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들..편히 주무셨습니까?
어제 아이와 짧은 전화 통화로 마음 뒤숭숭하시진 않으셨는지요?
울먹거리던데 지금도 울고 있진 않는지,,말도 잘 이어 하지 못하던데..
무슨일 있는건 아닌지,,건강은 괜찮은 건지,,공부는 제다로 하고 있는건지..
만감과 상념이 교차 되셨을 어제밤 이셨을것 같아서요,,,
그러나 걱정 마십시요~순간 몇분만 그랬지,,, 완전 괜찮습니다
한번도 이렇게 길게 가족과 떨어진 경험이 없던 몇 아이들만 그리운 어머니
목소리 듣는 순간 그동안 긴장됬던 마음이 무너지면서 울음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어제 다녀온 소감을 쓰는 라이팅 시간 화장실에서 눈물 흘린 얼굴 한번 닦고 난후...
감정 정리 다된것 같았습니다 행여 긴장 풀릴가 싶어..재시험자들은 정신을 차리자..
라는 구호를 외치며 이곳에 와 처음으로 푸쉬업~~ 으로 체력 단련을 시켰습니다
부산 센텀에 있는 신세계 백화점 규모 같은 크기의 sm몰 에서 6시간을 넘게
먹고, 사고,구경하고,돌아 다니다 보니 기분은 하늘에 다다랐지만 몸은 지치고 다리는
천근 만근~ 차라리 시원한 곳에서 공부 하는게 더 쉽다고 얘기 하는 아이들...
한동안 먹지 안했던 케익,빵, 스낵,과자,쵸코렛,도 먹고 자신의 이니셜을 새긴 목걸이
사걸고 고민하던 부모님 선물사고 ,친구들 선물 까지 두손 가득 사온각가지 물건들,,
룸에 두면 뜯어 보고, 먹고 싶은 충동으로 학습에 도움이되지 않을것 같아 모두 보관중입니다
오능 아침 변함 없이 아침 6시 정시우 학생과 저랑 같이 수업 장 문을 열었고
이어 매일 보이던 얼굴들이 속속 들어 서는걸 보니.. 시도해 보지 않고서는 누구도
자신이 얼마 만큼 잘해 볼수 있는지 알지 못하기에 춟발전 두렵고 망설였던 마음들은
기우에 불과한듯..10시간이 넘는 스파르타식 공부도 이젠 몸에 습관 으로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화요일 부터 그룹 시간에 영어 연극 연습을 시작 했습니다 영어 연극은 대사에 맞는'
연기도 함께 주어지는 몸으로 익히는 영어 학습 이기에 각자 주어진 역할을 잘 소화 해면서
팀웍을 이루어 내는거라 출연 하는 아이들 모두가 주인공 입니다 이곳에서 새로운
영어 연극을 경험으로 한층 높은 지신감을 얻을수 있는 동기 부여 였음 합니다
부모님들,,
이곳에서 생활은 날짜와 요일 개념이 없어집니다
오늘이 벌써 한주 마감 하는토요일, 8월 맞아 첫번째 주말 입니다
짙푸른 녹음의 정점인 시기에 이곳 아이들
걱정은 잊어 버리시고 주말 행복 하게 보내십시요~
감사합니다 총지점장 김순희 드림~
첫댓글 총장님 계신데...뭔 걱정요...전 여기서나 거기서나 한결같은 덤덤한 목소리 듣고 나니 그냥 친적집 보낸것 같습니다....하하
여기는 주말아침이라 사람들 걸음걸이가 분주하네요...총장님도 주말 잘 보내세요....
수화 가 조금은 철이 들어 가는듯 합니다 작은 용돈으로 어머니 아버지 선물 고민하고
걱정을 하는거 보니 부모님 마음 을 조금은 헤아리는 듯 합니다
총장님~
지난번 통화했을때는 규리가 넘 많이 울어 달랜다고 얘기도 못했는데~~ 이번에는 먼저 ' 넘 재밌다.친구들이 좋다.스피치에서 일등했다.캠프에 잘온것 같다등 ' 한껏 들뜬 목소리로 얘기하는데~ 저도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위의 수화어머니 말씀처럼 저도 친척집에 보낸 느낌이네요~ 아마 총장님이 계시기 때문인것 같아요ㅎ~여기 부산은 태풍이 지나가려는지 바람이 엄청부네요~ 주말 잘 보내세요…
경험 만큼 중요 한게 없는것 같습니다 무대에서 전혀 떨지 않고
너무나 자신 만만 하게 잘하더군요 스피치준비로 인해 수업 집중 리듬이 깨져
걱정 했는데 지금 정상 페이스로 달리고 있습니다, 주말 잘보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