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평역에서 마구산지나 경안제1교에서 광주역까지 산행(2021.12.19)
○ 산행일시 : 2021. 12. 19(일)
○ 행정구역 : 경기도 용인시 고림동, 포곡읍, 양지면, 모현읍, 광주시 도척면, 초월읍, 오포읍, 쌍령동
○ 산행구간 : 보평역~마구산~ 정광산~노고봉~발이봉~용마봉~백마산~마름산~경안제1교
○ 산행거리 : 오록스맵 기록 26.20km, 트랭글기록 25.09km
○ 산행인원 : 송주봉님, 사르리
○ 산행시간 : 9시간 1분(08:03~17:05)
○ 산행난이도 : ★★.★/2
○ 산행감상평 : ★★
○ 산행추천시기 : 가을(광주, 용인 주변 풍경 산행)
○ 날 씨 : 흐림 기온 -6.6℃~3.5℃(경기도 광주날씨 기준)
○ 트랭글기록
▶ 산행통계
▶ 산행궤적
▶ 산행고도
○ 오룩스맵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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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궤적
▶ 산행고도
○ 산행기
이번주에 철성지맥 산행이 계획 되었으나 폭설예보로 출근하는 관계로 산행이 무산되어 야간에 근무하고 다음날 눈이 멎어 근교로 산행을 하게 되었다. 보평역에서 8시에 송주봉님과 만나서 산행 준비 후 발걸음을 옮겨 놓는다. 코로나19로 유난히 많이 찾아 산행하는 코스가 되어 버렸다. 등산코스가 마구산 오르기 전까지 약 7km는 완만하게 진행되어 초급자들도 산행하기 좋은 코스다.
[보평역 : 08시 05분]
보평역에서 들머리 입구까지는 도로를 따라 약 5분정도 진행 후에 본격적으로 산행이 시작된다. 코스가 완만하게 진행되는 것도 있지만 등산객이 많지 않아서 시끄럽지 않고 조용하게 걸을 수 있는 곳이다.
[마구산 : 10시 38분]
등산로에 눈이 쌓여 있어서 평소보다 조금 시간이 더 걸린다. 오늘은 눈이 있어 태화산까지 왕복 3.2km는 생략하기로 한다.
[활공장 : 11시 19분]
8월에 이곳에 오고 지금 오니 약 4개월만에 오는데 활공장이 리모델링하여 굉장한 변화가 있다. 양쪽에 가이드레일도 만들어 놓고 쉼터 데크도 설치해 놓았다.
[휴양봉 : 11시 34분]
오랫만에 눈산행을 하는 것 같다. 하얀 눈을 바라보면 걷는 것은 좋은데 제설작업을 하려면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똑같은 눈인데 누군가에게는 아름답지만 누군가에게는 힘든 일로 만들게 한다.
[정광산 : 12시 06분]
눈덮혀 보이지 않는 정광산 정상 표지석에 눈을 쓸어 내리니 여기가 정상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노고봉 : 12시 40분]
노고봉에서 늦은 점심은 먹는다. 점심으로 쑥떡을 준비했는데 굳어서 잘 넘어가지 않는다 두 개를 간신히 먹는다. 따뜻한 꿀물로 떡을 대신해서 보충을 한다.
[설화 : 12시 49분]
곤지암리조트 울타리 옆으로 설화가 피어 환상적인 모습을 뽐내고 있다. 이런 곳에서 잠시 걸을 멈추지 않는다면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설화를 자랑하는 나무들을 아름답게 바라본다.
[발리봉 : 13시 43분]
돌탑에 쌓여 있는 눈들은 전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코로나19를 하루 빨리 종식을 바라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처럼 보인다.
[용마봉 : 14시 22분]
용마봉 주변에 염소 한마리가 살고 있는데 이 겨울에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 진다.
[백마산 : 14시 54분]
백마산 정상석에는 가족들이 등산을 와서 애들이 정상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어 오늘은 이정표에 있는 백마산 정상을 대신 한다.
[마름산 : 15시 51분]
오늘 산행의 마지막 정상이다. 여기서 부터는 내리막이 경안천까지 이어져서 힘든 코스가 없는 구간이다.
[경안제1교 : 16시 48분]
해가 구름속에서 넘어가려고 오늘과 내일을 가르려고 있다. 경안천 하상의 풀들이 그나마 주눅이 들어 있었는데 눈으로 인해 더욱 가라 앉은 것 처럼 보인다.
[경기광주역 : 17시 04분]
눈이 내려서 산행시간이 늦어질 것은 예상 했지만 생각보다 더 걸린 것 같다. 태화산을 다녀 오지 않은 것이 다행으로 생각이 든다. 태화산을 다녀 왔으면 랜턴을 켜고 산행을 했어야 할 것이다.
경기광주역에서 경강선을 타고 이메역에서 분당선으로 환승하여 나는 수원에서 내리고 송주봉형님은 안양으로 가면서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