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죄와 육신과 사탄 그리고 범죄
그럼 이제 원죄(sin)가 우리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원죄는 죄성과 마귀라고도 하는 사탄과 육신과 관계성이 있다. 그래서 로마서에선 죄, 마귀, 육신을 하나로 간주하며 사용하는 예가 자주 나타난다(육신에 죄를 정하사 롬8:3).
죄(sin)를 마귀와 연관성을 가진 원리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더라도 이 사실은 존재한다. 죄를 범하는 사람은 마귀의 지배에 들어간다. 마귀는 죄의 주권자이다. 그렇다. 이것은 내가 한국사람으로 태어나서 현존해 있으면서도 대한민국의 국민이 아니라고 부정하는 것과 같다. 내가 지금 이씨라는 성을 쓰고 있다면 내 존재가 있기 이전부터 이씨는 존재해 왔을 것이다. 이와 같이 내가 지금 정죄 받을 수밖에 없는 죄를 범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 배후의 직접적이든지 간접적이든지 죄의 뿌리(근원)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나는 죄인의 신분이요 출신이라고 인정해야만 살 길이 있다(요9:41). 그래야만 구원의 주님이 오신다.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마9:13).
직업이 도둑인 상습적인 범죄자가 있었다. 그는 지명수배 중인 기소중지자이다. 어느 날 식당에서 점잖게 식사하다가 경찰에게 붙잡혔다. 그때 그는 말하기를 "나는 이 집 물건을 훔치지 않았어요. 정당하게 돈을 주고 식사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나는 죄 지은 것이 없습니다!"라고 아무리 강변해도 소용없었다. 경찰은 그런 것은 "법에 가서 호소하세요"라고 하면서 잡아가 버렸다.
이 범죄자처럼 인간은 범죄자이다. 항상 범죄하고 있고 범죄할 여지를 가지고 다닌다. 이처럼 성경에서 인간을 악인이라고 하는 정의는 죄의 신의 지배 아래 있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공중의 권세를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엡2:2). 성경에서 악인 또는 죄인이라고 하는 것은 들키지는 않았지만 과거부터 지금까지 계속 범죄를 해 왔고 또 범죄할 가능성을 가진 인간자체를 말하는 것이다(욥 15:16).
그런데도 사람들은 자신이 범죄자이며 범죄할 능력을 마귀에게 공급받고 있는지 모르고 있다. 마치 마약중독자처럼 계속하여 범죄하고 살 수 밖에 없는 힘의 지배 아래 있는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 것과 같다. 그러나 이것을 인정하고 예수를 구주로 맞이하는 순간 마귀의 영향하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자신이 그런 운명에 처해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문제이다. 어떤 사람은 약간의 종교생활의 반복으로 죄인에서 벗어난 것처럼 행세하지만 이런 것은 불을 속에 품고도 뜨겁지 않다고 버티고 있는 사람과 같다. 죄인은 하나님 보시기에 죄를 범하고 있고 현재 마귀의 자녀이다.
얼마 전 앵벌이를 동원하여 전철에서 물건을 파는 사람들을 경찰이 단속한 적이 있다. 그들의 수익은 곧바로 배후에 있는 조직의 수익과 연계되어 있었다. 이처럼 인간이 죄를 짓는 것을 기뻐하는 배후세력이 있는데 그것은 사탄이라고도 하는 마귀다. 그래서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요 8:34)이라고 성경은 정의한다. 그리고 인간이 죄를 범하는 노선에 머물러 있으면 좋아하는 것이 또 하나 있는데 그것은 육신이다. 그래서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않는 줄 안다라고 하였다. 육신의 지배에 있는 자는 하나님의 원수이다(롬 8:7)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육신의 판단력이 이끄는 대로 사는 사람은 영원히 죽음에 처한다(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 롬8:13).
우리 모두 알다시피 육신은 죽으면 땅에 파묻혀서 얼마 안 있으면 썩어 냄새가 날 것이다. 죽으면 썩어 빠질 육신의 고깃덩어리를 위하여 열심을 내도록 부추기는 힘이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된 것인가? 사탄으로부터 지원받고 있는 것인가?
하나님은 "천국에 네 보물을 저축하라"고 하신다. 예수님은 땅을 위하여는 준비를 잘하여 부자이나 하늘을 위하여는 아무런 준비를 못한 사람에게 미련한 청지기라고 설명하신 적이 계신다(눅 12:16-21).
사탄은 사람들로 하여금 일생동안 육신을 위하여 살도록 유도하고 육신은 사탄의 뜻을 받아들여 땅의 것을 위하여 관심하며 궁리하고 추구한다. 세상 모든 사람은 현세를 위하여 살고 있다. 내세를 망각하며 살고 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조만간 내세가 닥쳐올 것이고 그 날에는 현세만을 위하여 살아온 날들을 후회할 것이나 시간은 다 허비해 버리고 난 후에야 탄식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사탄이 인생들을 노략질하고 영혼을 영원히 버림받게 이끌고 있는 목적이다.
사탄은 자기를 위하여 충성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육신을 위해 살아라 이생 밖에 없는 것으로 여기고 살아라! 세상 쾌락에 더욱 더 깊이 빠져라! 하면서 지금도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미혹하고 있다.
첫댓글 죄,육신, 마귀는 연합하여 하나님의 길.예수님의 길을 방해한다
따라서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하셨기 때문에.
죄와 내 육신과 악마를 대항하여 싸워야 한다.
마귀가 원하는 대로 살지 말자.. 죄의 소원대로 살지 말자..내 육신이 원하는 대로 살지 말자...영생의 결과는 정반대의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