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려의 ‘좌담의 뜰’ 이야말로 광포전진의 원동력
함께 대화하자! 함께 나아가자!
행복승리의 리듬을
좌담회는 ‘지역에 열려진 광장’이다.
나는 야마구치의 오토시 지부의 벗에게 호소했다.
“참석자는 모두 신심의 향상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진력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좌담회를 통해 어떻게 사회에서 승리를 열어갈 수 있는가.
한 사람의 신앙자로서 다음 좌담회까지 얼마나 전진과 승리의 실증을 나타내갈 수 있는가.
‘월월 일일 강성해지시라. 조금이라도 해이한 마음이 있다면 마가 틈탈 것이니라’(어서 1190쪽)라는 것은 니치렌 대성인의 엄명이시다.
리더도, 부역직의 분도, 담당간부도 좌담회를 축으로 하여 개인의 나날의 싸움, 동지의 가정지도에 힘을 쏟아가는 것이 간요가 된다. 우리 후계의 남자부, 여자부, 학생부 여러분도 크게 활약해주길 바란다.
회합의 성공뿐 아니라 당일까지의 착실한 실천이 승부이다.
개인지도, 대화의 확대, 지역․사회에서의 실증, 당일 좌담회의 충실 - 좌담회에 연동한 다이나믹한 ‘행복승리의 리듬’이 ‘대좌담회운동’의 본질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이 생명연마의 연속작업 속에 학회영원의 지침에 나타낸 ‘각자가 행복을 쟁취하는 신심’도 ‘난을 극복하는 신심’도 ‘절대승리의 신심’도 엄연히 한 사람 한사람의 흉중에 맥동쳐 가는 것이다.
그리고 좌담회에 올 수 없었던 벗에게는 보다 간절한 격려를 다한다.
좌담회장을 제공해주시는 동지에게는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
이러한 성실일로의 행동도 신시대의 ‘대좌담회운동’의 요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또 하나, 이웃에 대한 정중한 마음씀씀이를 부탁하고 싶다. 사회속의 좌담회이다. 자기만족이어서는 안 된다.
자전거나 자동차의 주차, 집 밖에서의 무분별한 사적 대화 등으로 주위에 폐를 끼친다면 무엇을 위한 좌담회인가.
도다 선생님은 가르치셨다.
“좌담회는 자애에 넘친 이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회합으로 만들고 싶다.”
“사회가 불안하고 살벌하면 할수록 절대로 밝고, 자신감과 용기가 충만한 좌담회로 만드는 것이다.”
멀리 / 우호성(友好城)에 / 모여 온 /
여러분을 지키노라 / 범천 제석
현재 전국 각지에서 본부 간부회의 ‘인터넷 중계’가 개최되고 있다.
일본의 가장 서쪽 끝의 요나구니섬 등의 낙도(落島)나 산간부, 교통이 불편해 회관이 근처에 없는 지역 등등, 지금까지 위성중계를 볼 수 없었던 장소에서 직결의 모임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종료 후 받은 기쁨의 보고를 나와 아내는 항상 뜨거운 가슴으로 보고 있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과 마음은 서로 통한다.
내가 저 이세만 태풍의 피해 직후에 달려간 지 50년을 맞이한 미에에도, 사제의 추억을 새긴 사진을 소중히 장식하면서 장소를 제공해주시는 벗이 계신다.
다기진 동지의 모습에 그저 합장하는 마음이다.
장소제공자의 대공덕이 자자손손까지 흘러 통하는 것은 절대로 생명의 인과율이다.
지역에 뿌리를 내린 동지에 대한 신뢰에서 지역의 유력자나 신래자 분들이 위성중계에 기쁘게 참석해주신 곳도 많다.
“백번 듣는 것은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
우인으로부터 영상을 통해 불법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는 감상이 전해온다.
창가의 청년파워에 감동하며 마지막에 함께 창제를 하신 참석자도 계신다고 한다.
소단위의 대화에서!
이 땅에도 / 또 저 천지에도 / 이기는 싸움 /
지용의 늠름한 / 정의의 젊은 군들
‘작은 모임’에는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힘이 있다.
이전에 만난 미국의 여성 목판화가 스모크씨가 인권투사 킹 박사와의 추억을 말씀해주셨다.
“킹박사와는 박사가 돌아가시기 몇 주 전에 소수의 미팅에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매우 계발적인 장(場)이 되었다고 한다.
“그와의 대화에 의해 나의 사고는 발전하고 탈국가, 다문화라는 새로운 문화의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스모크씨는 이 미팅을 계기로 ‘문화의 가교’를 자신의 라이프워크로 정하고 대활약하시게 된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아래, 나치스의 침략을 물리친 프랑스의 레지스탕스(저항) 운동도 역시 ‘작고 강한 집단’에 의한 싸움이었다.
인간미 흐르는 모임이 냉혹한 독재조직에 이긴 중대한 역사이다.
내가 대담한 미테랑 전 대통령을 비롯해 앙드레 말로씨, 르네 위그씨도 레지스탕스의 투사였다.
어느 연구자는 이 레지스탕스 운동의 ‘단결의 요체’로써 “유일하게 뺏을 수 없는 수단이 있다, 그것은 대화이다”라고 분석하셨다.
그리고 동지간의 자유롭고 솔직한 대화의 결과로써 작은 그룹이 생겨나고 공동의 목표가 설정되었다고 통찰한 것이다.
‘소단위 출발’ - 이것이 가장 착실하고 가장 강력한 승리의 원류인 것이다.
나의 평화의 대투쟁도 좌담회에서 시작되었다.
1947년, 종전 기념일을 맞이하기 전날 밤인 8월 14일, 가마타의 좌담회에서 처음으로 스승 도다 선생님을 만난 것이다.
지금 새로운 ‘대좌담회 운동’의 물결이 믿음직하다.
50년 앞, 60년 앞까지 광선유포를 짊어질 지용의 젊은이가 환희작약하며 넓혀갈 것을 나는 아내와 함께 깊고 강하게 기원하는 나날이다.
◇
석존은 다섯 명과의 대화에서 설법을 시작했다.
대성인도 “약간의 대중에게 이것을 말하기 시작하여”(어서 894쪽)라고 말씀하시는 대로 소수의 법좌에서 말법만년 진미래제를 향한 광선유포의 파도를 일으키신 것이다.
‘좌담(座談)’의 ‘담(談)’의 글자에는 ‘불꽃(炎)이 약동하고 있다.
마음이 불타야만 좌담도 열기를 가진다.
자, 광포를 향한 정열에 불타는 ‘대좌담회 운동’의 기세로 자신이 ‘인간혁명’하면서 ‘창가완승’의 돌파구를 열자!
청년부여 일어서라!
부인부여 명랑하게!
장년부여 용감하게 모여라!
혼미한 사회의 암운을 걷어 없애고 승리의 개가를 울려 퍼지게 해가는 것이다!
빛나는 창립 80주년은 좌담회와 함께 이긴다!
만년의 / 창가의 벗을 / 칭찬하노라 /
원초의 맹세 / 완수할 때까지
☞ 수필․인간세기의 빛 (167) 우리들의 ‘대좌담회 운동’ (하)
함께 대화하자! 함께 나아가자! - 우리들의 ‘대좌담회 운동’(하).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