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동 성당은 사순시기에 총 4회에 걸쳐 사순특강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전세계가 생태적인 위협을 받고 있는 엄중한 시기에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도 '찬미 받으소서'를 회칙을 통해 생태적 회개를 촉구하신바 있습니다. 이에 발 맞춰서 용암동 성당에서도 생태적 환경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사순시기 교우들에게 특강을 마련하여 실시중에 있습니다. 우리가 신앙인으로 어떻게 살아가고 생태계 위기를 위해 우리가 변화해야 할 점을 살펴보고, 어떻게 실천해야 할 지를 배우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점점 지구 기후 위기의 비상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더이상 피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고 있습니다. 단순히 환경을 보호하는 까닭이 북극곰과 물고기가 죽는 문제를 넘어 이제는 우리가 미세먼지를 겪거나 기후 위기를 겪는 등 생존을 위해 꼭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생태 기후 위기가 왜 일어나고 있고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 지,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입니다. 2022년 타임지에서는 이번 기회가 '지구를 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주제를 다루었다고 합니다. 온실가스 배출로 기온이 상승되고, 기온 상승으로 빙하가 녹고, 녹은 빙하로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재생 에너지 비율도 높아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3월 09일 - 1강 이다한 스테파노 사제 (프란치스코 스도회) : "생태 환경에 대한 가르침"
3월 16일 - 2강 전희찬 교수 (세종대 교수 ) : "공동의 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3월 23일 - 3강 하유경 자매 : "생태적 회개의 삶"
3월 30일 - 4강 김태원 사제 : "창조의 복음- 공동의 집 돌봄에 관한 교회의 가르침"
생태전환 교육, 환경교육은 자연과 공존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살기 위한 생각과 행동을 기르는 교육입니다. 이미 교육계에서는 생태관련 교육들이 많이 시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늦은 감은 있지만 꼭 필요한 교육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기회에 지구에 살아가며 우리가 환경에 관심을 갖고 생태와 관련해서 어떻게 지켜 나가고 활동할 수 있는 지, 고민해 보고 실천 방안을 강구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기후 생태와 관련한 용암동 성당 사순시기의 특강에 특별히 관심을 갖고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자모회에서 환경운동에 동참하고 실천하는 것들을 소개합니다. 주일학교 자모회에서는 '공동의 집' 돌보기 운동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데요, 성당 카페를 운영하며 1회용 컵이 아닌 텀블러를 이용할 경우 10회 이용하면 커피 한잔을 무료로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일학교에서 3개월마다 성당 주변 쓰레기 줍기를 해서 거리를 깨끗하게 하는 운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또 기후 위기 대응 탄소 감축 운동으로 매달 마지막 주 저녁 9시에서 30분간 각 가정에서 소등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우선 작은것부터 하나 둘 실천해 가는게 중요합니다. 함께 동참할 경우에 더 많은 효과가 있을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