 잘 씻어 물기를 짠 뒤, 식용유에 조금 볶다가 갖은양념을 넣고 볶고, 육수물을 조금 넣고 볶아낸다. 요리방법 ① 압력밥솥에 나물을 넣고 나물이 잠기도록 물을 붓고 가열하여 추가 흔들리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저절로 식도록(30-40분) 두어 압력이 저절로 빠지도록 한 다음 나물을 꺼내어 찬물에 헹구면 된다. - 말린 두릅은 압력밥솥이 따끈할 정도면(추가 흔들리기 전) 불을 끄고 저절로 식힌다음 꺼내어 찬물에 헹군다. ②후라이팬에 면실유나 들기름에 "삶은 산나물을 헹구어 꼭 짜서" 각종 양념(소금, 파, 마늘, 참깨, 조미료 등)을 혼합하여 볶는다. ③ 볶은 산나물을 밑반찬으로 이용하거나 산채나물 비빔밥으로 이용한다.
*주 = 아무리 급해도 다래순은 채취해온 것을 데쳐 바로 먹을 수 있는 나물이 아니다. 바로 먹으면 미끄럽고 목이 가려워 혼이 난다. 이 때문에 다래순은 데쳐낸 후 하루쯤 물에 담갔다가 해먹거나 말려서 묵나물로 해먹어야 하는 나물이다. *국으로 다루기 - 봄나물로 국이나 찌개를 끓일 때는 조개나 새우를 우린 시원한 국물에 살짝 끓여야 향기가 그대로 남는다. 묵은 나물로 국을 끓일 때는 된장을 풀고 푹 끓여서 된장과 나물 맛이 잘 어우러지도록 끓여야 맛있다. 국물에 심심하게 된장을 풀어 끓인 후 콩가루를 넣거나 나물에 콩가루를 묻혀 넣고 끓이면 고소한 맛이 더해져 더 맛나다. *나물밥 짓기 나물밥 하는 방법 ①먼저 적당량의 쌀을 불린다. ②그리고서 생나물일 경우에는 데친 뒤 위에 먹기 좋게 썰어서 참기름이나 들기름 그리고 약간의 소금으로 무친다. 말려 두었던 나물일 경우는 한번 삶아 헹구어 마찬가지로 참기름과 소금에 살짝 무친다. ③그런 다음 불린 쌀을 솥 밑에 깔고 위에다 무친 나물을 얹어 준다. 서로의 비율은 나물과 쌀이 반반이면 적당하다. ④물의 양은 보통 밥하는 것보다 적게 쌀만 잠기게 잡는다. 왜냐하면 나물이 물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⑤뜸을 잘 들여서 여느 밥처럼 하면 된다. *참고-집집마다 해 먹는 방법이 다른데 일반적으로는 진간장 반 집간장 반을 섞은 뒤 파 다진 것 마늘 다진 것 깨소금, 참기름, 고춧가루 등 양념간장을 만들어서 비벼 먹고 고추장이나 쌈장을 양념해서 비벼 먹기도 하는데, 나물밥 특유의 맛을 즐기기는 양념간장이 제일 나은 것 같았다. *곤드레 나물 외에 무우로도 이와 같이 해 먹고 콩나물 그리고 각종 묵나물로도 해 먹는데, 쓰지 않은 나물이면 괜찮은 것 같고 그냥 묵나물로 할 때는 하루쯤 울궈서 하면 된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나물로 질경이가 있는데 질경이도 곤드레 못지않게 맛이 괜찮은 나물밥의 재료다.
*유채나 무를 겨자로 무치면 쓴맛이 살아나며, 된장은 나물 특유의 강한 냄새를 없애 주고 맛을 알맞게 해준다.
*고사리는 뜯어 그릇에 담은 후 숯으로 덮어 놓고 뜨거운 물을 부은 다음 바로 뚜껑을 덮은 뒤 눌림돌을 살짝 올려놓고 만 하루쯤 두었다가 다시 더운물에 살짝 데친 후 물에 씻어 볕에 말린다.
* 산나물의 부드러움과 맛을 제대로 느끼기에는 튀김이 좋다. 튀김용으로는 나뭇잎 종류가 더욱 좋은데 고추나무 잎, 두릅나무순, 독활 순, 참죽나무 새 잎, 도라지 뿌리 등이 적당하다. 메꽃 뿌리나 민들레 뿌리도 밀가루를 묻혀 기름에 튀기면 매우 맛있다. 기름이 된장처럼 조미료 역할을 하여 고유한 맛이 더 살아난다.
* 부치거나 참기름으로 볶거나 찌개를 해도 색다른 맛이 난다. 부추, 산부추, 참나물, 취나물, 떡취, 산마늘은 부침의 재료로 아주 좋으며, 얼레지나물, 둥굴레나물, 고사리, 고구마 잎자루, 피마자 잎, 무 잎, 원추리나물, 미역취나물, 울릉미역취나물, 각시취 등은 기름과 잘 어울리니 참기름으로 볶아 먹으면 좋다.
* 여름에 산에서 뜯은 취나물류 등은 섬유질이 많으므로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식힌 후 물기를 꼭 짜낸 다음 봉지에 담아 얼려 두었다가 먹을 때 살짝 녹여서 먹는다. 특히 산마늘, 참나물, 벌깨덩굴, 참죽나무, 광대수염 등 향이 강한 식물은 물에 살짝 데쳐서 얼려 두면 색과 향이 그대로 남는다.
①마른 나물을 미지근한 물에 완전히 담궈 약 1시간 정도 불린다.
②이렇게 불린 나물을 끓는 물에 넣어 20 ~ 30분 정도 삶는다.
③삶은 나물은 물에 여러 번 헹구어 낸 다음, 억센 줄기 부분이 있다면 칼로 다듬는다.
④잘 헹궈낸 나물의 물기를 짜낸다.
⑤먹을 양만큼만 놔두고 나머지는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한다.
⑥조선간장, 마늘, 들기름, 파 등 갖은 양념을 넣고, 산나물을 볶는다.
⑦볶으면서 맛을 보아 적당하다 싶으면 밥상에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