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호 자드락길 7코스 (약초길--)

[주막]

청풍호 자드락길7코스(약초길)

청풍호 자드락길 7코스는 산골 마을을 한바퀴 도는 구간으로 지곡리 고수골에서 시작하여 청풍김씨 시조묘앞 삼거리에서

우측이나 좌측으로 걷기 시작하여 청풍김씨 시조묘 앞으로 돌아 나오는 코스다 

자드락길 안내 책자에는 청풍대교를 넘어서 10km가면 좌측으로 도전리,지곡리 가는 방향으로 가면 된다고 나오는데

제천 관광안내 센터에서는 드라이브코스인 옥순대교 넘어 가는 길을 권한다. 

청풍김씨 시조묘가 네비로 입력안되어 관광안내 센터에 문의를 하니 친절하게 주소를 가르쳐 준다

(충북 제천시 수산면 도전리 40번지)

  ▷ 옥순대교넘어 가는길

청풍대교를 건너기 직전 좌측으로 가면 ES콘도,정방사, 제천 산야초마을등을 지나면서 옥순대교가 나온다,

옥순대교를 넘어 20여분간 달리면 수산면 수산초등학교가 나오는데

학교를 끼고 우측으로 들어 가면 도전리로 가는 방향이다, 옥순대교에서 가는 방향에서는 도로 표지판이 보이지 않는다

 ▷청풍대교 넘어가는길

이길이 옥순대교를 넘어 도전리로 가는것 보다  더 빠르다(경치는 옥순대교길이 좋다) 

청풍대교를 지나 수산방향으로 10분정도 달리면 좌측으로 한국도서박물관과 청풍김씨시조묘로 들어가는 길이 나온다

갈림길과 상관없이 직진으로 2분정도 가면 도전리 한국도서박물관 표지판이 나온다(한국도서박물관은폐관됨)

▶ 청풍김씨시조제단에서 좌측 도서박물관방향으로 오르는길   

청풍김씨 시조제단에서 좌측 도전리보건소앞을 지나 직진으로 걸어가다가 언덕길을 잠시 오르면 말목장으로 가는 표지판이 나온다

시멘트포장길을 20여분 걸어 말목장에 도착하면 육판제로 가는 표지판이 나오며 대한광산입구가 보인다

여기서 대한광산개발 입구를 지나 우측으로 나있는 임도로 올라간다(여기서부터는 흙길이다)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능선으로 올라서고 육판제로 가는 표지판이 나온다, 이후 소나무 능선길을 계속 걸어 육판재로 내려온다

육판재에서는 건너편 산불감시초소로 오르는 산길로 올라선다

잠시뒤 산불감시초소가 나오면 왼쪽길로 내려서 걸어간다, 왼쪽길로 내려서 걷다가 갈림길이 나오면 우측길로 가면 호무실,서곡이다

 *청풍김씨 시조제단

도전리 마을 입구에 있는 제단 안에는 가묘를 만들고단소에서 약2km 떨어진 맞은편 산에 위치한 시조묘를 향해 제를 올린다고 한다.

이곳에 제당을 세운 이유는 금계포란형으로 닭등에서 제사를 올릴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청풍서 도전리로 넘어오는 육판재도 과거 정승과 판서벼슬을 지내던 후손들이 성묘를 하기위해 이곳에 오다 잠시 쉬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청풍김씨 시조 김대유는 신라 대보공 김알지의 후손인 김순웅의 12세손으로고려 말에 문하시중을 지내고 청성(청풍의 별호) 부원군에 추봉되었다.

그래서 후손들이 본관을 청풍으로 하였다.

청풍김씨는 조선조에서 상신(영의정, 좌의정, 우의정의 별칭) 8명, 대제학(홍문관, 예문관의 정2품벼슬) 3명, 왕비2명이 나왔으며

(3대정승)과 (부자영상)을 배출하여 청송심씨 달성서씨와 함께 명문으로 명성을 날렸다

말목장으로 가는길에 큰 양계장이 있고 양계장과 밭을 하나 사이에 두고 말 목장이 있다 

말목장 앞에 자드락길 육판재로 가는 표지판이 있는데 표지판을 지나면 우측으로 대한광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고,

대한광산길 말고 조금 더 가면 우측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이 두번째 우측에 있는 길로 올라야 하는데 초입이 공사현장 같은 분위기라 이곳에서 조금 헷갈렸다

육판제 가르키는 방향으로 15m정도 가다보면 다시 되돌아가라는 표지가 나온다

15m정도 가다보면 이리로 가세유 하고 온길로 다시 가라는 표시다

이 표지판 뒤로도 길이 있는데 그곳은 30m가면 길이 끊긴다, 화살표대로 가면 길이 광산으로 오르는 표시같다

광산으로 오르니 직원이 길이 없고 다시 나가서 우측으로 가라고 한다

길은 이 표지판 바로 앞  초입에 돌이 많이 쌓여 공사장 같은 분위기의 길로 올라야 한다, 그런데 자드락길 분위기가 아니라서

화살표를 무시하고 직진으로 가 보았다, 그 길은 차도가 나온다

 육판제로 오르는 자드락길 표시는 오르는 길 초입에 리본이나 화살표만 있어도 편하게 오를텐데 왜 이렇게 했는지 모르겠다.

화살표를 무시하고 5분정도 걸으면  국도로 연결된다

말목장에서 육판재에 오르는 길은 포장된 길이 아니라 옛 임도를 따라 흙길로 능선에 오르고 능선에서는 소나무 숲길을

걸어서 육판재로 내려 오게 된다.

▶ 청풍김씨시조제단에서 우측 호무실,서곡방향으로 오르는길

청풍김씨시조제단에서 우측으로 10분정도 오르면 갈림길이 나오며 자드락길 표지판이 있다,

애국지사 김규철묘소로 가는 방향과 호무실,서곡방향으로 가는 표지판인데 호무실,서곡방향이 김규철묘소로 가는 방향인줄 알고 오르는 경우가 있다

호무실,서곡방향은 직진방향인데 표지판이 갈림길 전에 서있고 정확하게 가리키고 있지 않아  지도를 보지 않으면

애국지사 김규철묘소(육판재방향) 방향으로 올라갈수있다

갈림길 지나 호무실,서곡방향으로 화살표만 서있어도 더 쉽게 길을 걸을수 있을텐데 자드락길 표지판은 좀 이상한데가 많다

이곳에서 400m가면 호무실,서곡이 나오고 그곳에서 능선길로 가파르게 올라선다

산 능선길로 올라서면 육판재로 가는 자드락길 표지판과 청풍호, 지곡리 고수골이 멀리 내려다 보인다.

표지판에서 조금 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직진으로 간다, 다시한번 갈림길이 나오면 좌측으로 올라가며 능선을 타고

산불감시초소로 올라가 그곳에서 우측으로 10분정도 걸으면 육판재로 내려선다 (갈림길마다 표시가 없다)

▶  옥순대교 넘어 도전리에서 호미실,서곡방향

도전리 청풍김씨 시조묘앞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4시30분이라 오늘은 반바퀴만 돌고 나오려고 했는데 길을 잘못 들어 엄청 고생 했다,

가지고간 안내 책자에 나오는 작은 지도만 보고 쉽게 생각하고 산길로 들어 선것이..... 

도전리 가는 길목에는 봉양읍 구곡리와 같은 마을명인 구곡리가 나온다  

코스의 시작점은 지곡리 나루터를 지나 고수골에서 시작 하는데 차를 지곡리 고수골에 주차를 하든 청풍김씨 시조묘앞에 하든

여기서 부터 고수골까지는 왕복으로 걸을수밖에 없다  

시간이 늦은 관계로 호무실,서곡방향으로 걷다가 육판제로 올라 서곡리 방향으로 돌아 나오기로 하고 걷기 시작한다

도전리 마을안내 표지판

널나무가 많아서 널실,느실,판곡리 또는 도전이라 하였는데 이 마을에는 조선시대 현종비 명성왕후이인 청풍김씨의 시조묘가 있는 곳이다

청풍김씨의 시조 청성부원군 김대유는 수산면 오티리 백치의 능촌에 안장했으나 중도에 실묘로 인하여 오티리와

도전리의 중간을 선택하여 도전리 추동에 제단을 설단하고 북쪽으로 앞산에 묘역을 조성하여 향사하면서 청성각에서 숭모정신을 기리고 있는데

타성의 어느 상주가 암장하여 쌍분이 되면서 청풍김씨 시조의 묘소가 구분이 되지 않고 있다

청풍은 조선 현종 원년(1659)에 청풍김씨 명성왕후위 관향으로 청풍도호부로 승격되면서 청풍의 문화가 발전 하였으며

도전리는 석회질에서 재배한 감자는 맛이 뛰어나며 전통적인 먹거리로 보리밥,수수밥,조밥,밀국수,감자밥의 엤맛이 배어있는 마을이다

청풍김씨 시조묘에서 10분정도 걸으면 자드락길을 가로질러 육판재로 오르는 곳이 나오고 

이곳에서 20분정도 걸어 올라가면 육판재가 나온다.   

육판재 앞에서 만난 산불 감시원에게 전망대로 가려고 한다고 하니 산불 감시초소로 올라 가면 된다고 하여 산불감시초소로 올랐다. 

산불감시초소에는 노인 한분이 계셨는데 전망대라고는 처음 들어 본다고 하시며 이부근에는 없다고 한다

조금 내려 가면 마을로 내려 가는 길이 있으니 그 길로 내려 가라고 하신다,산불감시초소를 지나  소나무 능선길을 걸어 내려 가면 양갈래 길이 나온다

능선길에는 나무 의자가 있어 도시락을 먹거나 쉬어 가기가 좋다  

능선길에서  양갈래길이 나오는데 아래로 있는 길로 내려 가지 않고 능선으로 나있는 길로 계속 걸어 내려 갔다

한참을 걸어 내려가니 길이 끊긴다

다시 돌아 올라 가기도 힘들고 하여 산 아래로 헤쳐 내려 가니 강이다

다시  내려 왔던 길로 올라 돌아 가려하니  어지럽다

조금 기다려 보니 지나가는 배가 보인다

살려주세요 라고 소리를 지르니 와서 배를 태워준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 어두워 졌으면 엄청 고생할뻔 했다, 랜턴도 없는데.. 

 이곳 청풍호에서 어업을 하시는 분인데 이분이 없었으면 정말 고생 할뻔 했다. 

배로 건너오니 지곡리 나루터다, 이 나루터에서 조금 걸어 내려가면 7코스 시작점이라는 고수골이다

고수골로 내려가 잠시 쉬었다가 고수골에서 청풍김씨시조묘로  걸어 간다

앞에 보이는 버스는 월간 산에서 제천 자드락길 트레킹을 왔다

손자가 할머니를 모시고 같이 지팡이를 들고 자드락길을 걷는 모습, 저런 모습을 자드락길에서 볼수 있어 너무 뿌듯하다. 

고수골에서 도전리가는 길가에 피어있는 "금낭화" 

도전리  밭에서 농사를 지으시는 분과 잠시 시간을 보냈는데

어디 왔다 가시는가유!

자드락길을 걸으러 왔는데 산불감시초소에서 걸어 내려가다 보니 길이 끊겼네요 그래서 강으로 내려와 배를 타고 건넜지요

아유, 이장한테 이야기 해야겠네 그쪽으로 들어가지 말라는 팻말을 붙이라고~

그쪽으로 내려 가면 큰일나유~

봄에는 그쪽에서 멧돼지가 새끼를 까는데 엄청 위험해유~  그쪽에는 멧돼지가 엄청 많거든유

▶ 육판재에서 상방곡으로 가는길

애국지사 김철규 묘소 방향으로 올라 육판재에서 호미실,서곡방향으로 내려 가려고 오르던 방향에서 직진으로 넘어갔다

(호미실,서곡방향은 우측 산으로 올라야한다)

육판재 사거리에서

표지판 뒤는 육지리말목장으로 오르는 능선길, 앞쪽은 산으로 오르는길, 우측은 도전리방향, 좌측은 호무실,서곡방향

호무실,서곡방향으로 부지런히 내려간다(그런데 호무실,서곡방향은 산으로 올라가야한다)

자드락길 7코스는 그 흔한 리본도 보이지 않는다

조금 내려가니 또 갈림길, 우측 시멘트길로 내려갔다

청풍대교가 보이면서 내려가는 길 옆으로는 뽕나무가 많다, 벌써 오디는 빨갛게 익어가고 간간이 개 복숭아나무가 보인다  

한참을 내려와도 길 표시가 없어 이 길이 아니구나 싶지만 내려온 길이 아까워 그냥 내려가 보기로 한다

상방곡, 이 마을에도 갈림길이 굉장히 많다, 강에도 가보고, 산에도 올라보고 하다가 동네를 지나서 산으로 난 임도로 올라 가다가

동네 주민을 만나 물어 보니 산으로는 도전리로 넘어가는 길이 없다고 한다

보기에는 이곳에서 산으로 올라서 가면 산불 감시초소 방향으로 나올듯 한데... 

오후에 약속이 있어서 다시 육판재로 뛰어서 올라 가는데  다시 가려니  아! 멀다.

 다시 올라가서 호무실,서곡방향을 확인해 보는데 내눈에는 내가 내려간 길로 표시가 되어 보인다, 내려와 지도로 확인하니 산불감시초소 방향이다

오르는 초입에 리본이라도 달아 놓았으면...

내려가는 길에서 토요일인 오늘 처음으로 자드락길 7코스를  걷는 부부를 만났다, 야영장비를 갖추고 오늘은 야영을 하며

6코스와 7코스를 걷는다고 하는데

자드락길 안내판이 좀 이상합니다, 그리고 제천시에서는 다른 올레길은 가보지도 않았나 봅니다

갈림길에서는 표지판이 없으면 바닥에 페인트로 화살표 표시라도 좀 해 놓아야 하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계속 시멘트 포장길만 가야 합니까? 이게 자드락입니까? 실망입니다

그리고 제천시에 교통편을 문의하니 대중교통은 불편하니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고 하는데

요금이 얼마인지 알고 택시를 부릅니까? 

이제 육판재에 오르시면 능선으로 소나무 숲길을 걸으실수 있습니다라고 이야기 해주면서  6코스에 갈림길이 있었나?

생각해보니 고수골에서 능선으로 오를때 금수산부부와 함께 걸었는데 몇군데의 갈림길에서 우리도 잠시 헤멨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우리도 갈림길에는 표시라도 좀 해놓지라고 투덜댓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올레길, 둘레길은 그런 길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오르는 길입니다, 주변에 높은 산을 오르고 자주 산길을 걷는 지인들에게

이런길을 걷자고 하면 재미 없다고 산으로 갈려고 합니다, 이런길은 좀 쉽게 봅니다, 

걷는 동안 표지판을 보면 자드락은 이런길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분들이 만들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자드락길이 논과 밭을 지나 마을로 이어지고 다시 마을에서 마을로 그리고 다시 자드락으로

막힘없이 이어지는 그런길이 좋습니다

길 안내 표지판과 갈림길에서의 자드락길 표시에 대하여 잘못된 점을 말씀 하시며 자드락에 포장된 길이 너무 많다고 하며

실망스럽다고 하는 이야기를 하는데  너무 안타까웠다

동서울 터미널  제천행 시외버스  1일(06:30~21:00)  30분 간격으로 운행. 2시간 소요,    요금 1만300원.

강남고속터미널 제천행 고속버스 1일(06:30~21:30) 30~40분 간격 운행. 2시간10분 소요, 요금 일반 9,400원,  우등 1만3,700원. 

지곡리 선착장에서 옥순대교까지 4km  15~20분에 달리는 유람선 운항 최소 3명 이상이어야 운행.

요금 1인당 5,000원. 문의 김진양 이장(647-5836).

지곡리에서 수산행 버스 08:00, 11:30, 17:30 출발.

제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2분 거리인 동양증권 앞 정류장에서 지곡리행 버스가 1일 3회(07:20 10:20 16:20) 출발. 지곡리까지 1시간 소요.

문의 수산리 택시 지곡까지 6,000원(647-5163).

[동해의 푸른/ 이상기]

사진이 궁금하다.

[장구니]

제천 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부끄럽습니다. 관 주도로 이루어지다 보니 힘 있는 사람 주위의 몇 사람의 말만 듣고 진행한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길꾼이 아닌 산꾼들이 주축이 되어 그려진 기분입니다. 길꾼들이 보는 눈은 또 다른 것임에, 시간을 두고 공청회를 거쳐서 준비하고 진행하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요즈음 제천에서 이리 저리 무리로 몰려 다니는 이상한 문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목격하곤 하지요. 천천히 조용히 그리고 정성으로 준비하는 문화가 뿌리내리기를 희망합니다. 표를 의식하지 않는 역사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진행되기를... 주막님 청풍 사랑에 감시드리며, 응원합니다~^*^

[동해의 푸른/ 이상기]

주막님 고생시킨 길도 궁금하다.

[짱돌]

명당 청풍김씨 시조묘를 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주막]

짱돌님! 청풍김씨 시조제단은 문이 잠겨 멀리서만 볼수 있어 그냥 지나치게 되는것 같습니다
조만간 시조묘도 찾아가 보겠습니다.

[장구니]

당신은 주?씨지 않소? 왜 남의 시조묘에 어슬렁 거리시오?~ㅋ

[주막]

아! 장구니님이 청풍김씨인줄 잠시 잊고 있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장구니]

지는 본관이 김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