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부력의 장점은 잘 알고 계실 테니
단점, 문제점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우선, 저부력은 장대 투척시 좀 애로사항이 있죠
그리고 바닥이 고르지 못한 경우 채비 정렬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점도 있습니다
저부력에 길이가 긴 찌의 경우 사선입수도 잦다는 점
등을 들수 있겠습니다
저부력찌는 노지의 아무런 환경적인 유인이 없을 시에 유리합니다만
고부력찌 6호면 대충 1.5메 정도인데 노지의 악조건을 극복하기 위해서 어쩔수가 없는 선택입니다
1. 깊은 수심층 공략
2. 중층에 잡고기나 살치들이 유영하는 경우
3. 대류현상의 최대한 극복
4. 강한 바람이나 물결에 찌 밀림 방지
5. 바람, 대류에 대한 정확한 포인트 투척
6. 잠긴 풀밭이나 수초 등지에 최대한 바닥에 안착
7. 날리지 않는 부드러운 입질표현
8. 챔질시에 손맛 증가
9. 밥 무게 보다는 추 무게가 무거워야 바닥에 정렬됨
최대한 추와 떡밥의 사각이 줄어들겠죠
위와 같이 이유는 다양합니다 자연의 예측치 못한 다양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 고부력을 어쩔수 없이 사용해야만 편할 때가 많습니다
경험상 입질시 찌가 초반 보다는 후반에 상승도가 빨라지는 찌는 부력설계가 잘못됬다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처음이나 마지막 순간에도 찌의 속도가 같은 찌가 재대로 된 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찌의 목적은 입질표현이지만,
얼마나 예술적으로 천천히 입수하는가
얼마나 찌가 일정한 속도로 올라오는가
또, 예신을 미세하게 읽어 내는가
그런데 찌를 강하게 보기 좋게 하다 보면 자체부력 상쇄로 인한 미세함이 줄어듭니다 보기 좋은 찌치고 아직 흡족한 찌는 없었습니다 최대한 원재료의 부력을 살리고 재료 외의 모든 무게를 최대한 없앤찌가 가장 정확한 입질표현을 하더군요
아무런 환경요인이 없다면 저부력이 유리한 건 사실입니다.
떡밥용찌는 미세한 예신과 찌놀림을 봐야하니까 무게중심을 보통 4:6내지4.5:5.5로 잡습니다 정중심에 오면 직립이나 바람 물결 등 외부환경에 영향을 받아서 노지환경에 불편해집니다 또한 찌톱은 주로 카본이고 주간에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서 역광용으로 솔리드톱을 사용하기도 하고요 최대한 미세한 입질을 연출하기 위해서 부력점이 수면에서 아래일수록 입질표현이 더 정확해지고 바람 등의 외부환경에도 유리하므로 가능하면 긴찌형태에 카본톱에 찌몸통의 형태가 만들어집니다 찌는 길면 길수록 입질표현이 유리하지만, 휴대 및 수심 던지기에 불편해서 보통 40ㅡ55센티 정도가 주로 많이 사용됩니다
댐물찌 예전에 새우미끼 사용시에는 깔짝거리는 잔챙이들 입질을 선별할 목적으로 무게중심을 7:3정도에 주고 수심층 또한 비교적 낮은 곳이 많고 수초대가 많으므로 찌길이를 짧게 재작하고 새우의 중후한 찌올림을 보기 위해서 찌몸통을 굵고 긴 막대형으로 재작합니다 생미끼는 떡밥에 비해서 입질시간이 길어서 천천히 올라오는 마지막 탑에 챔질해야 후킹확율이 높기 때문에 몸통이 길어야 하고요 떡밥용찌로 하면 찌가 넘어지는 타이밍입니다 무게중심을 아래로 주고 수초대에서 사용하므로 찌다리를 짧게 찌길이도 30ㅡ40정도가 편리합니다
찌부력은 적을수록 입질이 예민하지만 투척의 어려움이나 깊은수심층이나 노지의 자연환경 극복의 문재상 6푼 ㅡ1.5푼이 보편적입니다 극단적인 예로, 댐의 오름수위시 육상풀밭이 잠긴자리에 낚시할 시에 고부력이어야만 바닥에 안착이 가능합니다 아무런 여건이 없는 케치탕은 저부력일수록 유리합니다
떡밥찌의 경우
찌몸통이 슬림할수록 입질표현이 좋습니다만, 챔질타이밍이 정확치가 않으므로 도토리형은 챔질타이밍은 정확한데 챔질시 저항력이 강하고 이 두가지를 합한게 다루마형으로 적당한 입질표현에 챔질타이밍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루마형이 일종의 양빵이라 할수있습니다 단점은 대류에 도토리형 보다 영향이 크고 찌밑줄을 도토리에 비해서 팽팽하지 못하고 조금은 느슨해지는 점입니다 노지에서 극도로 약은 입질에는 도토리형이 유리합니다
낚시하시는 환경에 따라서 길이 부력 찌형태를 개인 취향대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주로 양빵으로 다루마형을 주로 많이 사용하더군요ㅡ
부력 대비 자중에 관해 질문
예민하거나 점잖다는 표현이 나타내는 것은
채비 전체(바늘 등 일체의 것)의 질량 차이이고
또한 기호의 차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각자의 장점은 상대편의 단점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통상 250% 내외의 순부력을 가진 찌가
좋다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압니다
찌가 사선입수하는 것은 찌의 길이에 비하여
몸통의 부력이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부력을 좀 더 크게 하거나 찌의 길이를 줄여 주시면
그런 현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일단 도료가 너무 두꺼울 필요는 없습니다 10미리 몸통이라면 칠이 올렸을때 10.5 전후로 나오면 무난합니다 그리고 떡밥찌는 150에서200프로 정도면 충분합니다 200프로도 상당히 순부력이 좋은 찌입니다 그리고 빨딱 서게 할려면 부력이 길이에 비해서 높고 찌다리보다 찌톱을 약간만 길게하시고요 전체길이를 10으로 봤을때 몸통에서 제일 볼록한 부력 중심점에서 봤을때 찌다리4.8대 찌톱5.2정도 비율정도로요 여러가지 경우가 많아요 어디서는 빨딱 서던찌가 어디서는 안서는 경우도 있고요 ㅎㅎ
쓸데없는고민입니다.
자중대비 부력의 상관관계는.......
높을수록 좋은찌다...라는것은 휴지통에 버려주세요.
이문제를 깊게생각하면할수록 본인의 낚시생활에 지장만 줄뿐입니다.
자중부력을 너무깊게생각하시지말고 가지고계신찌를
잘사용하시는게 최선의 방법입니다.
이곳공방에 자중대비부력을 검색해보시면 몇몇분이 올리신 글이 있지만
제가아는상식을 말씀드려봅니다.
찌에 내공이 조금있으신분들이 찌를제작할때 길이별로 최소한의 부력의 기준이 있읍니다.
50cm이면 3호봉돌이상 80cm이면 5호봉돌이상.....
이런기준을 벗어나 길이에비에 몸통을 작게 제작해 부력이 기준에 미달되면
사선입수가 생길수 있는것입니다.
사선입수의 조건은??
긹이에비해 부력의 부족함
찌톱의 길이가 몸통+찌다리보다 비정상적으로 길게 제작했을때입니다.
찌제작의 기본공식은 찌다리+몸통= 찌톱 입니다.
여기에서 길이에비해 몸통이커서부력이 조금상회하면 그부력에비례해서
찌톱을 길게 제작할수 있는것입니다.
하지만 사선입수가 생기는찌라도 부력만존재한다면 찌가올라오는모양은
전혀상관관계가없읍니다.
사선입수가 되는찌는 입수의맛이 떨어지거나 금방싫증이나서 사용하기싫어지는게 문제이죠^^.
5862님이 찌를제작하신다면 사선입수의 예방을위해
찌다리+몸통=찌톱 이기본공식을 토대로 제작하시고 길이별 몸통의 크기는 고수에게 물어보시거나
5862님만의 내공이 있다면 그내공을 적용하면될것입니다.
아니라도 길이별 몸통크기는 한두번만만들어보시면 쉽게 알수 있읍니다.
60cm~80cm의 찌를제작하신다면 최소부력은 고리봉돌4호정도입니다.
그리고 4호이상의 부력의찌를 제작하신다면 몸통에 올라가는 칠의무게는
자중에 크게 영향을미치지않읍니다.
에폭시나카슈,우레탄등 어떤칠이라도 비정상적으로 두껍게칠하지않고
정상적으로 칠이올라갔다면 잔존부력의 무게정도밖에 차이가 나지않읍니다.
앞서 댓글 올려주신 여러 고수님들에 표현이 거의 정답 일 듯합니다.
자중대비 순부력.....
찌 제작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 보셨을겁니다.
자중에 침력을 곁들여 나누고 곱하고.....^^
전혀 관계가 없다고는 말할수 없겠지만...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무방 할 듯 합니다.
단지,
낚시대 운용시 동일 조건(낚시대길이/줄길이/원줄에두께/목줄길이)일 경우(특히 앞치기)라면
침력으로 작용하는 납의 크기 대비 찌의 질량(체적)이 작을수록 투척성이 수월 할 것입니다.
제 경우에는,
자중대비 순부력에 포함되는 부분이겠지만....
적용하려는 찌톱의 길이와 두께를 기본적으로 고려하고나서(톱은 얇을수록 예민한건 사실이죠^^)
찌 몸통의 형태 또는 크기(체적)나 재원을 고려하는 것이 더 정확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용할 낚시대의 길이에 따른 기본 수심대를 우선 고려하여 찌의 길이를 결정.
찌다리.몸통.톱길이에 따른 적절한 배율.....
조하님 말씀처럼 찌다리+몸통=찌톱 (정답이 뭔지는 몰라도 가장 표준이 되는 배율이 아닐런지...)
수직입수에 많은 비중을 두시고 더불어 시인성까지 고려하여 찌톱이 두꺼워진다면
찌톱의 무게 증가를 감당 할 정도의 몸통도 당연히 증가하겠지요.
몸통의 형태도 커다란 비중을 차지 할 것 입니다.
수직입수라는 측면에서만 본다면 막대형보다는 구형에 가까울수록 더 좋은 결과를 보일것이고....
아울러 사용하고자하는 캐미,낮캐미등의 무게도 수직입수에는 커다란 영향을 미칩니다.
몸통이 일어서는 직립기점부터 가장 먼곳에 무게로 작용하기에
무거울수록 톱의 길이는 짧아져야 할것이고,톱길이를 유지하고 싶다면 몸통은 조금 더 크게,다리는 조금더 길게......
사용자가 가장 좋아하는 입수에 모양을 원한다면....
채비 정렬을 모두 마친 후에 투척을 해가면서 찌다리의 길이를 조절하심이 어떨런지요.
좋은찌다 그렇지 못한찌다의 판단은 사용자의 취향이 제일 중요 할 것이고,
방수나 내구성에 문제가 없다면, 도장의 도막은 얇을수록 좋다고 생각되고...
동일한 찌톱의 두께.동일한 길이.동일한 침력(납)이라면,
몸통의 체적이 작을수록 여러가지 측면에서 유리하지 않을까 합니다.
제 짧은 소견으로 인하여
정답없는 문제에 주관적인 표현으로 오히려 더욱 혼란 스럽게 하는건 아닌지....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걍 편하게 즐낚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