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만위 순교자 현양동산
인천시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 1486
T : 032) 932-6318 f : 932-9040 미사 주일 오전 11시 (순례자들이 청하는 시간에 미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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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에는 적게는 만 명, 많게는 삼만 명의 순교자가 계시지만 우리가 이름 정도라도 알고 있는 순교자는 약 1,000여 명에 불과하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수많은 신앙 선조들의 이름조차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 것이다.
이에 인천교구에서는 2002년 강화도에 '한국 일만 위 순교자 현양동산'을 조성하여 한국의 순교자들, 특히 '무명 순교자'들께 봉헌하였다.
이곳에는 전국의 유명 성지의 상징물들이 있는 '순교자의 길'이 조성되어 있고, 순교자 현양당과 무명 순교자상, '일만 위 순교자 현양탑' 등이 있다.
또 '성모당'과 연못을 돌며 묵주 기도를 바칠 수 있는 '묵주 연못'이 있다. 또한 '개인 성체조배실'도 마련되어 있으며 '위로의 주님상'을 모시고 있다. 우리를 위로하시는 예수 성심을 현양하며 '위로의 주님상'을 모셨고, 한국 교회의 역사를 배우며 기도하는 '슨교자의 십자가 길'을 봉헌하였다.
또 1866년 서소문 밖 네거리에서 홍봉주와 함께 참수 치명한 성 남종삼 요한의 유해가 모셔져있는 '남종삼 기념관'도 마련되어 있어, 순교자들의 신앙을 통해서 하느님께 더욱 가까이 가는 '길'을 찾고 배우게 될 것이다.
- 출처 :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 한국천주교주교회의著
일만 위 순교자 현양동산 입구
주님 위로의 동산
항상 기쁘십니까?
지금 행복하십니까?
넘치는 물질 속에서도 영혼의 허기는 채워지지 않고,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도 외로움을 느끼는 삶의 고통들은 영혼을 여위게 합니다. 기쁘고 행복한 삶을 찾으려 애쓰지만 삶은 더 메말라가고 세상은 더 살기 힘들다고 느껴집니다.
위로가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는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필요를 우리보다 더 잘 아십니다. 그래서 주님은 위로자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십니다.
세상이 주는 위로는 금방 목마르지만 주님께서 주시는 위로는 모든 고통을 이겨낼 수 있게 하고, 해방된 자유의 삶을 살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
여기 '주님 위로의 동산'에서 참된 위로의 샘이신 주님을 만나십시요.
사랑의 위로가 가득한 주님의 눈을 바라보십시요.
우리를 안아주시려 팔을 벌리신 주님의 품에 안겨보십시요.
그리고 그분의 음성을 들으십시요.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 16.33)"
주님 안에서 참된 위로와 평화를 얻게 될 것입니다.
모든 위로의 샘이신 예수님 찬미!
- 일만 위 순교자 현양동상 안내문에서..
위로의 문
순교자의 십자가의 길
바다의 별이신 성모님 제단
성당,무명관,성물방
표지석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입니다.(요한 14.6) "
순교자의 길
물고기
라파엘 호
묵주연못
옹기 : 박해시대 때 교우들은 박해를 피하고, 또 생계수단으로 삼아 옹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 안에 성서나 묵주 등을 숨겨 다니거나, 또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그 날과 그 때'를 대비하여 생계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적절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옹기가 옹기 만든 이를 탓할 수 없듯이(이사야 45,9), 순교자들은 그렇게 '받아들임(受容)의 영성을 삶으로 증언하고 있읍니다.
- 일만 위 순교자 현양동산 안내문에서
순교자 현양당
무명 순교자상 : 이 조형물을 만든 작가는 '고인돌'과 '참수형을 당하는 순교자'를 연상케 하고자 하였다고 합니다. 양 손이 뒤로 묶인 채 돌 위에 머리를 올려놓고 죽음의 칼을 기다리고 있는 모양의 이 조형물은 '무명 순교자상'입니다.
우리는 무명 순교자가 누구인지에 대해 묻고 있지만 무명 순교자상은 도리어 우리의 이름과 삶의 위치를 묻고 있습니다. 우리는 무명 순교자들의 넋을 기리고자 하지만, 무명 순교자상은 우리들에게 삶의 문제를 되묻고 있는 것입니다.
- 일만 위 순교자 현양동산 안내문에서
십자가의 길
11처 " 쾅 1 쾅 ! 쾅 ! "
12처 " 다 이루었다! "
성 남종삼 기념관...문이 잠겨 있어 참배하지 못해 아쉬웠다.
고통의 길 - 맨발로 기도하는 길 ....추운 겨울이라 맨발로 걸을 엄두 못내 아쉬움
성모당 : 성모님은 우리의 기도를 대신 전구해주시는 분이지만, 그냥 앉아서 전구해주시는 분이 아니라, 자리를 박차고 대문 밖으로 마중 나오시며 전구해주시는 분입니다. 맨발인 줄도 모르는 채....
그리하여 성모님 댁 한옥대문은 늘 반쯤 열려져 있으며, 성모님의 옷은 서둘러 나오시느라 바람에 드날리며, 성모님의 무릎은 항상 굽혀져 있습니다.
아마도 성탄절에는 이 한옥 대문에 금줄이 걸릴지도 모르겠습ㄴ지다.
마중 나오시는 성모님 앞에서 가족과 자신과 공동체를 위하여 초를 봉헌하시며, 잠시 기도로 머물다 가시기 바랍니다.
- 일만 위 순교자 현양동산 안내문에서
무명 순교자 현양탑
현양탑 상부의 청동 십자가와 순교자들의 행렬은 인류 구원을 위해 십자가 위에서 희생되신 예수의 수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의 영광에 이르는 길'을 따라간 많은 순교자들의 삶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양탑 상부 양쪽모서리가 잘려나간 것은 지상에서 이미 시작되었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은 하느님의 나라를 말하고 있습니다.
중앙에 하늘로 뚫린 '부활의 십자가'는 그 아래 '영광중에 다시 오실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활의 십자가 좌우에는 머리에 칼을 쓴 '무명 순교자' 두 분이 목숨을 바쳐 증거한 신앙의 표징으로 서 있습니다.
현양탑 아래의 문은 순교자들이 남겨주신 영원한 사랑과 희망의 문을 상징하고 있으며, 오늘도 우리 모두를 초대하고 있습니다.
현양탑 앞에 있는 일만 위 순교자 현양 기도문을 통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더욱 성장하시기 바랍니다.
- 일만 위 순교자 현양동산 안내문에서
삼덕방(三德房)
현양동산 사무실 및 일만 위 순교자 기념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