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 남편 사세는 세종의 월인천강지곡을 독일어로 번역하였다.
보성 우종미술관에서 홍신자 부부를 만났다.
독불장군전.33인초대전 오픈 행사를 함께 하고 만찬 파티에 한테이블에 앉아 저녁을 함께하였다.
홍신자선생은 안성의 웃는돌 명상쎈타에서 마가스님과 함께 보고 이번 두번째 만남이다.
제주 돌문화공원 천지호수에서 70지난 사람들의 멋진 결혼식 모습을 송순현 선생을 통해서 듣기도 했다.
독일인 남편 베르너 사세는 함부르크대학에서 한국학을 가르치다가 은퇴하였다.한국에 와서는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석좌교수로 근무하기도 하였다.
70세에 한국인 아내와 결혼하는 이유에 대해서 물었다.나이가 들수록 두개의 눈보다는 네개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 훨씬 잘보인다.고 말했다.
사세는 75년 독일인으로 최초로 한국학 박사학위를 받았다.학위논문 제목은 계림유사에 나타난 고려방언이다.88년에는 향가의 해석 방법론으로 대학 정교수 시험에 합격했다.
세종대왕이 석보상절을 읽고 그 감동을 서사시로 읊은 월인천강지곡을 독일어로 번역한 사람이기도 하다.
그는 한글창제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세종은 뛰어난 찬불시인이라고 표현한다.
홍신자부부는 요즘 담양에 살고 있다.밀초 만드는 빈도림도 그의 한국학 제자이다.그는 요즘 동국세시기를 독일어로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다.
유럽인으로 한국말을 잘하고 한국의 문화를 아끼고 한국의 역사에 해박한 그를 보면서 한국.독일간 문화교류의 큰 역할을 기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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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우종미술관에서 홍신자부부를 만났다.
asil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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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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