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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지맥
거제도 6대 명산 하나로 이은 거제지맥 50.5km
통영을 지나왔나 싶더니 언제 거제대교를 지났는지 벌써 고현이다. 서울 남부터미널을 출발한 시외버스는 고현을 지나 장승포까지 간다. 주위를 둘러보니 첩첩산중으로 여기가 남해의 섬인지 강원도 산골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다. 굳이 산행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거제는 볼거리풍부한 관광도시이자 산업도시. 한국사에 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이 일어났던 역사의 도시이기도 하다. 전쟁의 상처는 휴전선에만 남아있는 것이 아니라 남해의 섬에서도 그 상처는 유적이라는 이름으로 남아있다. 이제는 텅 비어있는, 관광객들의 눈요기 거리로 그 가치를 다하고 있는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내의 당시 포로 막사를 둘러보고 옥포로 향했다.
옥포에서 취재진은 산행준비로 부산한 우정알파인클럽 사무실을 방문했다. 그리 크지 않은 사무실에 서가 가득 등산관련 책자가 가지런히 꽂혀 있고 한쪽에는 등산장비와 패러글라이딩 장비가 수북히 쌓여있다. 사무실 옆방에는 작지만 실내 암장도 갖추고 있다. 벽과 천장에 촘촘히 박아놓은 홀드에서는 회원들의 땀냄새가 고스란히 전해오는 듯하다.
우정알파인클럽은 야외 암장도 개척했다. 고성과 통영 중간쯤인 통영시 광도면 적덕 마을 뒷산 중턱에 큼직한 세 개의 바위가 나란히 보이는데 가장 좌측에 있는 바위인 쌍사바위가 그것이다. 1998년 창립 15주년을 맞아 클럽 활성화와 회원 단합을 위해 암장을 개척하게 되고 1999년 작업을 완료했다. 쌍사바위 암장 개척 후 2001년에는 거제 망치 마을 뒷산에 11개 루트를 내기도 했으며, 올해 7월 말 마터호른 등반도 추진하고 있다.
김상철(우정알파인클럽 회장 45세), 이명용(40세), 백영기(45세), 박유재(38세), 김이준(34세), 김권호(35세), 송광록(28세) 등 7명의 마터호른 원정대원과 김경호(41세) 전임회장, 운현성(34세) 신입회원이 거제지맥 종주대에 참가했다. 취재팀은 두 대의 차량에 나눠 타고 밤길을 달려 14번 국도를 타고 거제의 끝 명사 마을에 도착했다. 이들 외에도 이번 산행에는 지원조로 장성하(34세), 구자홍(41세)씨가 수고했다.
부산, 대마도까지 보이는 능선길
14번 국도는 해안선을 따라 내려가면서 왼쪽으로 대우조선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빼어난 절경들을 볼 수 있는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다. 야영장은 명사해수욕장 앞 소나무숲으로 정했다. 밤중에 도착해서 텐트를 치고 늦은 저녁을 준비했다. 밤안개가 쌓인 바닷가에는 잔물결이 모래사장에 한없이 부서지고 모래사장 앞에 쭉 뻗은 해안도로가 어느 외국 해안 풍경 같기도 하다. 소나무 아래 자리잡은 텐트들이 안개에 쌓인 가로등 불빛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김상철씨가 준비한 삼겹살과 장어구이, 김경호 전임회장이 손수 준비한 싱싱한 숭어회가 더없이 풍족한 술자리를 만들어 내며 산꾼들 십여명이 모였으니 화제가 끝이 없다. 저구리만의 파도가 모래사장에 녹아들며 안개속에 밤이 깊어져 간다.
식사조의 수고 덕분에 시원한 콩나물국으로 해장을 하고 아침에 도착한 천대룡(코오롱스포츠 거제점 대표, 51세) 우정알파인클럽 고문까지 합쳐 거제지맥 종주팀은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해수욕장에서 벗어나면 바로 명사초등학교가 보인다. 명사초등학교를 오른쪽으로 끼고 돌아 골목으로 들어가면 길 옆에 해오름 가게가 있다. 여기서 물도 보충하고 자판기에서 커피도 한잔씩 마시며 본격적인 산행을 준비한다.
포장도로를 따라서 오르막길을 조금 가면 '망산' 이라고 쓰인 이정표가 보인다. 포장길을 벗어나 흙길로 들어서면서 우정알파인클럽에서 거제지맥 전구간에 설치한 안내판 가운데 첫번째 것이 보인다. 등산로 들머리는 양옆으로 숲이 우거진 오솔길 오르막이다. 이 길을 오르다보면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았음직한 작은 샘이 있으나 흐르는 물은 거의 없다시피 했다. 거제지맥 전구간을 통틀어서 능선 상에 있는 유일한 샘이다.
등산로 오른쪽으로 암벽이 나타나는데 '암벽등반장' 이라고 쓰여져 있다. 높이는 십여m 정도로 3년전 거제산악회에서 개척했다. 가쁜 숨을 들이마시며 20분쯤 오르니 큰 바위들이 나타나면서 전망이 트이기 시작한다. 전망바위에서 보면 남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1구간인 망산 능선 코스는 거제지맥에서는 제일 아름다운 조망을 가지고 있다. 아침 햇살이 새벽안개를 가르며 바다에 떠있는 작은 섬들을 비추고 그 주위로 크고 작은 배들이 수평선을 향해 바다를 가르는 장면은 여타 뭍산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이다. 망산 능선 코스를 따라 몇 개의 작은 바위봉우리를 지나면 망산 정상에 이른다. 정상 표지석에는 앞면에 '망산 397m', 뒷면에 '천하일경 2003. 1. 15' 이라고 쓰여져 있다. 그 글귀가 부끄럽지 않다. 정상에서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절경인 대병대도, 소병대도, 성문도, 멀리 매물도, 소매물도, 어류도, 가왕도, 소지도, 대덕도, 소덕도, 욕지도 길게 뻩은 장사도, 그 뒤로 비진도, 죽도, 용초도, 다시 그 뒤에 한산도, 추봉도 등 섬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날씨가 청명하면 부산은 물론이고 대마도까지 보인다고 한다.
망산 지명 유래는 고려 말엽 국운이 기울면서 왜구의 침범으로 농,축산물 약탈과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주민들은 이 산 꼭대기에 올라가 망을 보기 시작했다. 숭어잡이철에 고기떼가 어디서 몰려오는지 망을 본다는 뜻도 담겨있다.
한려수도와 옥포대첩 승전지 전망하는 재미도
정상에서 사진 찍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조금 내려가자 해미장골등이다. 표지판이 있으며 홍포, 무지개마을(0.6km)로 내려갈 수 있다. 능선상의 길이라 오르막과 내리막길이 그리 어렵지 않다. 봉우리와 간간이 전망대가 있어 망산 능선을 산행하는 내내 탁 트인 시야를 보장해준다. 암릉구간이 많이 나타나는데 어려운 구간은 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이 로프는 우정알파인클럽에서 작년 5월 장애우 합동산행을 하면서 설치한 것인데 전구간에 걸쳐 위험한 곳마다 설치돼 있어 거제지맥에 대한 우정알파인클럽의 각별한 애정을 엿볼 수 있다.
호연암(315m)은 U자형으로 휜 망산 능선 마루금에서 제일 아래쪽에 있다.
능선길을 따라 조금 더 가면 내봉산(368m)에 올라선다. 내봉산에는 정상석이 없고 동쪽으로 여차마을과 여차몽돌해수욕장 부근에 불쑥 튀어나온 천장산을 볼 수 있다. 그 뒤로는 거제해금강이다.
다시 내리막길이다. 끝까지 내려가면 여차등 표지판이 있고 저구(2.7km)와 여차(0.5km) 갈림길이다. 계속에서 오르막길로 산행을 계속하면 봉우리에 올라서는데 이 봉우리가 '세말번디(315m)'다. 여기선 망산 산행들머리인 명사마을도 보이고 거제 10대 명산 중 거제지맥에 속해 있는 가라산(585m)도 볼 수 있다. 봉우리를 내려오고 오르막길을 되풀이하여 각지미(269m)에 도착했다. 각지미에서도 가라산과 다포마을을 조망할 수 있고 날시가 좋을 때는 그 뒤로 펼쳐진 해금강을 볼 수 있다.
숲속으로 들어가 몇 고개를 거치면 망산 능선에서 가파른 내리막길 지나 저구사거리에 내려선다. 저구사거리는 거제지맥 종주시 건너는 5개의 포장도로 중 첫번째이며 길 건너 에스케이남부주유소가 보이고 동쪽으로 다포마을, 서쪽으로는 명사마을로 갈 수 있다.
종주팀이 내려온 등산로 입구에는 대형 간판에 망산등산로 지도가 입체적으로 그려져 있고 한쪽이 벌레먹은 노란 간판이 망산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종주팀은 지원조가 가지고 온 충무김밥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차량을 이용해 명제쉼터로 이동했다.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운무에 덮인 노자산과 가라산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국사봉을 취재하기로 했다.
4구간의 시작인 번송치(지도상에는 반씨재)에서 옥녀봉 삼거리를 지나 국사봉(464m)으로 가는 중간에 지친 발걸음으로 숲길을 헤쳐가다보면 명제 쉼터가 나온다. 잔디밭에 벤치와 탁자가 있고 한쪽에 급수대까지 놓여져 있는 풍경이 이채롭다.
쉼터 오른쪽으로는 아주동 안골로 내려가는 임도가 나있다. 왼쪽으로는 문동리로 가는 길이 있고 그 전에 문동폭포를 만날 수 있다. 문동폭포는 거제지맥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폭포다.
쉼터에서 옥녀봉 삼거리로 조금 올라가니 전망대가 나온다. 옥포만과 대우조선해양이 정면으로 보인다. 이름하여 대우조선 전망대.
1592년 임진왜란 초기, 왜군의 기세에 전함을 버리고 수군 1만을 해산시킨 경상우수사 원균이 당시 전라좌수사였던 이순신에게 구원을 요청하였다. 이순신이 이에 응하여 5월4일 판옥선 24척, 협선 15척, 포작선 46척의 전함을 이끌고 이억기를 선봉장으로 하여 여수항을 출발 당포 앞바다에서 합세하였다. 이때 원균은 그가 거느리고 있던 70여 척의 전선을 모두 잃고 겨우 3척으로 합세하였다. 5월7일 낮 12시경 조선 함대는 옥포 포구에 정박하고 있는 일본의 도도 다카토라의 함대 50여 척을 발견하고 이를 동서로 포위해서 포구를 빠져나오려는 적선들에게 맹렬히 포격을 가해 치열한 싸움이 벌어졌다. 이 싸움의 결과 아군은 별 피해없이 적선 26척을 격침하는 큰 전과를 올렸다. 이 싸움이 임진란 중 맨 처음 왜적을 무찌른 옥포대첩으로 한산대첩, 명량해전에서 승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옥포해전이 있는지 400년이 지난 지금 옥포에는 대우조선소가 세워져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임진왜란 당시 우리 해군에게 가장 최신함인 거북선이 있었다면 대우조선소에서는 현대 해군 최고의 전략무기인 잠수함을 14년 동안 9척을 건조했다.
4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계속 전승의 기록이 세워지고 있는 옥포의 모습이 대견하기만 하다.
대금산, 다시 '분홍비단'으로 덮이기를...
종주팀은 다시 지원차량으로 이동 거제지맥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산이자 거제 10대명산 중 하나인 대금산으로 향했다.
정골재에는 상포로 가는 임도가 나 있어 차가 올라갈 수 있다.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르자 숨이 턱 막힌다. 거침없이 오르는 클럽 회원들은 거제지맥 정도는 아침 산책코스처럼 가벼워 보인다.
조금 뒤 바위지대가 나타나면서 정상이 보인다. 대금산 정상에서 동쪽의 시루봉(지도상에는 증봉)거쳐 남동쪽 산사면을 따라 내려가면 상포 임도를 지나 외포로 나가 기나긴 거제지맥 종주를 마감할 수 있다.
회색 구름 사이로 남해의 섬들이 떠있다. 정상에는 허물어진 기우단이 있고 삼각점 '거제 23. 1992년 재설'을 발견할 수 있다. 대금산은 해발 438.4m로 신라 때 쇠를 생산했던 곳이라 하여 대금(大金)산' 이라 했다. 산세가 순하고 비단폭 같은 풀이 온 산을 뒤덮고 있어 크게 비단을 두른 산이라 하여 '대금(大錦)산' 이라고도 한다.
대금산 사면에는 진달래군락지가 있어 봄이면 진달래가 온산을 붉게 불태운다고 한다. 오죽하면 산이름도 크게 비단을 두른 산이겠는가. 매년 4월이면 대금산 진달래축제가 열리는데 태풍 매미와 한파 등의 영향으로 진달래가 충분히 못해 3년째 축제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구름이 짙어지더니 기어이 비를 뿌리기 시작한다. 빗줄기를 피해 급히 하산하는 종주팀 뒤로 제때 봄옷을 입지 못한 대금산이 더욱 처량해보인다. 다시 분홍 비단으로 덮여 제 이름값 하기를 기도해 본다.
*교통
거제도로 가려면 거제대교를 통해서 차량으로 가는 방법과 부산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방법이 있다.
거제행 시외버스는 남부시외버스터미널(02-521-8550)에서 탈 수 있다. 거제시청 부근 고현시외버스터미널(055-632-1920)을 거쳐서 장승포시외버스터미널(055-681-8619)까지 5시간30분 걸리며 10:10~18:00까지 5회 운행한다. 20,700원.
배편은 부산여객터미널(051-463-2255)에서 장승포, 옥포, 고현으로 가는 배를 탈 수 있다. 장승포항(055-681-2576, 3561)은 08:00~18:00까지 7회 운항. 옥포항(687-3560)은 07:00~15:00까지 5회 운항, 고현항(637-7080, 635-5600)은 08:30~17:45까지 6회 운항한다. 운임은 17,500원이다. 산행 들머리인 명사마을로 가려면 택시나 시내버스(삼화여객 632-2192, 세일교통 635-5100)를 이용해서 남부면 저구리 명사해수욕장으로 간다. 명사마을 해오름 가게에 고현에서 09:40, 15:40, 19:00, 장승포에서 06:40, 12:50에 도착하는 버스가 있다. 또는 통영시외버스터미널(055-644-0017)에서 조구행 버스를 탄다. 07:00~22:05까지 8회 운행. 운임 4,500원, 1시간 소요.
승용차는 거제대교에서 사곡삼거리주유소가 보이는 곳에서 우회전하여 거제면 동부면 오량천교를 지나서 해금강, 명사, 저구 표지판을 따른다.
장승포에서는 해안도로를 따라 다대마을에서 명사쪽 표지판을 따라 고개를 넘으면 바로 명사다.
*잘 데와 먹을 데
거제도는 관광지답게 고현 옥포 장승포뿐만 아니라 섬 전역에 펜션 민박 모텔 호텔이 산재해 있다. 산행 출발지인 명사마을에서는 야영준비가 돼 있다면 명사해수욕장 근처에서 텐트를 칠 수도 있고 마을에서 민박 가능. 국제민박(055-633-1491), 국제민박2(016-9733-2674), 도레미민박(633-1035), 동해민박(016-552-4470), 비치민박(632-7565), 옥가민박(633-1455), 우정민박(633-1049), 전원주택민박(633-1454), 태욱민박(633-1225), 편의점민박(632-4403), 해수욕장민박(633-1163).
*볼거리
거제에서 관광을 제대로 즐기려면 관광안내서와 지도 정도는 필수로 챙겨야 한다. 고현버스터미널에서 20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거제시청(055-639-3000) 관광진흥과(055-639-3225, 3226)에 들르면 거제시 관광안내 책자를 구할 수 있다. 기자가 방문시 거제시가 발행한 '거제의 문화유적', '관광휴양도시 거제', '거제어촌민속전시관', 거제시설관리공단(055-639-8105)에서 발행한 '거제 테마관광' 이란 네 가지 안내서를 구할 수 있었다. 거제시청 옆에는 바로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이 있다.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055-639-8125~7) 거제포로수용소는 한국전쟁 당시 발생한 포로를 수용하기 위하여, 1950년 11월부터 고현, 수월지구를 중심으로 포로수용소를 설치하기 시작하여 1951년 6월까지 인민군 포로 15만, 중공군 포로 2만명 등 17만 3천여명의 포로들을 수용하였으며, 그중에는 300여명의 여자포로도 있었다. 포로수용소 내에서는 '반공포로'와 '친공포로' 간의 유혈살상이 자주 발생했고, 1952년 5월7일에는 수용소의 사령관 돗드 준장이 포로에게 납치 감금되어 4일만에 석방되는 사건도 있었다.
1983년 12월에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99호로 지정되어 유적관을 건립, 당시의 막사재현, 사진, 의복 등의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총 15가지 테마로 조성되어 있는 유적공원은 현재 한창 공사중이며 관람시간은 09:00~18:00(여름)까지이고 관람료는 어른 3,000원, 어린이 1,000원. 주차료 소형 1,000원, 대형 3,000원.
옥포대첩기념공원(055-639-8129) 옥포에는 또 다른 전쟁기념공원이 있다. 바로 옥포대첩기념공원이다.
임진왜란 발발 이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첫 승전한 옥포해전을 기념하고 충무공 정신을 후세에 길이 계승하기 위하여 유서 깊은 옥포만이 내려다보이는 옥포동 산1번지 일원에 33,037평의 규모로 조성한 기념공원이다. 옥포대첩기념공원 내에는 기념탑과 참배단, 옥포루, 기념관, 이순신장군 사당 등이 있다. 또 매년 이순신장군의 제례행사가 열리고, 6월16일을 전후하여 약 3일간 옥포대첩기념제전이 열린다.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어린이 400원이다. 관람시간 09:00~18:00(여름). 주차료 소형 2,000원, 대형 5,000원.
거제자연휴양림(055-632-2221) 동부면 구천리 노자산 해발 150~565m 위치에 120헥타아르의 면적에 설치된 자연휴양림은 경사가 완만하여 산 정상의 전망대에서 거제 전역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크고 작은 섬들과 멀리 현해탄과 대마도를 볼 수 있다.
숲속의집 5~6인용 40,000원(성수기), 텐트장 3,000원, 야영데크 5,000원, 숲속수련장 어른 4,000원, 어린이 1,000원.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청소년 700원. 주차료 소,중형 2,000원, 대형 4,000원. 숲속의집 이용객은 입장료와 주차료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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