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낭송경연 시작 알린 충남예선, 6월에도 5개 지역 개최 |
5월19일 제21회 전국시낭송경연 충남 예선 대회의 시상식이 끝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수상자들.
제 22회 전국시낭송경연대회 전국 16개 지역 예선 중 그 시작을 알리는 충남대회가 지난 5월 19일(토) 천안시민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재능교육과 재능문화, 소년한국일보가 마련하고 교육과학기술부ㆍ문화체육관광부ㆍ한국문화예술 위원회가 후원한 충남 예선 대회의 초등부 최우수상의 영예는 김남조 시인의 '독도를 위하여'를 낭송한 홍유빈 양(천안 신계 5)이, 중ㆍ고등부 최우수상은 정호승 시인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들려준 김지은 양(논산 쌘뽈여중 3)이 받았다. 이들 학생부 최우수상 수상자들은 충남도교육감상도 함께 받아 그 영광이 배가 되었다. 성인부 최우수상은 신석초 시인의 '바라춤'을 낭송한 오학수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최우수상 수상자들은 오는 11월(학생부)과 12월(성인부), 서울의 본선 대회 무대에 올라 전국의 최우수상 수상자들과 '김수남 시낭송상'을 놓고 다시 한 번 진검 승부를 펼치게 된다. 제22회 전국시낭송경연 다음 6월 예선 대회는 전남, 대전, 제주, 울산, 경남 5개 지역에서 연이어 펼쳐진다. (아래 표 참고) 본선대회 개최 및 관람과 관련한 세부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며 재능시낭송협회 홈페이지(www.jei-sisarang.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국시낭송경연 5월 대회(충남) 최우수상 수상자 수상소감>
오학수 (54세/숙박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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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기쁘고 감격스럽습니다. 내가 좋아하고 즐기는 분야에서 인정을 받았으니 말입니다. 수 없이 뒤돌아보고 발효된 아름다운 시어가 입술로 표현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감성의 뭉클함을 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 같아 더 기쁩니다. 아직은 시작이지만 이 세상이 좀 더 아름답게 물들여져 행복한 삶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탰으면 합니다. 건강한 목소리를 주신 부모님, 의상과 연습을 도와준 아내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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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국시낭송경연 예선대회(충남) 최우수상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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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회 전국시낭송경연 지역예선 6월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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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도 詩의 매력에 풍덩
- 중앙회 시낭송가 20명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서 시낭송 공연 선보여 |
5월9일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 초청 시낭송 공연에서 무대 위 중앙회 시낭송가들과 기념사진 촬영 모습.
재능시낭송협회 중앙회가 중앙공무원교육원의 초청으로 지난 5월 9일(수)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 대강당에서 시낭송 공연을 펼쳤다. 중앙공무원교육원이 주관하고 재능시낭송협회가 출연한 이날 행사는 '詩 의 매력에 풍덩 빠지다'라는 타이틀로 1부는 공무원 신춘문예 시상·시낭송·특강이 진행되었고, 재능시낭송협회는 2부에 '한국 현대시 100년-10대 명시 낭송'을 주제로 시낭송 공연 무대를 마련하였다. 이날 공연은 윤은기 공무원교육원장과 신달자 한국시인협회장, 김성우 재능시낭송협회 고문을 비롯해 공무원 신춘문예 입상자, 급수별 신규자?승진자, 공무원 임직원 등 총 250여 명이 관람했으며 개인 시낭송, 윤송, 합송은 물론이고 무용, 기타연주, 남성중창 등이 시낭송과 한 무대에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상 시인의 '오감도'는 13명의 시낭송가들이 한 무대에 올라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 윤은기 원장은 "감성이 부족한 공무원 세계에 시낭송 전문단체가 와서 공연해주니 무척 감동적"이라며, 이런 기회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올해 시낭송대회 일정을 공유함으로써 공무원들에게 시낭송을 독려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연을 관람한 공무원 홍종의 씨도 "전문 시낭송가들이 들려주는 자연스럽고 감동적인 시낭송에 매료될 수 있었고, 성의 있는 무대 구성이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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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2일 제 25회 지용제에서 윤송과 합송을 선보이고 있는 시낭송가들. (위) 4월25일 제주서귀포고등학교 초청 찾아가는 시낭송에서 학생들과 어울려 시낭송을 하고 있는 모습. (아래)
재능시낭송협회가 찾아가는 시낭송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시낭송을 보급하는 활동에 앞장서며 따뜻한 시의 감동을 전하고 있다. 서울의 중앙회는 지용회의 초청으로 제 25회 지용제에서 시낭송 공연을 가졌고, 제주지회는 제주서귀포고등학교의 초청을 받아 찾아가는 시낭송을 개최했다. 중앙회는 지난 5월 12일(토)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는 제 25회 지용제 행사에 올해도 참여하여 시낭송 공연 무대를 가졌다. 옥천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 이번 지용제는 오선숙 재능시낭송협회장이 직접 사회를 맡아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행사 1부에서는 지용문학제 수상식을, 2부에서는 재능시낭송협회 시낭송 공연이 진행되었다. 공연에서 이주은 외 6명의 시낭송가들은 금강산의 사계를 가야금과 대금연주에 맞춰 낭송하고, 백록담 합송은 영상과 함께, 장수산은 북을 이용한 합송과 윤송으로 낭송하였다. 관객들은 시낭송이 전해준 감동으로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새로운 낭송기법을 접하며 시낭송의 색다른 매력을 경험했다. 제주지회는 지난 4월 25일(수) 제주서귀포고등학교의 초청을 받아 문학 관련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시낭송'을 진행하였다. 공연 대상의 시는 서귀포고등학교에서 채택한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시와 제주어 시로 구성되었다. 시낭송이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은 한 편의 연극과도 같은 제주지회 회원들의 시낭송을 감상하며 교과서에서 느끼지 못했던 감성을 시낭송을 통해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재능시낭송협회는 찾아가는 시낭송 공연 외에도 매월 마지막 목요일마다 각 지역 시민들과 함께 하는 정기 행사인 재능목요시낭송회 활동 역시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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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기] |
■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 시낭송 공연 후기 - 중앙회 이우정
주옥 같은 시(詩)들이 시낭송가들의 입을 통해 때로는 밝고 환하게 때로는 마음을 울리게 황홀한 공연이었다. 나를 뒤돌아보는 자화상 낭송이 이어졌다가 연인에게 편지도 써보고, 별이 가득한 가을 밤 하늘에 별을 세다가 나도 꽃이 되었다. 특별 출연한 남해찬가 팀의 열정적인 무대는 눈을 뗄 수 없는 감동으로 이어졌다. 함께 호흡했던 공연장 내 모든 분들의 뜨거운 박수 소리에 가슴이 벅찼다. 연습기간 동안 힘써주신 김성우 고문님, 오선숙 회장님, 이숙자
이숙자 공연국장님, 공연하신 시낭송가님과 관계되는 모든 분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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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용제 행사 후기 - 중앙회 서수옥
눈부신 5월 옥천으로 향하는 길. 지용제에 처음 참석하는 나는 설렘으로 들떠 있었다. 음향스태프로 함께 하면서 재능 시낭송가들의 실력을 다시 한 번 느낀 날이었다. 백록담 윤송 때는 많은 관객들이 감탄과 감동으로 눈물을 흘려 감동이 배가 되었고, 장수산 윤송은 에코 형식의 새로운 낭송으로 큰 감동을 주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를 영상과 어우러져 대금과 가야금의 선율에 맞춰 낭송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무대감독으로 이번 공연을 기획하신 이숙자 공연국장님께 박수를 보낸다. 올해는 스태프으로 함께 하면서 실수 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나 또한 자랑스럽다. 내년 무대에는 낭송가로서 함께 하고 싶다는 희망을 안고 함께 다녀온 지용제! 보람되고 행복했다. 행사를 위해 두 달을 연습해준 공연팀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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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회 5월 5일 영도구 어린이날 책 잔치 축제 동시 낭송법 지도 (양은주 부회장) 5월 9일 부산 북구, "시를 읽는 저녁" 시낭송 : 예정화 회장 (마종기/우화의 강) 시낭송법 강의 : 김현정 총무 (시낭송의 발성과 표현) 5월 10일 전서린 시인 출판기념회 시낭송 : 예정화 회장, 김현정 총무
▶ 전남지회 5월 10일 도서관에서 들려주는 시낭송 콘서트 (목포 어린이도서관 공연장)
▶ 경북지회 5월 12일 청송 수달래 축제 시낭송 (김형숙, 김연화, 김차경, 고향란, 우정자, 김경숙, 김성희, 박미경, 황봉욱, 박진성)
▶ 대전지회 5월 17일 월례회 - 충남.대전 예선대회 행사 준비 협의 및 참가자 홍보 5월 19일 전국시낭송경연 충남 예선대회 (사회: 이은숙 / 낭송: 김혜숙. 임명수)
▶ 대구지회 4월 28일 초파일 흥천사 기념행사 참여회원: 오순찬, 김용주, 이정아, 차옥경, 김미숙, 정영옥, 배찬효(경남지회) 5월 24일 1. 재능기부: 시낭송 & 동화구연 (동성초등학교 2학년) 참여회원: 서도숙, 김용주, 오지현, 차옥경 2. 문경 '흥천사' 시낭송공연 3. 5월 목요시낭송 - 이기철 시인과의 만남 (평화신경연합외과 지하 문화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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