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와와 친근이가 라엘님 댁에서 어제 쫓겨났어요. ㅋㅋ
아이구.. 이거 웃으면 안되는데.. 친근이는 숫컷 치와와인데 중성화 수술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이 라엘님 댁에 있는 똘순이하고는 잘 지내는데 그 댁에 원래 있던 암컷 시츄 삼순이는 도저히 감당이 안될 정도로 못살게 굴어서 심지어는 물어서 피가 나서 병원갈 정도까지 됐습니다.
지난 주에도 그런 일이 있어서 라엘님 댁이 그래도 3월 27일 심장사상충 2차 주사 맞을 때까지 보름 정도만 더 꾹 참자라고 생각했는데 도저히 그 상태가 안될 지경까지 온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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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엘님 품에 안긴 얌전한 시츄 희망이와 생긴 것은 예쁘지만 나름대로 터프한 치와와 친근이
왼쪽은 6월 1일 수원 통영으로 입양간 시츄 희망이.
그런데 그 내용을 알고보니 똘순이는 나름 친근이와 우호적이고 좋아하는데, 삼순이가 자꾸 친근이를 피해다니니까 이 녀석이 더 신경질이 나서 시츄를 더 못살게 굴었더라구요. 그런데 그게 참을 수 있는 정도를 넘어서 병원 신세까지 졌었답니다.
라엘님은 지난번 시츄 희망이(현재 이름 보리)를 아주 잘 임보를 해주셨던 분입니다. 그 때는 삼순이, 희망이, 똘순이 모두 암컷이라서 평화롭게 잘 지냈는데, 이번에 친근이가 가서 휘젓고 다니는 통에 아주 어려움을 겪었답니다.
강아지들 서로의 관계에는 상대성이 있나봅니다. 어제 친근이를 데리고 라엘님 댁에 가는 길에 늘 데리고 다니는 시츄 순심이도 함께 갔는데, 친근이가 순심이한테는 꼼짝 못해요. 순심이가 몇 번 짖으면서 궁뎅이로 친근이를 툭툭 치니까 친근이가 도망가기 바쁘더라구요. ㅋㅋㅋ
아무튼.. 친근이는 어제 다시 금호동 팅커벨 주치병원으로 데리고 왔는데 그 녀석 지금 케이지 신세 안져도 되는데 혹시 친근이를 딱 보름만 단기 임보해주실 분 안계실까요? 친근이는 일단 1차 주사 치료 후 별다른 부작용을 보이지 않고 있어 심장사상충 치료의 큰 고비는 넘겼습니다.
3월 27일에 2차, 3차 주사 맞으면 7월 초에는 광주에 팅커벨 회원인 황후님 댁으로 완전 입양을 갑니다.
혹시 댁에 강아지 키우지 않고 있는 분이라도 친근이처럼 귀여운 치와와를 보름 정도 임보하실 수 있는 행운을 누리고 싶은 분이 계시면 뚱아저씨에게 연락주세요. 이런 기회 흔치 않습니다. ^^
친근이는 사람을 무척 잘 따릅니다. 혹시 댁에 강아지는 꼭 키워보고 싶은데 아직 겁이나서 못키우고 계신 분은 친근이를 임보하시는 즐거운 시간을 한 번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정 없으면 팅커벨 주치병원에서 더 있어도 되지만 가능하면 친근이가 케이지 생활을 하루라도 덜 하게 하고 싶은 뚱아저씨의 마음이기도 합니다.
친근이 보름 임보하실 분은 바로 여기 덧글 남기고 뚱아저씨에게 핸드폰으로 전화주세요.
뚱아저씨 핸드폰 : 010 - 9229 - 0560
첫댓글 친근아 왜 그랬어? 병원 케이지가 좋더냐?ㅎㅎ
임보해주실 천사님 기다려요
제마음이 아프네요.
이름을 잘못 지었을까요??똘망 똘망 울애들 세살이라 형이여서 주장되라고 지었는데 ㅠ
친근이가 문제있는게 아니고 우리집 아이가 초유도 못먹어서 그러는지 똘순이 오기전까지도 사람인줄알고 살아서 무조건 동물은 다 싫어하고 피하고 눈도 안마주치고 쫌 공주병이 심해서 똘순이 때도 좀 걱정했는데 서로 싸우지는 않지만 늘 피해 다니더니 요즘은 산책가면 똘순이안오면 기다리고 하더라구요, 울 애가 쫌 유별나요ㅎㅎㅎ
천사님 어서 나타나셔야 하는데...친근이 요놈!!
친근아 왜 그랬니.. 있는 동안에라도 잘 지냈어야지~
흔치않은 기회를 차 버린 우리 친근이~♡
어서 좋은 가족이 나타나 주셨으면 좋겠네요~^^
임보 신청합니다~ ^^ 전화 드리겠습니다~
와~~~멋지신분ㅋㅋ좋아요^^친근이가 좁은케이지말고 좋은곳에서 있다 입양갈수있게됐네요ㅋㅋ감사합니다~좋은일생기실거에요
감사합니다 ^^
고맙습니다. 친근이 예비맘입니다. 고놈 개명을 캡틴이라 지었더니만 ㅎㅎ쫒겨났네요 .. 임보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구 라엘님 감사드리구 애미로서 죄송하고, 다친 삼순이로 마음 아프게해서 죄송합니다.
제가 찾아뵙고 빌어야되는데 .. 분명 기가 살아서 쫒겨나라 지은 이름이 아닌데 ㅎㅎ. 죄송해요
황후님 댓글 보고 웃으면 안되는데 웃었어요 ㅎㅎ
웃어서 죄송해요~~
죄송하기는요~아이보내고 좀 우울햇는데 임보처도 정해지고 황후님 댓글에 웃음이 나네요.저도 잘 몰랐던 부분이고 사람의 통제로는 아이들의본능까지는 개입이 안되더라구요 ㅎㅎ천진이는 배변까지도 거의 길들여질 무렵이어서 좀 안타까웠어요.똑똑한 아이라 잘 하리라 믿으며 황후님께도 감사드려요.^^
천사 uniquesy님이 나타나셨네요..ㅎㅎ 감사합니당~^^
치와와 친근이는 우리 카페 회원인 uniquesy님의 임보 신청으로 통화를 해서 오늘 저녁에 데려다 주기로 했습니다. 요즘 늘 느끼는 것이지만 강아지 한 생명 한 생명 모두 얼마나 귀한 녀석들인지.. 이 녀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보름 정도의 짧은 임보지만 좋은 집에서 충분히 가정의 사랑을 받으며 임보를 받다가 7월 초에 황후님 댁에 가서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았으면 합니다. 다른 강아지들도 다 그렇지만, 친근이는 우리 팅커벨 회원들에게는 참 특별한 강아지네요.
또 다른 임보처가 나와서 넘 다행이예요.보내놓고 맘이 안좋았는데.임보자분께 감사 드립니다.친근아~~잘 지내다가 맘에게로 가거라. 이쁘고 맘아픈 녀석같으니라고 ..뚱아저씨~넘 고맙고 또 임보 기회가오면 아가씨위주로 할께요 ㅎㅎㅎ
울애기가 스타성이 있는것 같애요. 아무래두
모든 님들 사랑을 다 받아보고자하는 마음
미모가 뛰어나서리.. 사고쳐두 이뻐죽겄네요...차 도난당하는고두 이러니 제얘들이 맹구라하는 이유가 있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