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과 치매 시리즈 유머 모음

▨ 건망증 선생님 1
고등학교 선생님 한 분이 건망증이 무척 심했다.
그 선생님은 교실에 들어서서야
출석부를 깜빡 잊고 안 가지고 온 것을 알았다.
선생님은 반장을 찾았다.
"반장, 교무실에 가서 출석부 좀 가져와."
반장은 교무실로 갔고
교실을 한번 둘러본 선생님이 말했다.
"이 반에는 반장도 없냐? 왜 인사를 안 해?"
학생들은 기가 막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때 반장이 출석부를 들고 교실로 들어오자
선생님이 화를 내며 소리쳤다.
"넌 뭐야, 어디 갔다 이제 와?"


▨ 건망증 선생님 2
건망증이 심한 수학 선생님이 있었다.
어느 자율학습시간에 갑자기
교실 뒷문이 열리면서 수학 선생님이 나타났다.
“3학년 8반은 왜 이렇게 시끄러워?
수능이 얼마나 남았다고!”
교사의 한마디에 아이들은 쥐 죽은 듯이 조용해졌다.
교사가 뒷문을 닫고 사라진 지 10초가 지났다.
이번에는 앞문이 드르륵 열리고
다시 수학 선생님이 나타났다.
수학 선생님은 흐뭇한 미소를 띠며 이렇게 말했다.
“음, 이 반은 학습 분위기가 참 좋군.
뒤에 반은 아주 형편없던데……”


▨ 골프 약속
친구들 몇 명이서 골프를 화제로
저녁을 먹다가 한 친구가 건망증이 심한 친구에게
다음 주 토요일 골프 한번 같이 하자고 제안했다.
그 친구 좋아하며
“좋지, 그런데 잊어버리기 전에 수첩에
적어 두어야겠구먼!”라고 하면서 수첩을 꺼내 적었다.
식사가 끝나고 헤어지기
전 골프를 제안했던 친구가
“야! 너 다음 주 토요일
골프약속 잊지 말어.”라고 하였다.
그 친구 다시 수첩을 꺼내보더니
“어라? 나 그날 선약 있는데.”


▨ 건망증 환자
한 건망증 남자가 살고 있었다.
부인은 남편의 건망증이 너무 심하여
같이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았다.
남자 : 제가요, 건망증이 심해서 왔는데요.
의사 : 어느 정도로 심하시나요?
남자 : 뭐가요?


▨ 노부부의 건망증
노부부가 TV를 보다가
아내가 일어나려고 하자 남편이 말했다.
“여보 냉장고에서 아이스크림하고
우유 좀 가져와. 까먹을지 모르니까 적어 가”
그러자 아내가
“당신은 내가 치매라도 걸린 줄 알아요? 걱정 말아요”
잠시 후 부인이 삶은 계란을 그릇에
담아 가지고 들어오자 남편이 말했다.
“왜 소금은 안 갖고 와.
그러게 내가 적어 가라고 했잖아”


▨ 사또의 건망증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