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 대부분의 학교에서 입학식이 있었고 학교와 교사들은 아이들과 함께하기 위한 좋은 생각은 내고 실천하고 있었다.
순천 월등초등학교에서는 아이들 발을 씻어 주는 세족식을 통해 아이들과 교사가 몸(?)으로 부딪끼는 자리를 갖었다.
세족식 생각을 낸 장대직교장은 아이들에게 '서로 사랑하라 사랑하는 것은 도와주는 것'이라는 인사말로 아이들이 서로 아끼면서 실천하기를 바랬다.
세족식은 전임지에서 해보니 교사들이 감동을 받고 또, 감동 받은 아이들이 변했다고 한다.
36년째 교직생활을 하고 있는 장대직 교장은 조직 내 어려움은 어떻게 풀어가느냐는 질문에 '선생님들과 형식 없이 자유스럽게 이야기를 나눈다. 틀에 짜여짐 없이... 아이들에게 감동을 주자고 했을 때 다들 좋아했다!'고 한다.
학교의 다양한 노력이 아이들의 마음을 풀고 이 아이들이 커서, 폭력과 억압이 없는 세상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첫댓글 작은학교를 알아보고, 멀리까지 보내는 선배님이 복이 쫌 있는 사람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