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AI 챗봇GPT 시대 ⑮ 올바른 윤리교육
강충인
미래교육자
칼은 인간이 생활에 편리함과 기능적 사용을 위해 만들었다. 인간이 필요에 의해 만든 칼을 어떻게 사용하는가?는 각자의 생각과 행동에 달려있다. 칼은 인간 생활의 필수품이지만 칼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결과는 달라진다. 칼은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이며 기구다. 그러나 칼은 무기로 사용되기도 한다. 칼이 없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첫째, 요리를 할 수 없다. 모든 요리는 칼로 한다. 따라서 칼의 모양도 다양하고 칼 날도 다르다. 이를테면 생선을 자르는 칼의 종류만도 수십종이라고 한다. 칼을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 다양한 칼이 만들어졌다.
둘째, 칼날을 두개 겹친 것이 가위다. 가위가 없다면 옷을 만들기 어렵다. 반듯하고 다양한 모양으로 오려내는 가위는 봉제산업의 필수품이다. 가위 모양도 다양하고 사용하는 방법도 다양하다. 가벼운 천을 오리기도 하고 자르기고 하며 두꺼운 강판을 오리고 자르기도 한다.
셋째. 칼이 없다면 집을 짓기도 어렵다. 칼 날을 쪼개어 만든 톱이 없다면 나무를 자르고 다듬기 어렵다. 거대한 나무를 자르고 쪼개어 집을 짓거나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도 칼이고 톱이다.
문제는 칼을 엉뚱하게 쓰면 인간을 죽이는 무기가 된다. 이는 칼을 사용하는 사람의 판단에 달려있다. 가끔씩 부엌에서 사용하는 칼로 무서운 사건이 발생하기도 한다. 칼을 공격수단으로 사용하면 불만과 협박하는 수단이 되고 지배를 위한 강력한 무기가 된다. "칼로 지배하는자 는 칼로 망한다." 는 속담은 수많은 세월에서 나오는 교훈이다.
오늘날 생성형 AI챗봇 GPT는 칼과 같다. 잘 쓰면 인간에게 무궁한 이익을 주지만 잘못 쓰면 인간을 죽이는 무기가 된다, 어쩌면 칼보다 무서운 도구가 생성형 AI 챗봇 GPT이다.
약을 잘못 쓰면 독이 되고 독도 잘 쓰면 약이 되는 것이 세상 이치다. 정보시대에 생성형AI 챗봇GPT는 명약이다. 중요한 것은 명약 처방을 어떻게 받는 가에 달려 있다.
4차 산업혁명 정보시대에 무한 공개된 정보는 약과 독이다. 병을 치료하려면 약이 절대적인 수단이고 방법이다. 이처럼 생성형 AI 챗봇은 미래사회의 경쟁력을 만드는 비결이고 방법이며 수단이다. 이것을 모르면 시대적 낙오자가 된다. 쓰자니 어렵고 버리자니 손해보는 것 같은 정보는 누구나 제대로 쓸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프로그래머의 윤리관이다.
다시말하면 올바른 생성형 AI 챗봇GPT 교육이 미래 교육의 수단이고 방법이다. 어떤 교사를 만나 어떤 교육을 어떻게 받았나에 따라 학생의 인생이 결정된다. 교사의 잘못된 사상이 학생의 사상을 만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사와 선생님은 다르다고 한다. 교사란 직업적 단어이고 선생님은 교육자의 단어이다. 올바른 윤리를 가르치는 분은 선생님이고 직업적으로 이론과 공식 만을 가르치는 사람은 교사다. 본디 교사의 의미도 선생님의 한자이지만 자본주의가 팽배해지면서 어느 순간부터 이렇게 구분되었다. 미래인재를 발굴육성하는 생성형 AI 챗봇GPT시대에 윤리를 가르치지 않는 교사처럼 된다면 생성형 AI 챗봇 GPT는 인간을 파멸시키는 수단이고 방법이 된다.
과학은 인간을 위한 교육으로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 노벨상은 노벨이 인류평화를 위해 발명했던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다. 화약이 인류를 파멸하는데 이용되는 것을 막을 방법은 없다. 다만 윤리적 양심을 가지고 사용하도록 가르치는 교육이 강조될 뿐이다. 이처럼 윤리교육은 건전한 인간사회를 형성하는 기본요소다. 노벨상이 인류를 위해 노력한 사람에게 상을 수여하는 것은 건전한 인류사회를 만들기 위함이다.
생성형 AI 챗봇으로 발생하는 무수한 사건들이 이미 지구촌 전체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를 막을 최소한의 올바른 윤리교육이 메아리가 되어서는 안된다. 강력한 법적 규제와 올바른 윤리교육 의무화를 국제협약으로 만들어야 한다.
경쟁적으로 만들어내는 생성형AI 챗봇 GPT 정보는 인류 질서를 파괴하고 거짓 뉴스로 혼돈의 사회를 만들고 있다. 사실과 거짓을 혼란스럽게 만들어 인류 생존까지 위협하고 있으며 인류사회의 질서와 도덕성 등을 무차별하게 파괴하는 행동을 경쟁적으로 하고 있다. 강력한 프로그램개발로 시간을 초월한 영상을 만들고 뉴스를 만들고 거짓 정보를 생성하고 있다. 이는 생성형 AI가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도덕성, 윤리관을 깨트리는 인간들이 경쟁적으로 양산하고 있는 것이다.
가짜뉴스 가짜 정보, 가짜 영상은 생성형AI가 스스로 만드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과욕과 경쟁의식, 파괴를 통한 쾌락을 즐기는 잘못된 윤리관을 가진 인간이 생성형 AI를 이용하여 경쟁적으로 만들고 있다. 윤리교육이 사라지는 학교 현장의 모습을 보면 미래가 갑갑하게 느껴지는 것은 필자만의 느낌이 아닐 것이다. 전철을 타거나 길거리에서 만나는 어린아이들을 보면 파괴되어 가는 현실이 안타깝고 답답하다. 해맑은 얼굴을 보며 그 아이들의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 어느때보다 올바른 윤리교육이 절실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