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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움과 노련미를 지닌 동네, 연희동의 매력을 풀어내다.
도시 콘텐츠 기업 어반플레이가 사람, 공간, 자연을 키워드로 연희동을 경험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합니다.
《아는동네》는 우리 주변 익숙한 동네의 삶과 문화를 다양한 각도로 조명하는 매거진입니다.
《아는동네》매거진의 여덟 번째 시리즈는 시간을 머금은 가게와 자신만의 집을 짓고 마당을 가꾸며 살아온 주민들이 여전히 자리를 지키는 동네, 연희동을 면밀히 들여다보았습니다.
연희동을 바탕으로 일과 삶을 지켜온 주민과 이방인, 골목 곳곳에 자리한 개성 강한 카페와 빵집, 세월이 묻어나는 단독주택과 사러가 쇼핑센터, 그리고 동네를 감싸는 공원과 숲길, 골목여행 코스까지.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연희동만이 지닌 여유로움과 노련미의 이유를 풀어나갑니다.
연희동의 숨은 이야기와 정보, 이를 통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얻기를 원하시는 분들,
저마다의 취향을 바탕으로 연희동을 좀 더 흥미롭게 알아가고 싶은 여러분에게 본 콘텐츠가 유용한 가이드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이 책의 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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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어반플레이 편집부
어반플레이(URBANPLAY)
어반플레이는 "도시에도 OS가 필요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의 상품과 서비스가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좋은 콘텐츠를 더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사업화 할 수 있는 솔루션과 플랫폼으로, 획일화된 도시 공간에 다양성을 가진 창작자 중심의 문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갑니다. 매거진 『아는동네』 시리즈와 단행본 『아는도시』 시리즈를 펴냈고, ‘연희걷다’, ‘도시상회’, ‘나의 도시, 나의 성심당’ 등 다양한 로컬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현재 서울 연희/연남 지역에서 로컬 편집 상점 ‘연남방앗간’과 ‘정음철물’, 로컬 크리에이터를 위한 라운지 ‘연남장’과 ‘연희대공원’, ‘연희회관’, ‘기록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티스트를 위한 전시 브랜드 ‘캐비넷클럽’, 그리고 강남/성수 일대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커뮤니티 ‘fyi’, 다이닝 라운지 ‘스몰글라스’ 및 제주도 사계리에서 콘텐츠그룹 재주상회와 함께 로컬 여행자를 위한 콘텐츠 저장소 ‘사계생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반플레이 URBANPLAY Inc.
Urban Experience Company
어반플레이 웹사이트 www.urbanplay.co.kr
아는동네 웹사이트 www.iknowhere.co.kr
목차
Editor’s Letter
INTRO
#취향 지수 테스트
#News Library
#Infographic
CONTENTS
#1.
슬로 라이프 - 연희동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드는 공간들
#2.
커피 로드 - 카페에서 얻는 일상의 인사이트
#3.
두 이방인 - 이국의 맛을 전하는 사람들
#4.
도심 공원 - 연희로운 공원 산책
#5.
도시변태 01. - 연희동에서 발견한 동네의 미래
#6.
동네빵집 - 입이 즐거운 빵지 순례
#7.
화교거리 - 중식당 간판 뒤에 숨은 이야기
#8.
공방탐방 - 손으로 만드는 즐거움
#9.
도시변태 02. - 연희동, 민간도시재생의 롤 모델
#10.
사러가 쇼핑센터 - 함께 나이 먹는 사이
#11.
바운드 프로젝트 - 매력 넘치는 대안적 도시에서의 삶
#12.
건물의 변신 - 오래된 주택의 새 얼굴
#13.
도시변태 03. - 연희동, 범위의 역사
#14.
연희동 사람들 - 사람과 공간으로 돌아보는 동네 연대기
#15.
서대문04 - 작지만 정겨운 마을버스
#16.
연희의 길 - 취향별 도보 여행 코스
OUTRO
Editor’s Pick - 연희동 테마 여행 가이드
출판사 서평
자아를 담은 삶의 터전,
‘나다움’을 유지할 수 있는 동네에서 산다는 것
연희동은 새롭고 창의적인 실험의 단계를 넘어서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는 사러가 쇼핑센터, 피터팬 1978 제과점, 연희김밥 등 노련미를 지닌 가게들로 채워져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역할 또한 큰 몫을 차지한다. 획일화된 규격을 제시하는 아파트가 아닌 자신만의 집을 짓고 마당을 가꾸며 살아온 주거 문화를 통해 스스로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드는 데 과감히 투자한 사람들이 자리를 잡은 데 있다. 이들의 안목과 소비는 가치 있는 로컬 브랜드들이 자생 할 수 있는 영역을 마련하는 발판이 되어 주었다.
연희동은 2000년대 홍대 문화권이 성장하면서 젊지만 경쟁력 있는 브랜드가 동네를 채우며, 한층 폭넓은 소비층을 확보하였다. 이를 계기로 건축가, 디자이너, 예술가, 패션브랜드, 스타트업 등 창작 기반의 프로젝트나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이 모여 들면서 연희동의 로컬 생태계는 더욱 단단하게 형성되었다. 연희동이 가진 자원을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확장성을 갖추어 어떠한 요인에도 흔들리지 않는 지역 내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한 셈이다.
우리는 어느덧 고속 성장을 외치는 시대, 비슷한 삶을 살며 살아온 것과는 다르게 자신만의 삶의 유형을 발견하고 집중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나다움’에 매력을 느끼는 시대, 이러한 이유로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이 모여 동네를 만들고 유지해오는 연희동은 ‘살고 싶은 동네’로 사랑받고 있다. 따라서 《아는동네》 편집부는 매일 조금씩 변화하고 성장하는 연희동의 모습을 조명했다.
이번 책을 통하여 연희동의 로컬 콘텐츠를 주목하고 있는 이에게는 명료한 길잡이가 되고,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찾길 원하는 이에게는 깊이 있는 영감으로 다가갈 수 있기를 기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