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영광여성합창단(단장 이형선) 제2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10월30일 저녁 7시 한전문화회관에서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가을바람에 어리는 별의 노래 그리고 추억과 힐링 보이스(healing voice)>라는 주제로 열린 제2회 정기연주회는 지휘에 김혜옥씨, 반주는 강정숙씨를 비롯해 40여명의 영광여성합창단이 가곡과 가요, 외국곡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여 관중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인생의 참의미>라는 곡의 합창으로 시작된 이날 정기연주회는 이해인 시 마진욱 곡 <행복이라 부릅니다>를 비롯해 <하나가 되어 부르자>, <장미>, <옛날이여 다시 한번>, <무지게 저편>, <꿈이 이루어지네> 등 귀에 익은 가곡과 가요 등이 다채롭게 불려져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또 고창모양합창단(지휘 이승범)이 결혼식때 많이 불려지는 <사랑을 위하여>,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을 협연해 공연을 더 풍요롭게 했다.
특히 우리 고장 대마초등학교의 해피아이합창단(지도교사 백부산)의 <영광의 빛>, <오리 할아버지>, <우주 자전거>, <구조대 출동> 등이 귀여운 율동과 함께 멋들어지게 불려져 관람객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이번 연주회에서는 영광원자력본부 그룹사운드인 <모비딕>이 <박하사탕>, <하늘을 달리다>, <붉은노을>등 익숙한 곡을 협연, 가을밤 무대를 더욱 다채롭게 수놓았다.
한편 영광여성합창단은 지난 2006년 창단돼 함평 고창군과의 삼군합창제(2007년), 법성포 단오제, 가마미 해변가요제(2009년) 등에 참여해 음악을 선사했다. 또 영광군민의 날 행사, 현충일, 영광종합병원 노인위안잔치, 한수원 퇴임행사 등 다양한 행사에서 격을 높이며 실력있는 합창단으로 정평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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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울 지기님 빠르군 나도이기사 인터넷에서 봤는디 ㅎㅎㅎ 난혼자보고감탄만했지롱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