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벳재 정상의 안내판이지만 산길이 영 없어서리.
하벳재의 정상엔 650고도이다보니 고냉지 채소밭,
하벳재의 우측 임도를 따라 들어가다 민가 좌측에 있는 밀양박씨의 산소옆으로 들머리.
하벳재의 고냉지 채소밭이라 무농약 유기농채소라고 떠들어 대는 이곳.
믿거나 말거나~~ 지금 우리가 본 장면은 기억에서 지우세요.
하벳재 정상의 학교와 고냉지 채소밭
비실이가 첨 본 호박이라~~
임도 따라 들어오다 초입의 민가 좌측에 있는 밀양박씨의 산소 뒷편이 들머리라우.
유박사왈! 망테기버섯이라고 하더이다.
노란 망테기는 벗겨 버리고 버섯만 먹을수 있답니다.
주로 습한 산죽밭이나 숲속에 많다는디 지금 이곳에도 많았다우.
해발 1080고도의 능선 고목나무에서 발견한 영지버섯.
이 버섯이 아직 활착중이라 따서 오기가 민망스러웠지만 지금따지 않으면 커서 녹아 버리기땜시.
활착중인 영지버섯을 다려 놓으면 시금텁텁하지만 영지버섯의 효능은 그대로입니다.
영지버섯은 약용버섯이긴 하지만 독성이 강해서 대추와 감초를 함께 달여서 과용하는것 보다는
차를 마시듯 조금씩 자주 마셔야 합니다.
오늘 하루종일 이어지는 1000고도의 능선길의 숲길.
저런 고목도 쓰러져 사라지는 것이 자연의 순리일지라.
맥주와 막걸리 맛이 없다면 뭔 재미로 갈꼬.
숲사이로 보이는 건 응봉산입니다만 숲속에서 그냥 상상만으로 보세여
각근재의 삼거리 응봉산까지는 600m지만 20분은 발품을 팔아야..
응봉산까지 600m라는 말에 속지 마세여 20분이상 발품을 팔아야 오르지만 삼각점 하나만 달랑입니다.
응봉산정상의 표지판외 표지석은 없고 삼각점 하나만 달랑입니다.
응봉산의 정상을 빙빙 돌아 보지만 조망이라곤 꽝이고.
응봉산에서 행치령으로 내려가는 하산길은 말그대로 내리막 숲길 그 자체였다우.
응봉산의 삼각점 정상
응봉산에서 바라보는 양양방면.
응봉산정상의 삼각점에서.
응봉산의 버섯 빈대떡
이 버섯 이름아는 분 꼬리 달아 보세여
행치령 정상아래마을 수유동에서.
하벳재에서 장장 9시간을 발품팔아 도착한 이곳에서 오늘을 마칩니다.
행치령아래의 계곡을 따라 들어가는 홍천샘물은 아마도 천영자연수일 듯.
구르마 올때까지 잠시 이벤트 중.
수유마을입구 아래에 있는 별장인디.
비실이가 잠시 문열어 봤더마는 전기가 들어오고 수도꼭지에 물도 나오고요.
여름에 쉬어가는 곳인가 보드래여
행치령으로 올라가는 마을 뒷편의 도로
재래봉이란 것 뭘까여
횡성의 레스토랑인디. 영양탕 전문집.
동성로쓰리팀의 신고식이라나 어쩐다나. 꾸~뻑.
동성로 배사장님~ 소원성취 하시기를...
쉽지않은 합류였을 것이나 시작이 반이라듯이 멀고먼 강원도의 첩첩산길을.
그것도 영춘지맥이란 오지 산길을 중간에 합류한 용감하여 멋져버린 산적으로~
봄에 출발한 영춘지맥도 이제 그 마지막 고갯길에 닿았네요.
하벳재를 올라 청량봉에서 쫑치고 삼계봉으로 이어 영월로 넘어가는 출발과 함께.
함께하는 모든이에게 산신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첫댓글 춘천지맥도 끝자락을 남겨두고 ,,,삼복더위를 강원도 산에서 밝은 공기를 마시면서 여름 휴가를 보내는 우리 일당들이 복이 많네요...여러분의 도움으로 멋진 산행을 보내고 있습니다.... 보양탕까지 덤으로 동성로팀에게 감사.....
춘천지맥의 꼬랑지에서 여름을 땡땡이치고 가을에는 새기분에 영월로 출발이네요... 무더운여름에 강원도산 에어컨 바람을 왠종일 쐬고 ... 동성로님의 영양탕으로 마무리하는 즐거운산행 함께한횐님 .... 감사합니다
회장님,, 혹 버섯 이름이 거시기 복어 배시때기 아닐깜유,,??
같이 해서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