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afe.naver.com/obesityout/116973
안녕하세요^^
저는 팔 지방흡입한지 딱 한달 되었네요.
처음 팔뚝 지방흡입을 마음 먹은 이유는, 결혼을 앞두고 리허설촬영 드레스 셀렉하러 갔는데..
남자친구가 제 팔뚝 보고 헉! 하고 놀랬어요 ㅠㅠ
사실 제가 가슴도 좀 있는 편이라 하체보다는 상체비만이거던요!
너무너무 부끄럽고 결혼하기 싫다는 생각까지 들었지 뭐예요
그래서 당장 네이버 폭풍 검색!! 뒤도 안돌아보고 엔슬림으로 궈궈~ 바로 수술날짜 잡고 지방흡입을 했답니다.
수술 방 들어가기 전까지는 무섭지 않았는데.. 막상 옷 갈아입고 의사샘이 몸에 디자인 해주시고 하니깐
실감이 났는지 떨리더라구요ㅠㅠ 그래도 일하는 언니들이 친절하게 설명도 다~ 해주시고
걱정하지 말라고 따뜻하게 말해줘서 안심하고 믿고 따랐네요^^ 감사해요
수술하고 눈을 떴더니.. 여긴 어디.. 잠깐 이런생각만 들었어요
그리고 전 오전반차를 쓰고 수술을 했기 때문에 다시 회사를 들어가봐야 하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뭐 그냥 아무렇지 않게 일어났어요 ^^ 언제 수술했냐는 둥.. (스스로 독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ㅋㅋㅋ)
배가 많이 나와있고 손까지 부웠기 때문에(수액이 들어서 그런다네요) 물을 자주 마시고 화장실을 자주 가려고 노력했어요
붓기도 잠깐.. 2틀 3일 지나니깐 붓기도 다 빠지고 멍도 슬슬 다 빠지더라구요.
엄마한테도 말을 못했기 때문에 (혼날까봐ㅠㅠ) 집에 들어가서도 죽은 듯 곧장 방으로 가고..ㅎㅎㅎ
일주일정도? 는 아무렇지 않게 티 안나게 생활하려 눈치 엄청 봤네요^^
친구들이 가끔 떠들거나 웃을 때 팔뚝을 스치거나 때리면 아파서..죽는줄................캬 소리지를 때도 있었는데;
티 안내려고도 엄청 참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랬어요^^
지속적으로 저주파 고주파 관리받고 정확히 2주 지나서 목욕탕 갔는데 아무런 부작용도 없었구요
무사히 리허설 촬영도 맞췄답니다^^ (남자친구는 여태 몰라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운동을 좋아해서 꾸준히 운동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요놈의 팔뚝살은 빠질 생각을 안했거던요
정말.. 하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고요
딱! 넉넉히 일주일만 참으면... 원하는 팔뚝으로 만들어지니깐 전 무조건 강추하고 싶네요
사진도 첨부할게요
이건 제가 충격먹었던 사진~! 팔둑옆에 울룩불룩 뛰어나왔쬬ㅠ
수술하고 다음날 부웠던 내 손 ㅜㅜ 이건 좀 빠진 거에요
이건 일주일 되던날 멍이 슬슬 빠지던 시기에 찍은 사진!
멍도 처음에만 헉! 놀랬지 신기하게 금방 빠지더라구요!
물에 닿으면 안되기 때문에 그냥 아무생각없이 옷입고 안씻고^^ (상체만) 했더니 멍이 언제빠졌지? 이런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맘 비우고 있는게 최곡^^
이제~^ ^
리허설촬영날 신나게 자신있게 찍은 사진^^
첫번째 사진이 옆에 울룩~ 튀어나온살이 없어졌죠?
겨드랑이 사진은 못찍었는데 그쪽 살도 많이 없어졌어요 잇히
엔슬림의 또 하나의 장점은
직원들이 너무너무 친절하다는 점이에요
관리 받으러 갈 때도 어디가 불편한지 뭐가 필요한지 너무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환자들이 그냥 믿고 따르는거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