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동권의 환동해 평화/상생 교류 -2.
" 동해시와 삼척시 경계의 북평5일장을 환동해 코리안 장마당으로 "
전국 3대장 중의 하나인 북평장을 아시나요? 태백, 정선과 과 강릉, 삼척을 영동권 길목에 위치한 역사 깊은 장입니다. 동해바다 어물장이 유명하고 인근 백두대간의 두타, 청옥의 산물이 모이는 모두 모이는 장 입니다. 아직도 장이 서면 인근 보부상들이 등집지고, 트럭몰고 모이는 곳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메밀국수 전병, 소머리 국밥을 즐겨먹고, 연해주에서 필요한 생필품을 구입하는 문화와 생활의 요지 입니다.
저는 이 시장에서 메주 팔면서 중요한 몇가지를 재발견 했는데 하나는 그런 북평장이 지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쇠퇴 한다고 걱정한다는 것이고, 이 시장...의 상인들이 전국 노점상협회
... 회원들이라는 것이고, 세번째는 바로 옆에 일본과 러시아로 가는 여객선이 뜨는 동해항이라는 것입니다.
강원도 북평5일 장이 환동해 코리안 5일으로 가면 정말 재미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러시아 연해주 고려인 동포들이 러시아 시베리아와 연해주의 차가버섯, 콩, 꿀 , 치즈 같은 특산품을 가지고 블라디보스톡에서 동해항으로 오고, 일본의 사카이 미나코 동포등이 일본의 공산품들을 가지고 오고. 중국의 동3성 동포들이 백두산의 각종 특산물을 가지고 와서 북평장 한곳에 환동해 코리안 장터를 열어보는 것입니다. 여기오면 동북아의 산물이 모이는 곳이 됩니다. 이사람들은 돌아갈 때 동해의 명태, 가자미, 산나물 등 명산품들을 이고 지고 갑니다. 툭히 먹거리가 붕안한 일본에게는 매우 의미 있는 교역이 됭것 같습니다. 우리는 이들을 흔히 보따리 상이라고도 부르고, 소상인이라고도 칭 했습니다. 동북아 노점상 연합인 셈이지요
.동북아 우리 동포들이 살아가는 모습이자 자화상이기도 합니다,
한곳에는 연변의 얄로촬 ( 양고기 뀀) 집과 연해주의 샤슬릭집과 일본의 우동집이 있습니다. 보드카가 있고, 바이주가 있고 사케가 있습니다. 중국의 노래가 있고, 러시아 춤이 있고, 일본의 예의 있는 절도가 있습니다. 세월이 더 좋아지면 나진이나 함흥의 상인들이 노래도 들어 볼수가 있겠지요
인근에는 이런 분들을 위한 숙박 시설도 있습니다 . 코리안 들이 이렇듯 교류 왕래하니 함깨사는 동북아 인들이 즐거워 합니다. 코리안 친구 때문에 길이 열리고 내빈 드나들듯 동해를 움직입니다. 사실 동해에서 일본 사카이 미나토 14시간, 블라디보스톡. 중국 훈춘 20시간입니다. 길다면 길지만 배타고 동해바다를 즐기면서 소주한잔 하면서 가면 하룻밤입니다. 비용도 국내 다니는 비용보다 별로 비싸지도 않구요, 동해시와 해운회사가 잘 생각하면 더 저렴한 가격에 다닐 수도 있습니다. 그건 이미 수년간 검증되었습니다.
북평장 노점상연합회 분들에게 이분들이 오면 경쟁 때문에 힘들어 지지 않겠느냐고 했더니 , 오히려 관심이 높아져서 잘 될거랍니다. 시장은 많은 사람과 풍물이 모여야 다 사는 길이라고 강조 합니다.
관계당국은 보따리 상들이 들고 다니는 정도를 동북아 서민들의 면세 장터로 인정해주면 됩니다. 시행해 보면서 판단 하면 될거라 생각합니다.
강원도의 동북아 환동해 정책은 이 지역의 코리안의 삶과 함께 할 수 있습니다. 교류가 경제이고 교류가 희망입니다.더 보기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