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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에서 지리산을 거쳐 남해 바다에 이르는 나라의 척량산줄기다.
아시아 대륙으로 통하는 유일한 관문이며 북쪽의 중앙에 위치한 백두산에서
남해안의 중앙인 하동노량에 이르면서
'산은 물을 가르는 경계(山自分水嶺)'의 원리에 따라 국토의 물줄기를 동,서로 구분한다
백두대간과 함께 10대강의 울타리가 되는 산줄기다
임진강은 하천분류상 한강의 지류이나 산줄기 구분에서는 한강과 하구를 공유하는 독립된 강으로 본다.
정맥은 대간에서 나뉘기도 하고 다른 정맥에서 나뉘기도 한다. 대간에서 나뉘어 다시 둘로 나뉘는 정맥의 경우 겹침 부분은 대간에서부터의 길이가 긴 정맥에 속하는 것으로 하고 나뉜 후의 산줄기가 100km미만인 것은 제외한다
정맥과 동일하게 보는 산줄기다. 정맥과 다른점은 10대강의 울타리가 아니라는 점이다.
기맥은 대간에서 분기하기도 하고 정맥에서 분기하기도 한다. 따라서 기맥은 정맥의 하위 개념이 아니다. 다만 정맥과 달리 기맥은 그 설정 목적에 따라 강의 끝이 아닌 특정한 곳으로 가기도 한다.
기맥의 대상은 다음의 하나에 해당되고 그 길이가 100km이상인 것으로 한다 .
대간, 정맥, 기맥을 제외한 모든 산줄기중에서 이름을 붙인 산줄기다.
지맥은 대간, 정맥, 기맥뿐 아니라 다른 지맥(枝脈)에서 분기하기도 한다.
지맥은 강의 끝으로 가기도 하고 목적에 따라 특정한 곳으로 가기도 한다.
대간이나 정맥을 제외한 산줄기에 격을 둠은 모든 산줄기를 단순히 기맥이라고 한다든지 지맥이라고 한다든지 할 경우 산줄기 이름만 들어서는 과연 그 산줄기가 어디에서 분기하였으며 어느 정도의 흐름을 가지고 있는지 도저히 짐작을 할 방법이 없다
그래서 백두대간이나 정맥을 제외한 100km 이상의 산줄기나 어떠한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산줄기를 기맥으로 정의를 하고 그 대간이나 정맥 기맥을 주맥으로 보고 그 주맥에서 분기된 지맥을 표현할 경우 그 조상의 이름을 앞에다 놓아 그 산줄기가 어디서 왔는지 표현하려 했다
그러나 백두대간은 모든 산줄기의 조종이므로 단순히 백두를 가져다 놓을 경우 전국의 어디에 그 뿌리를 두는지 막연해질 수 있다
그래서 그 모태가 된 산이름을 백두 뒤에 연결을 하고 그 다음에 비로소 그 산줄기의 이름을 가져다 붙이면 지맥 산줄기의 이름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경북 문경시에 운달산이라는 그 지방 명산이 있는데 그 산이 속한 산줄기 이름을 지을 경우 우선 백두대간에서 분기가 되었으니 우리산줄기의 조종인 “백두”를 가져오고 그 다음을 백두대간상 대미산에서 분기하였으로 그 산줄기의 어버이격인 “대미”를 가져온다
마지막으로 그 산줄기중 가장 유명한 산이 운달산으로 추정이 되므로 “운달”을 가져와 연결해서 부르면 “백두대미운달지맥”이 되는 원리를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즉 “백두대간 대미산에서 운달산으로 연결된 30km 이상 100km 미만인 산줄기(=지맥)구나” 하고 해석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정맥과 기맥에서 분기된 지맥은 백두대간에서 분기된 지맥과는 달리 그 정맥과 기맥이 일단은 어느 지방을 뜻하므로 그 정맥과 기맥을 조상으로 생각을 하고 우선 그 정맥이나 기맥 이름을 앞에다 가져오고 그 다음 그 산줄기에서 가장 유명한 산 이름이나 특수한 경우 지방 이름을 가져온다
예를 들면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천마산 줄기를 이름 짓는다면 우선 조상격인 한북정맥에서 분기했으니 “한북”을 가져오고 다음에 그 산줄기중 가장 유명한 이름이나 특수한 경우 그 지방 이름을 가져온다
그래서 그 산줄기 중 가장 유명한 산이 천마산으로 추정이 되므로 “천마”를 가져와 이름이 “한북천마지맥”이 되는 것이다
즉 “한북정맥에서 천마산으로 연결된 30km 이상 100km 미만인 산줄기구나”하고 해석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신 산경표]의 제안 - ② 산줄기의 명칭
정맥(正脈)
<관서정맥, 해서정맥, 호서정맥, 호남정맥>
<청천(강)정맥, 예성(강)정맥, 금강정맥>
<한(강)북정맥, 한(강)남정맥, 낙(동강)동정맥, 낙(동강)남정맥>
기맥(岐脈)
<한강기맥, 영산(강)기맥, 대령(강)기맥, 남강기맥, 장진(강)기맥, 장자(강)기맥>
<땅끝기맥, 온성기맥, 중강기맥, 진양기맥>
<금북기맥, 금남기맥, 장산기맥>
지맥(枝脈)
<도솔지맥, 보현지맥, 팔공지맥, 비슬지맥, 수도지맥, 문수지맥 등>
<영월지맥, 춘천지맥, 고흥지맥, 변산지맥, 여수지맥, 통영지맥, 호미지맥, 화원지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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