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2월 23일
○ 글라디스 그라운드연습 및 청백전
- 이른 아침부터 그라운드에서 실전 연습을 하고 레드팀과 핑크팀으로 나누어 청백전을 했습니다.
- 그 동안 좁은 실내연습장에서 할 수 없었던 팀 수비 연습을 짧은 시간이지만 내야와 외야, 신입회원들 나누어서 그라운드에서 연습을 했습니다.
- 내야는 상황별 수비연습과 외야 중계 플레이를 통해 야구를 더 깊이 이해했으면 합니다.
- 동계기간동안 연습을 해서 실력이 향상된 선수도 있지만 아직 그라운드 실전상황에 적응이 부족한 선수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선수들의 실력이 향상되어 기쁩니다.
- 레드팀과 핑크팀으로 나누어 펼쳐친 청백전은 양 팀 모두 최선을 다해 각자 포지션에서 제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호흡을 맞추어 보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 이날 7기 신입회원들이 많이 참석했는데 야구에 입문한지 몇 일 안되었지만 타격 솜씨는 제법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남은 연습생기간 동안 열심히 연습하여 선수로 꼭 등록하시기 바랍니다.
- 특별히 글라디스를 위해서 배트를 기증해 주신 둔촌초등학교 감독님과 코치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지난번 훈련에 많은 인원이 참석하지 못해서 미안했는데 좋은 선물까지 보내주시기 더욱 더 고맙고 미안합니다.
- 마지막으로 이날 연습과 경기를 위해서 간식과 음료를 제공해 준 우리 팀원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감독인 제가 미리 챙겼어야 하는데 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한 그 손길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멀리 강릉에서 온 권오석 선수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
○ 코리아장애인팀 vs 화이트 불스 친선경기
- 경기결과 7:7 무승부
- 7회까지 펼쳐진 경기에서 양 팀 모두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친선경기의 최대 덕목인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 이 날 코리아팀 선발투수로 나온 서규열 선수의 호투는 지난 4년간 본 경기중 최고의 피칭이었습니다. 본인은 동계훈련을 열심히 해서 나온 결과라고 하지만 분명 무언가 좋은 것(?)을 먹고 나왔을 것이라고 의심이 갑니다. 몸쪽으로 꼽아넣은 직구와 타자 앞에서 떨어지는 싱커...... 완벽한 투구였습니다.
- 또한 코리아팀 모두 실전과 같이 한 치의 빈팀도 없는 타격과 주루 플레이는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 상대팀인 화이트 불스도 타격과 주루, 수비 모두 흠잡을데 없는 좋은 팀이었습니다. 코리아팀과의 친선경기를 통해서 장애인야구에 대해서 깊은 인상과 관심을 많이 가져갔으리라고 생각합니다.
○ 코리아장애인팀 vs 돈,K 친선경기
- 예정보다 늦은 오후4시부터 코리아장애인팀과 돈키호테와 친선경기를 가졌습니다.
- 늘 함께하는 팀이라서 서로를 너무 너무 잘알기 때문에 승리보다는 재미를 위주로 경기를 했습니다.
- 늦은 시간까지 참석해준 선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 다음 기회에는 더 좋은 장소와 시간을 잡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이영욱 감독님이 제일 수고하셨습니다. ^^*
ㅋㅋ 고생했어 이감,
긴글 작성하시너라 고생하셨고 오감독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