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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재단 추호석 신임 이사장 19일 취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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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대우학원에 따르면 대우학원 이사회는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추호석 ㈜파라다이스 고문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추 신임 이사장은 1969년 부산고등학교, 1973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우그룹에 입사해 ㈜대우 전무이사, 대우중공업 종합기계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2004년부터는 파라다이스로 자리를 옮겨 총괄 사장,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일했다. 한편 추 이사장은 2004년부터 학교법인 계원학원 이사로 이사장 직무대행을 4차례 수행했으며 학교법인 대우학원 이사로 지난 2003년부터 재직해왔다.
<파이낸셜뉴스> 2013.04.17 kapsoo@fnnews.com |
추호석 기업인
출생: 1950년 12월 27일, 부산 |
소속: 파라다이스 총괄 사장
학력: 부산중앙초등학교
경력
2001 ~ 2004 | 코리아와이즈넛 대표이사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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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EC, CALS 협회 부회장 |
~ 2000 | 대우중공업 대표이사 |
- | 대우 기획조정실 해외사업총괄 전무 |
'제2의 삶'
대기업 사장에서 벤처CEO로
- 2003.10.10 - inews24 -
"노장은 죽지 않는다. 또한 사라지지도 않는다."
잘 나가던 대기업 사장들은 보통 은퇴후 여행이나 하면서 여유로운 삶을 누릴 것으로 생각한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그런 생활을 하고 지낸다. 또는 중소기업 고문 자리를 차고앉아 매달 '용돈'을 타 쓰기도 한다.
하지만 대기업 사장 중에는 은퇴 후에도 벤처기업 CEO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이들도 상당수 있다. 이들은 실제로 발로 뛰어다니며 영업도 하고 제휴 마케팅도 성사시키며 건재함을 과시한다.
추호석(53) 코리아와이즈넛 사장이 대표적인 사례. 추호석 사장은 90년대 대우중공업사장 을 지낸 인물. 굴삭기를 만드는 회사에서 검색엔진 개발업체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추호석 사장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 전직을 한 것은 미국에서 와이즈넛을 설립한 윤여걸 와이즈넛 사장의 간곡한 부탁이 있었기 때문. 대우중공업을 그만두고 쉬고 있던 중 2001년 3월부터 코리아와이즈넛에 출근했다.
추호석 사장은 코리아와이즈넛에 와서도 대우그룹 분식회계와 관련해 검찰에 기소된 후 지난해 말 다시 특별사면되는 등 어려운 시기를 보내야만 했다.
하지만 지금은 누가 봐도 '벤처기업인'으로 인정할 만큼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네이트닷컴과 하나포스닷컴에 검색엔진을 공급할 때도 사업 제안서를 들고 다니기도 했다.
추 사장은 "제휴 업체 팀장들을 만나 직접 프리젠테이션도 한다"며 "처음에는 양쪽 모두 어색했지만 곧 익숙해지더라"고 말했다.
대기업 임원들 출신들은 모임을 만들어 벤처 경영인들에게 자신들의 노하우를 전수해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