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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바자르 탐방기(Grand Bazaar, Covered Bazaar)
한국사람들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인증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나 봅니다.
특징 바자회는 페르시아어의 단어 바자르(bāzār)에서 파생된 단어이며, 바자르란 시장이란 뜻으로 통용되고 있으니 그랜드 바자르란 크고 오래된 시장이란 뜻일 것이다. 우리가 찾은 그랜드 바자르는 터키의 옛 수도 이스탄불에 위치한 아치형 돔 지붕이 있는 대형 시장으로 터키의 전통 특산품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대표적인 관광명소이다.
그랜드 바자르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실내 시장으로, 현재 60여 개의 미로 같은 통로에 5,000여 개의 상점이 있으며 2개의 주요 통로 끝에 있는 입구 4개를 포함하여 모두 20여 개의 입구가 있다. 시장에는 금, 은 세공품을 포함한 각종 보석류, 피혁류, 카펫, 향신료, 형형색색의 도자기와 기념품을 포함한 각종 공예품과 특산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비잔틴 시대부터 동서양의 교역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했으며. 오늘날에는 하루 최소 25만 명에서 최대 4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이스탄불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탐방기 2012년 1월 10일 삐에롯티 언덕에서 사과차를 마시며 이스탄불의 야경을 감상한 우리는 발길을 재촉하여 세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한다 하는 그랜드 바자르에 도착을 한다. 우리가 관광을 시작하고자 하는 7번 GATE의 시장입구는 그랜드 바자르라는 명칭에는 미치지 못할 만큼 작았다. 하지만 시장 안으로 들어서자 폭이 10m는 됨직한 넓은 중앙통로가 나타나고 좌우로는 4m정도의 작은 통로의 양안으로 오색빛깔의 휘황찬란한 장식품들을 전시한 점포들이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들어차 있다. 시장 안 점포에 진열된 각종 공예품, 토산품, 장식용 도검, 알라딘의 요술램프, 의상. 신발 ,카펫, 도자기 등 온갖 상품들로 눈이 부셔 방금 전 수수 하리 만치 자그마한 입구를 보고 조금은 실망한 나의 성급함을 책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이중범 내외, 정태은 내외, 최종문 내외 등 우리일행은 한국에서 온 관광객답게 넓은 중앙 통로에서 기념촬영을 하거나 사지도 않을 물건을 들어보기도 하고, 가격을 흥정하기도 하며 기분을 내다, 한국보다 싸다 싶은 머플러나 간장종지 등을 구입하고는 아이쇼핑에 열을 올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다. 시장 안이 워낙 방대하고 점포수가 많다 보니 이런 저런 진귀한 상품을 감상하다 보면 길을 잃어버리는 수가 많으므로 주의 하라는 가이드의 말이 생각나 지나온 길을 기억하며 나아가려니 조심스러울 수밖엔 없었으나 남대문 시장이나 동대문 시장을 생각하고 찾은 나에겐 그야말로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2시간 정도 5,000여개의 점포가 있다는 세계 최대의 시장을 그 시간 안에 본다는 것은 그자체가 무리일 뿐 아니라 7시면 모든 상점이 문을 닫아버리기 때문에. 적당히 구경하곤 돌아서야만 했다. 호객하는 점원들의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소리를 들으며..... 2012년 1월 24일
그랜드 바자르 7번 GATE 입구는 협소하고 보잘 것 없었으나 안으로 들어서자 휘황찬란한 넓은 통로를 만납니다.
아치형의 천장에 이색적인 물건들은 이방인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정박사께서도 인증사진은 필요했나 봅니다.
1500년 전에 어찌 이렇게 예쁜 건물을 지을 수 있었는지 놀랍기만 합니다.
저 쪽을 찍어 주었더니 여기서도 포즈를 취하며 움직이지를 않습니다.
이 골목, 저 골목에 한국사람들 참으로 많습니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머플러들이 한국보다 훨씬 싸게 팔리고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문양을 자랑하는 유리공예 작품들
중앙통로에선 세계 여러나라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아치형 지붕에 철로 된 빔을 설치한 것이 보입니다.
그랜드 바자르의 바깥 노로변 시장
CEO 이사장이 피혁제품을 돌아보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기에 다시 들어왔더니 바닦이 그 비싼 대리석으로 되어 있음을 알았습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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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인들은 눈씻고 찾아볼래도 없어 아주 인상적이었답니당, 기념품 한점 구입 못한것이 못내 아쉬움우로 남습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 정말 좋은 나라 입니다.
우리나라는 1945년 해방이 되자 첫 번째 선거에서 부터 여성에게 참정권을 부여한 나라 중에 하나 랍니다.
그건 그렇고 그랜드 바자르에서 만난 여러가지 진귀한 상품들과 상인들의 한국사랑 잊혀지질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