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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나님 마음의 기쁨이 되는 것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 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 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습 3:17).
연구 범위 눅 15:11-32, 습 3:17, 엡 5:25-28, 사 43:4, 롬 8:1, 롬 5:8, 막 9:17-29
다섯 살짜리 아이가 어버이날에 서투르게 포장한 선물을 가지고 아버지 에게 온다고 상상해 보라. 아이는 신이 나서 선물을 건넨다. 그런데 아버지 가 이렇게 대답한다. “아들아, 나는 네 선물이 필요 없다. 네가 내게 어떤 선물을 준다고 해도 나를 기쁘게 하진 않을 거야. 그런 건 나도 구할 수 있고 네가 무엇을 주더 라도 결국 그것은 내가 준 돈으로 산 것이거나 내가 준비한 것으로 만들었 을 터이니 말이다. 그러니 선물은 넣어두어라. 나는 그런 건 원하지도 필요 로 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어쨌든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 어쩌면 이렇게 무정하고 차갑고 무심하게 말할 수 있을까! 그런데, 혹시,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대하신다고 생각하는가? 우리가 정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을까? 더군다나 죄로 얼룩지고 악에 빠지기 쉬운 타락한 존재로서 쉽게 생각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우리도 하나님께 기쁨이 될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 자신과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 는 선물을 무정하고 차가운 아버지처럼 보지 않으신다. 오히려, 우리는 하 나님의 기쁨이 될 수 있으며 그것은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깨닫기 :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죄인도 은혜를 통 해서 마음 깊이 기뻐하신다.
느끼기 : 십자가는 우리의 가치를 말해주며 우리는 하나 님께 기쁨이 될 수 있다. 행하기 : 하나님의 기대를 깨닫고 세상에 기쁨을 나누 는 자가 된다.
내 마음에 가장 큰 기쁨을 주는 것은 어떤 것입니까?
달려가서 탕자를 맞는 아버지는 당신의 생각과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눅 15:20)
하나님이 한 사람을 귀히 여기는 마음을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습 3:17)
하나님이 어떤 대상을 특별히 사랑하신다고 말한 이유는 무엇입니까?(시 146:8, 고후 9:7)
죄인인 우리가 어떻게 해서 하나님 앞에 기쁨이 될 수 있습니까?(벧전 2:5)
믿음 없이 기쁘시게 못한다면 믿음이 부족하게 느껴질 때는 어떻게 합니까?(막 9:24)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큰 것을 기대하신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습니까?
첫째 날 당신의 생각보다 더 가치 있는 존재
이전 교과에서 본 것처럼, 제아무리 악한 죄인이나 끔찍한 악인이라 할지라도 하 나님께서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것보 다 더 사람을 소중히 여기시기 때문에, 죄를 불쾌하게 여기신다. 그것은 우리를 사랑 하시며, 죄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아시기 때문이다.
누가복음 15:11-32을 읽어 보라. 탕자의 비유는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에 대해 무엇 을 말해주는가? 그 비유는 첫째처럼 집에 남아있는 사람에게 무엇이라고 경고하는가? 이 비유에서 작은아들이 일찍 유산을 요구한 것은 사실상 아버지와 가족을 저버 린 것이다. 이후에 그는 유산을 낭비하고 가난과 굶주림에 시달리면서 여물통에서 먹는 돼지를 부러워하는 형편에 이른다. 아들은 아버지 집에는 하인조차 먹을 것이 충분하다는 사실을 생각하고 하인으로라도 받아주기를 희망하며 집으로 돌아가기 로 결심한다. 이후의 이야기는 감동적이다. 어떤 아버지는 그런 아들을 돌아오자마자 내칠 것 이다. “넌 유산을 가져가면서 나와 인연을 끊었다. 여기는 더 이상 네 집이 아니다.” 이렇게 되는 것이 일상적이고 심지어 합당한 자세가 아니겠는가? 사람의 생각으로 는 그 아들이 집으로 돌아오기에는, 특히 아들로서 받아들여지기에는 너무 멀리 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하나님을 상징하는 비유 속 아버지는 전혀 그렇게 반응하지 않는다. 오히 려 탕자가 “아직 멀리 떨어져 있을 때에 그의 아버지가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달려 가 그의 목을 껴안고 그에게 입을 맞추”(눅 15:20, 흠정역)었다.
첫째 아들이 어떻게 반응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은 인간의 논리와 생 각과 어떤 차이가 있는 분이십니까?
당시에 집주인이 누군가를 맞으러 달려가는 것은 체면에 어긋나는 일로 여겨졌지만, 아버지는 큰 자비로 아들을 만나러 달려갔다. 더욱 놀라운 것은 아들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그를 위해 잔치까지 베푼 것인데, 이는 단 한 사람일지라도 타 락한 사람이 집으로 돌아오는 것을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는지를 보여준다. 얼 마나 놀라운 긍휼의 하나님인가!
교훈 가족을 저버린 아들에게 달려가서 큰 긍휼로 그를 회복하고 잔치를 베푸는 것은 타락한 한 사람이라도 돌아오는 것을 기뻐하는 하나님의 큰 긍휼을 상징한다.
적용 인간의 개념이 복음이나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를 얼마나 이해하지 못하는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새로운 이해를 내 삶의 여러 면에 어떻게 적용하겠습니까?
영감의 교훈
탕자를 받아들이는 아버지 - “부친은 자기 아들의 비 참한 모습과 누더기 옷을 경멸의 눈초리로 보도록 허락 하지 않았다. 그가 자기 어깨에 걸쳤던 넓고 좋은 외투 로 아들의 남루한 꼴을 덮어 주자 그 아들은 회개의 눈 물을 흘리면서… 아버지는 아들이 품꾼의 하나로 받아 달라는 요청을 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 그는 아버지의 집에서 가장 좋은 대접을 받아야 할 아들이요 수종하 는 남녀 종들의 존경과 섬김을 받아야 할 아들이었다” (실물 교훈, 203).
기도 하나님을 멀리 떠나 당신이 주신 모든 가치도 짓밟은 자를 다시 받아주시는 놀라 운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부 끄럽지만 주님과 사람 앞에 저지른 모든 잘못에 대해 용서를 구하니 도와주시고 하나님 나라의 가족이 될 수 있게 은혜를 주옵소서.
둘째 날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심
우리로서는 상상하기 어렵지만, 하나님은 각 사람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귀하게 여기시기 때문에 한 영혼이라도 구원받는 것을 기뻐하신다.
스바냐 3:17을 읽어 보라. 이 구절은 탕자의 비유에 어떤 빛을 비추어 주는가?
스바냐 3:17은 하나님께서 구원받은 백성을 기뻐하시는 것을 강조해서 보여준다. 히브리어로 기쁨과 즐거움을 나타내는 거의 모든 단어가 이 한 구절에 담겨 있으며, 구원받은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기쁨을 묘사하고 있다. 마치 어떤 말도 그날의 하나 님의 기쁨의 크기를 설명하기에 충분하지 않은 듯하다. 또 이 구절이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 “가운데”에 계신다고 말하는 것을 주목하 라. 사랑의 관계에서 비롯되는 화목은 하나님의 즉각적인 임재로 말미암아 이루어 진다. 멀리서 아들을 보고 달려오는 아버지처럼,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 가운데 임재 하신다.
이사야 62:4에서도 비슷한 모습이 결혼에 대한 비유를 통해 기록되었다. 이사야 62:4은 하나님의 백성은 “나의 기쁨이 그녀에게 있다”는 뜻의 “헵시바”라고, 또 그 땅은 “결혼했다”는 의미의 “쁄라”라고 불릴 것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여호와께서 너 를 기뻐하실 것이며 네 땅이 결혼한 것처럼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아버지가 돌아온 탕자를 보고 기뻐한 것처럼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받아들이시고 우리를 인하여 기뻐하시는 회복의 날이 하나님의 가장 큰 기쁨의 날이 될 것이다.
에베소서 5:25-28을 읽어 보라. 이 구절은 우리가 어떤 사랑을 나타내도록 부름받 았는지에 대해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이 구절은 남편들에게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 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엡 5:25, 28) 사랑하라고 권면한다. 이 구절은 남편이 아내에게 가져야 할 이타적이고 희생하는 사랑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께서도 당신의 백성(교회)을 자신처 럼 사랑하신다는 것을 밝히 보여준다.
교훈 성경은 당신의 백성을 향한 사랑을 감동적으로 묘사한다. 어떤 말도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하기에 충분하지 않으며, 우리도 그런 사랑을 본받기를 원하신다.
영감의 교훈
아버지의 기쁨과 노래 - “우리는 잃어버린 것을 찾았 을 때 목자가 나타낸 큰 기쁨을 마음속에 간직해야 한 다. 그분은 이웃 사람들을 불러서 ‘나와 함께 즐기자 나 의 잃은 양을 찾았노라’고 한다. 온 하늘은 이 기쁨의 노 래에 화답한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도 노래로써 구원받 은 자에 대한 기쁨을 나타내신다. 이 얼마나 거룩한 기 쁨의 장면이 이 비유에 나타나 있는가! 그 기쁨에 참여 하는 것이 그대들의 특권이다”(증언 보감 2권, 408). 마음의 기쁨을 보이시고 탕 자 같은 자를 기뻐하는 하 나님의 사랑에 감사합니다. 인간적인 생각으로 어떻게 하나님의 마음에 기쁨을 드 릴까 염려하고 노력하지만, 주님 은혜 앞에 모두 내려 놓고 당신의 기쁨을 함께 누리며 나누기 원합니다. 03 묵상 하나님께서 사람을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본문의 성경구절을 읽으면서 묵상해 보십시오. 하나님은 나를 어떻게 대하십니까? (이어서)
적용 우리는 사람을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습니까?
그것 을 생각하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도움이 됩니까?
셋째 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 어떻게 우주의 하나님이 무한한 우주 가운데 티끌 같은 한 행성에 사는 잠시 있다 사라질 원형질 덩어리에 불과한 인간을 기뻐할 수 있는가? 어떻게 전능하시고 부족 함이 없으신 절대자에게 어떻게 인간이 그토록 중요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은 두 가 지 측면으로 나누어서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 어떻게 완전하신 하나님이 기뻐하실 수 있는가? 둘째, 특히 우리의 죄악을 생각할 때 어떻게 사람이 그분을 기쁘시게 할 수 있겠는가? 오늘 교과는 이 질문의 첫 번째를 살펴볼 것이고 내일은 두 번째 부분을 다룰 것이다. 이사야 43:4, 시편 149:4, 잠언 15:8, 9을 읽어 보라.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기뻐하시는 것에 대해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어제 교과에서 부분적으로 살펴본 것처럼 하나님은 사람으로 인해 기뻐하실 수 있다. 이는 누군가를 사랑하고 돌보는 이가 상대의 최선의 유익을 추구하는 것과 같 이 하나님께서 사람을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반대로,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이 악을 행할 때 불쾌해하신다. 실제로 잠언 15:8, 9 은 악인의 “제사”와 악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미워하”시지만 “정직한 자의 기도”는 그분의 기쁨이며 “공의를 따라가는 자는 그가 사랑하”신다고 가르친다.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악을 싫어하시는 것만 아니라 선을 기뻐하시는 것도 보여준다. 또한 하 나님의 기쁨과 사랑을 서로 직접적인 관계에 둠으로 성경 전체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사랑과 기쁨 사이의 밀접한 연결을 보여준다.
시편 146:8에 따르면 “여호와께서 의인들을 사랑하시며,” 고린도후서 9:7은 하나 님은 “즐거이 내는 자를 사랑하”(흠정역)신다고 덧붙인다.
먼저 이 구절이 말하지 않는 것에 유의하자. 이 구절은 하나님이 의인만 사랑하신다거나 즐거이 내는 자만을 사랑하신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신다. 그렇다면 이 구절이 어떤 의미를 가지기 위해서는 하나님 께서 어떤 특별한 의미에서 ‘의인’과 ‘즐거이 내는 자’를 사랑하신다는 뜻이어야 한다. 잠언 15:8, 9에서 단서를 찾을 수 있다. 하나님은 의인과 즐거이 내는 자들을 통해 기 쁨을 느끼시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그들을 특별히 사랑하신다.
묵상 우주의 창조주 하나님이 가까이, 심지어 감정적으로도 친밀하게 연결될 수 있 다는 사실은 하늘과 땅이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까?
교훈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지만, ‘의인’과 ‘즐거이 내는 자’를 특별히 사랑 한다고 하신 것은 이들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에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영감의 교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 - “이스라엘에 배도가 만연 하던 시대에 많은 사람은 이같이 묻고 있었다. ‘내가 무 엇을 가지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며 높으신 하나님께 경 배할까 내가 번제물 일 년 된 송아지를 가지고 그 앞에 나아갈까 여호와께서 천천의 수양이나 만만의 강수 같 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대답은 분명하고 확실하다. ‘사 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 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미 6:6-8)”(선지자와 왕, 326).
기도 드넓은 우주에서 티끌보다 작은 저를 보고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관심과 사랑에 감 사합니다. 허물과 부끄러운 일이 많은 연약한 죄인이지 만 오직 십자가 공로를 의 지하니, 주님과 함께 기쁨 을 나누는 의인으로 설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적용 하늘과 가까이 연결되어 있다는 놀라운 생각은 당신에게, 특히 당신이 힘든 시 간을 보내고 있을 때 어떤 희망을 줍니까?
넷째 날 산 돌
타락하고 죄로 가득한 존재인 우리가 어떻게 거룩하신 하나님께 기쁨이 될 수 있 는가? 로마서 8:1과 로마서 5:8을 읽어 보라. 이 구절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어떤 위치 에 있다고 가르치고 있는가? 인간의 그 어떤 반응도 있기 전에 하나님이 먼저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우리가 아무것도 말하거나 행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먼저 우리에게 다가오셔서 당신의 사 랑을 받아들이거나 거절할 기회를 주신다. 로마서 5:8에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아 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 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다(렘 31:3 비교). 그리고 우리 구속주가 하신 일을 힘입어 우리는 믿음으로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고 심지어 그분 앞에 기쁨이 될 수 있다. 베드로전서 2:4-6을 읽고 히브리서 11:6과 비교해 보라. 이 구절은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기쁨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가?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의 개입 없이는 어떤 가치 있는 것도 하나님께 가져올 수 없 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은혜와 자비로 그리스도의 사역을 통해 길을 열어주 셨다. 특별히,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 사를 드릴”(벧전 2:5) 수 있게 되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히 11:6)지만 “영광이 그에게 세세무궁토록 있을” 그리스도의 중보 사역을 통해 하나님은 믿는 사람들에게 “모든 선한 일에 너희를 온전하게 하사 자기 뜻을 행하게 하시고 그 앞에 즐거운 것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가운데서 이루”신다(히 13:21).
믿음으로 하나님께 응답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의의 중보를 통해 하나 님 앞에서 의롭다고 여겨진다. 오직 그리스도의 의만이 유일하게 하나님께 가납될 수 있다. 하나님의 사랑의 권유에 순종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중보를 통해 합당하 게 여겨지며(눅 20:35), 하나님은 그들을 당신의 형상으로 변화시키신다(고전 15:51- 57, 요일 3:2).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는 우리를 위한 것이며, 동시에 우리 안에서 이 루어지는 것이다.
묵상 그리스도의 은혜로 내가 하나님 앞에 기쁨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묵상해 보십시오. 그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까?
교훈 죄인인 우리가 하나님께 기쁨이 될 수 있는 것은 믿음으로 하나님께 응답할 때 그리스도의 의의 중보를 통해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적용 그리스도께서 하늘에서 중보하고 계신다는 생각이 우리에게 어떤 용기를 주며, 매일의 삶에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영감의 교훈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길
“주님께서는 그분의 백성 들이 지금보다 훨씬 더 사려 깊고, 피차간에 훨씬 더 자 비롭고 더욱 많이 도와주기를 기뻐하신다. … 사업 거 래에 있어서 형제가 형제를 이용하지 말 것이다. 사람이 도움을 받아야 할 궁핍한 처지에 있는 것을 보고 그에 게 터무니없이 높은 이자를 요구하지 않을 것이다. 다른 사람의 궁핍을 이용하는 자들은 그리스도의 복음의 원 칙에 지배를 받고 있지 않다는 것을 결론적으로 보여준 다”(교회증언 5권, 350).
기도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를 위해 이루신 하나님의 역사 에 감사드립니다. 죄인을 위 해 중보하시는 예수님의 사 랑을 전적으로 의지합니다. 오늘도 넘어지고 실수하는 연약한 종이지만 날마다 믿 음으로 하나님께 응답하도 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다섯째 날 최고의 목표
하나님은 당신의 자비와 중보의 보호 안에 있는 자들이 보이는 지극히 작은 반응 에도 기뻐하신다. 유일하게 사랑받기에 합당하시며 홀로 온전히 의로우신 그리스도 를 통해 우리는 의롭다 여김을 받고, 완전한 사랑 가운데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살 당신의 사랑받는 자들 가운데 포함될 수 있다. 이것이 하늘에서 우리를 위해 행하시 는 그리스도의 중보를 통해 얻는 구원의 위대한 소망이다. 하지만 어쩌면 당신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이것이 나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 일까? 내가 충분히 선하지 않다면 어떻게 할까? 믿음이 부족할까 두려울 때는 어떻 게 해야 하겠는가? 마가복음 9:17-29을 읽어 보라. 하나님은 이 사람에게 어떻게 응답하셨는가? 어느 정도의 믿음이어야 충분한 믿음인가? 제자들은 귀신을 쫓아낼 수 없었고 모든 희망이 사라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예 수께서 오셔서 그 아버지에게 말씀하셨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 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 9:23). 그러자 그는 절박한 마음으로 대답했 다.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막 9:24). 예수께서 그에게 ‘믿음이 더 생기거든 다시 내게로 오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음을 기억하라.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라는 외침으로 충분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히 11:6), 예수님은 아 주 작은 믿음도 받아들이신다. 그래서 우리는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중보를 힘입어 그 분을 기쁘시게 할 수 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고 우리를 대신하신 그리스도의 사역으로 인해, 마치 자녀가 쓸모없는 선물을 가져왔을 때도 아버지가 기뻐하는 것처 럼 우리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바울의 권면을 따라 “주를 기 쁘시게 하는 자가 되”는 것을 우리의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후 5:9, 10; 골 1:10, 살전 4:1, 히 11:5 비교).
또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관심을 변화시켜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 들의 최고의 유익을 생각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우리의 사랑이 확장되어 다른 이들 에게까지 전해질 수 있도록 간구해야 한다.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 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소망 중 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롬 12:10-13)
묵상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레 19:18)와 내가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 접하라는 가르침은 예수님의 삶을 통해 우리에게 어떻게 나타났습니까?
교훈 우리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사람이 될 수 있으며, 나아가 우리 사 랑이 확장되어 다른 사람에게까지 전해질 수 있도록 하나님께 간구해야 한다.
적용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받아주신다면 우리는 얼마나 더 다른 사 람을 받아들여야 하겠습니까? 이것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영감의 교훈
하나님을 위한 생애 - “우리는 나태함 대신에 하나님 의 일을 위해 활동적으로 수고하기를 선택했는데, 이것 은 고난과 궁핍과 노출이 수반되는 떠돌이 생활이었다. 우리는 자신을 즐겁게 하는 스스로를 위한 삶을 살지 않았으며, 하나님을 위한 생애, 곧 그분을 기쁘시게 하 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고자 노력하였다. 우리는 재물을 얻기 위해 수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지 않았다. 그러 나 하나님께서는 이생에서 백배나 주심으로 당신의 약 속을 성취하셨다”(교회증언 3권, 90).
기도 우리에게 부족하다고 하지 않으시고 작은 믿음도 받아 주시는 하나님의 자비에 감 사드립니다. 저는 연약하여 서 믿음이 흔들릴 때가 있 으니 언제나 곁에 계셔서 도와주시고, 주님 말씀을 항상 기억하고 굳게 설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여섯째 날 더 깊은 연구를 위해
“주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스스로를 낮게 평가할 때에 실망하신다. 그분은 당신 이 택하신 백성들이 당신이 그들에게 부여하신 가치로 자신들을 평가하기를 원하신 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원하셨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그분은 그들을 구속하시기 위 해 그토록 값비싼 대가를 치르도록 그분의 아들을 보내지 않으셨을 것이다. 그분은 그들을 쓰실 데가 있으시며, 그들이 당신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려고 당신에게 가장 큰 요구를 할 때에 매우 기뻐하신다. 만일 그들이 그분의 약속을 믿는다면 그들은 큰 것을 기대할 수 있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은 많은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우리가 예수님의 성품을 받아들이고 그분의 정신을 나타내며 그분의 사업을 행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구주의 약속은 조건과 함께 주어졌다. 예수께서는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고 말씀하신다. 그분은 사람들을 구원하시되 죄 가운데서 구원하지 않으시고, 죄로부터 구원하시며 그분을 사랑하는 자들은 순 종으로 그들의 사랑을 나타낼 것이다. 모든 참된 순종은 마음에서 비롯된다. 순종은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마음에서 나 온다. 만일 우리가 동의하기만 한다면, 그분은 우리의 생각과 목표에 깊이 관여하셔 서, 우리의 마음과 정신을 당신의 뜻에 맞도록 변화시키실 것이다. 그렇게 될 때, 우 리는 충동을 따르지 않고 그분께 순종하게 될 것이다. 정결하고 성화된 의지는 그분 을 섬기는 일에서 최고의 기쁨을 찾게 될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것을 특권으 로 여기며 그분을 알게 될 때, 우리의 삶은 끊임없는 순종의 삶이 될 것이다. 하나님 과 교제를 통해 그리스도의 성품을 깊이 이해함으로 우리는 죄를 미워하게 될 것이 다”(시대의 소망, 667).
토의
➊ ‘이기심 없이 받는다’는 것은 어떤 것을 의미하는가? 새 하늘과 새 땅에서는 주고받는 관계가 어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➋ 먼 우주 어딘가에서 온 하늘의 사자들은 다니엘 선지자를 사랑하는 자라고 세 번이나 그렇게 불렀다. 이 구절은 하나님에 대해 무엇을 말해주고 있는지, 그분이 우리에게 얼마나 가까이 계신지 생각해 보라. 이 놀라운 진리에서 당신은 어떤 희망을 얻을 수 있는가?
➌ 히브리서 11장이 말하는 믿음의 영웅들의 예는 이번 주 교과의 내용을 어떻게 보여주고 있 는가? 그들은 믿음으로 어떻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무엇을 알려 주는 가? 그들의 믿음과 충성된 모습에서 무엇을 배우고 그것을 나의 일상에 적용할 수 있겠는가
결론 하나님은 어떤 이가 오해하는 것처럼 무정하고 차가운 분이 아니다. 그분은 큰 사랑으로 우리 에게 다가오시며 그 크기는 인간의 어떤 말로도 다 표현할 수 없다. 하나님은 우리를 인하여 기 뻐하시며 죄인인 우리는 그리스도의 공로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기쁨이 될 수 있다. 그리스도 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만큼 우리는 귀중하며 하나님은 우리가 더 큰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자로 성장하기를 바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