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화원의 전경이다. 내가 꿈꾸는 집... 나는 늘 이런집을 꿈꾸었으나 근처에도 못가보고....
화분들을 대롱대롱 달아놓고 선반위에 사다리위에도 얹여놓고 싶었다. 사람들을 불러서 바느질 모임도 하고 차도 마시고...차값을 주면 더좋고.... 내가 보기엔 건물안에 정식 가게는 아니고 게러지인샘이다. 발상의 전환.... 주인이 더 멋있게 생겼다. 여름휴가동안 잠깐 알바하고싶다. 그러면 우리집이 저 가게 가까이 갈수 있지않을까???? 3층건물로 패션타워다. 12000원짜리 치마하나 사들고 나왔다. 눈팅만 실컷하다 나왔다.
우리를 마중나와준 서울의 후원자들... 늘 우리가족을 사랑하는 조카와 언니다.
퓨전짬뽕집에서 피자와 함께먹는 짬뽕맛이 일품.. 매운 입을 달달한 고구마피자가 잠재워주는 good idea....
얼토당토않은 흠연가능 표지판!!! 센스쟁이.... 절대로 담배필수 없다는거지... 99세정도되면 2층 계단을 오를수없어 못가는 곳이다. 얼마나 긍정적인가?????
누군가의 장난스런 호작질... 버려지는 진으로 손바닥만한 옷을 만들어 걸었다. 이런건 내 전공인데.... 그래도 강남이라그런지 인형옷도 리바이스네....
내가 제일 사랑하는 조카 미란이... 과년한 처자가 시집을 안간다. 월급탔다고 점심 쐈다. 고모들이 셋트로 빌붙었다. 제일 연장자가 내겠다는것을 극구 말리며 계산에 임했다. ㅎㅎㅎㅎ 우리는 입만 가지고 갔다.
잘생긴 울아들..사랑하는 언니... 늘 우리의 후원자이시지... 동생이 서울나들이한데는 이유가 있으리라 짐작했는지 귀고리 사준다. 기분전환이 필요하단걸 눈치로 때려잡는다. 늘 서울나들이에 동해해주는 언니다.... 돌아오는길에 조카에게 용돈도 찔러준다. 결코 언니가 우리보다 부자는 아니다. 마음은 몇배나 부자지.....
하루종일 아들과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다녀온 서울 가로수길 나들이... 방송에서만 잡지에서만 본 가로수길.... 요즘 뜨는 곳이라 외국인부터 내국인들의 발길이 겁나게 많다. 이쁜카페도 이쁜 옷집도 참좋다. 시골아줌마의 하루를 즐겁게해주는데 한몫했다. |
출처: 안나와 마시는 차한잔 원문보기 글쓴이: 소박한 밥상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