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스톡홀름"(Stockholm)에서 볼 것은 그리 많지 않다.
시청사를 둘러보고 부지런히 "바사호 박물관"으로 향한다.
그리고 "감라스탄"을 보고나면 또 부지런히 "노르웨이"로 가야 한다.
BASA號 박물관.
"스웨덴"의 가장 오래된 전투함(戰鬪艦)인 "바사號"(BASA號)를 전시해 놓은 곳이다.
마당에 전시해 놓은 닺.
스웨덴은 북유럽 발트해(海) 주변 제국 건설에 분주해 막강한 해군력을 절실히 필요로 했기 때문에 전함(戰艦)건설에 총력을 기울였다.
스웨덴 "바사 왕가"(BASA王家)의 구스타브 2세(Gustav II)는 막강한 해군력을 강화하기 위해 강력한 전함(戰艦)을 만든다.
1628년 8월 10일 스톡홀름 앞 바다에서 전함(戰艦) 바사호(BASA號)가 힘차게 바다로 나아간다.
1625년부터 3년에 걸쳐 건조(建造)한 전함(戰艦)의 진수식(進水式)인 것이다.
길이 69m, 높이 48.8m, 폭 20m에 탑승 인원 450명, 64문의 대포를 장착한 당시로서는 엄청난 크기의 군함(軍艦)이다.
그러나 "바사호"는 시운전 중 급회전을 할 때 배가 기울면서 회복하지 못하고 열린 포문으로 물이 들어차기 시작했다.
"바사호"는 제대로 움직여 보지도 못하고 50여명의 선원들도 함께 수장(水葬)되고 말았다.
그리고 오랫동안 사람들의 생각에서 잊혀져 갔다.
그후 333년 뒤인 1956년 해양고고학자(海洋高古學者)인 "안데스 프란첸"에 의해 발견(發見)되어 1961년에 세상에 다시 나타났다.
"바사호"는 18년에 걸친 조심스러운 인양작업으로 수중(水中)으로 움직여 도크(Dock)로 운반되었다고 한다.
선체내에서는 25구의 유골과 함께 25,000점의 유물이 뭍혀 있었다고 한다.
바사호의 선수(船首 : 이물).
바사호의 선미(船尾 : 고물)
배의 선미(船尾:고물)을 복원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모형.
배에 장식되었으리라 추측되는 많은 인형과 장신구들.
맞은 편에는 작은 모형으로 바사호의 활동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
진수식 당시 바사호에 승선했으리라고 추측되는 사람들의 모습.
바사호에 탑재되어 있던 대포.
배에 탑재되는 포로서는 포열(砲列)이 길다.
보다 더 강력한 화력을 내기 위함인듯 하다.
포탄의 모습인데 뒤의 것은 당시의 것이고 앞의 것은 복제품인듯하다.
당시의 포탄은 스스로 터지는 형식은 아니였던듯하다.
중간과 우측의 것은 인마살상용(人馬殺傷用)일듯,,,,,
저런 쇠덩어리가 강력하게 회전하면서 날아가면 포탄의 살상(殺傷) 유효(有效)폭이 그만큼 커질것이다.
"바사호 박물관" 앞에 있는 이 멋진 건물은 "노르딕 박물관"이라고 한다.
여기는 코스에 없으니 통과한다.
이제 왕궁(王宮)옆 구 시가지(舊 市街地)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