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 예수님
제가 하느님의 뜻 영성을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주님께서 주시는 은총을 넘치도록 체험하면서 기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체험들 중에 기적중에 기적인 것, 즉 급성 백혈병으로 호스피스로 가야하는 저의 친정 어머니가 완전히 치유되셨고,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과 감사를 드리고자 이 글을 올립니다.
저의 친정 어머니는 항년 77세로 아주 건강하셨는데 몇년전 부터 숨이 가쁘고 자주 체하시면서 가끔씩 의식을 잊곤 하셨습니다.
여러번 종합진찰을 받곤 하셨지만 아무런 병명을 발견하지 못하였는데,
지난 2월 갑자기 쓰러지셔서 병원으로 실려 가셨고,
급성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그후 급속도로 쇠약해지시면서 백혈구, 적혈구, 그리고 혈소판등이 거의 없어지면서 수혈을 해도 소용없고,
몸속에 있는 바아러스와 싸우며 사경을 헤매셨습니다.
의사들의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몸의 반응이 없자, 호스피스로 옮기라고 하였습니다. 그날이
자비의 축일 전날인 4월 11일이었습니다. 너무 심한 통증에도 불구하고 이제 얼마 살지 못하시는 분을 호스피스로 모시기에는 너무나 안타까워 당신이 좋아하시던 집으로 모셨습니다.
저는 엄마가 쓰러지신 며칠 전날 하나의 소포를 받았는데, 그 속에 황 로즈마리 수녀님의 하느님 뜻 삶 의 체험담이 들어있었습니다. 그 시디에서 뼈암 말기인 수녀님의 체험담과 폐암 말기의 수녀님의 체험담을 들으면서
"하느님의 뜻의 호칭기도" 의 효력을 그대로 믿고 엄마와 동생 과 함께 자나깨나
"하느님의 뜻이시여, 엄마 피 안에서 흐르소서. 엄마의 골수를 쪼개고 그 안에 있는 악성 세포를 죽이소서."라고 정말 입이 아프도록 하였습니다. 믿지 않는 저의 동생은 "엄마를
살려주면 교회갈꺼여요"
하면서 울기도 하고, 안되는 한국어로 "하느님의 뜨셔서여..".하면서 병원에서 계속 하느님의 뜻을 불렀습니다.
그러는 과정중에 매일 오빠네 가족,
동생네 그리고 하느님을 믿지 않는 여러 친구분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기도하였고, 엄마가 늘 기도해 오던 안 믿던 여동생이 하느님께 매달리는 모습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개신교 신자이신 엄마 교회는 총 비상이 걸려 기도와 단식을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는 점점 죽어가고 계셨습니다.
집에 모시고 오면서도 과연 그 심한 통증을 견디실지 의문이 갔고, 의사들도 얼마 못 사시니깐 그냥 호스피스로 모시는 것이 좋다고 하였습니다. 저희는
집으로 모셨고 엄마를 대신하여 이기도를 바쳤습니다. “주님 제가 의식을 잃으면 지금 봉헌한 기도를 기억해주소서." "하느님뜻이시여 제영혼을 봉헌하오니 당신께서 다스리시고 이끄소서!” 이 기도는 엄마가 지금 세상을 떠나시는 마음으로 드렸기에 너무나 가슴이 미어지는 듯 했습니다.
그처럼 살고싶으던 엄마! 안먹으면 죽는다는 말에 억지로라도 음식을 꿀꺽 넘기셨던 엄마!.오늘그런엄마를 엠브란스차에 실고 함께 타고오는동생의심정은 정말 죽는 기분이였다고 합니다. 저역시 하루종일 그런 엄마를 생각하면서 울었고, 그처럼 "하느님의뜻이시여"하면서 몇달동안 입이 달도록 매달린 기도는 어디로 갔는가!!! 나는 과연 앞으로 하느님의 뜻의 영성을 전할수 있을까,누구에게 감히 하느님의뜻이시여를 하라고 전할 수 있단 말인가...
의심에 의심을 몰고 오면서 저의마음을 짖눌러댔습니다.
그런마음으로 자비의 축일행사에 참여하였는데,
어떤부제님이 당신 어머니에 대해서 체험담을 하셨습니다. 돌아가시는 침상에서 식구들과 함께 자비의기도를 드린후 편히 돌아가셨다는 체험담을 들으면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있을때, "너역시 저 부제처럼 너의엄마에 대해서 나를증언하게될것이다. 그러나 저부제는 죽어간 엄마를 증언하지만,
너는 살아있는 너의엄마에 대해서그리고하느님의뜻에대해서 증언하게 될것이다.”하는말씀이 들렸습니다.
그 말씀에 놀라지도 않고 믿을려고 하지도 않았지만, 집에와서 즉시 동생에게 전화를 하였는데, 전화를 받는 사람은 다 죽어가던 엄마였습니다. 어제만
해도 손 하나 까닥하지 못하시는 분이 앉아서 전화받으시면서 이처럼 좋은 집을 놔두고 왜 그리 오래동안 병원에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는 것이였습니다. 생신지
꿈인지 모르고 너무나 의심스러워서 옆에 있는 남편에게 전화좀 받아보라고 했더니...
"자내에게 미안하네.
딸을 오랫동안 이곳에 두어 혼자 얼마나 힘들었나." 엄마의
목소리는 평소의 그 씩씩한 목소리였기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을 이으셨습니다.
“나는살아생전 이처럼 기분이 좋은적은 처음이고 사람이 이처럼 행복할 수가 있는지 몰랐다.
지금내가왜아팠는지 모를 정도이다. 통증이심했다는말을믿을수가없다. 내가정말그랬었니? 엄마 손으로음식 좀들어보면어때요.
응 그렇지 않아도 지금커피내손으로마시고있어.
정말???? 그래 너나 신디는 왜 그렇게 놀라는지 모르겠다.
내가 정말그렇게아팠나.아마내가내손으로밥을못먹었었나보지.
엄마가어제느겼던것을말해줄께.하느님을증거해야되기에말하는것야.
연습을해야되니깐. 어제아무도없는병원침대에누워서오줌똥혼자못보고걷지도못하며갖은통증이심하여손하나까딱할수없는상태에서...신디 나 어느간호사 하나없는 이병실에서 그냥 죽는구나 하는생각을하는데 앞이 깜깜하고 화가 치밀어 오르면서 소리소리 지르고 싶었단다. 그래서 손에 쥔것은 무엇이든 던지고 싶었지만 힘이없고 손에 닿는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더구나. 아마내가 지옥을 체험한 것같아. 그후오줌을 몇시간 쉴새없이계속싸고는 아주 마음과 몸이 가벼운 것을 느겼고 편하면서 개운했단다. 오늘은 이처럼좋을수가없구나.내일은아마 걸을수도있겠지. -- (그후 1달후에 걸으셨음)
오빠랑 올케가 와서는 너무좋아진내얼굴을보았고,
우리이제 정말 행복하게 잘 살자면서 몇시간을 앉아서 보냈단다.
모두 내가너무 건강해 보인다고하더라.
기분좋으라고하는소리같지는않더라.”
그러면서통증도 거의없고 혼자 수저를올리고오줌도하루종일콘추롤하셨습니다. 혼자서옆으로눕기도하고 몇시간을 앉아있었던 것은 기적중에기적이랍니다.
몸에손을댈 수가 없었고 옆으로눕혀드리거나기저기를 갈려면몇사람이붙어야되는것이불과 하루 전의 이야기 였습니다.
이제 3개월이 지난 지금 걸어다니시고 밭에도 나가시고 여기저기 집안 살림도 참견하시면서 하루를 하느님의 뜻 으로 시작하시면서 살아가십니다.
참으로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느님의 뜻이시여,
찬미 받으소서 영광받으소서! 아멘
첫댓글 읽으면서도 믿어지지 않는 글이네요.
그러나 하느님 뜻안에서 경배드리고 찬양합니다.
위에 적힌 문구를 반복하며 기도하셨다는거지요? 얼마나 하셨는지요?
"너는 살아있는 너의 엄마에 대해서 그리고 하느님의 뜻에 대해서 증언하게 될 것이다"
하느님의 뜻은 찬미와 감사와 영광과 흠숭을 영원히 받으소서!
하느님의 뜻 안에서 이 글을 읽고 또 읽으면서 저의 게으름과 제 믿음의 부족함을 뉘우칩니다.
체험담을 나눠주심에 하느님의 뜻으로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오수산나님을 통해 알려주시는 것은 그 은총을 모두에게 주시려는 것이니 이 은총이 우리의 것이 될 수 있음을 잊지않고 '하느님의 뜻으로' 끊임없이 기도할께요.
놀라우신 하느님의 뜻은 어디서나 알려지고 사랑받고 흠숭받으소서.
+ 하느님 뜻으로 하느님께 사랑과 기쁨과 영광을 드리기 위하여!
어렵게 증언을 해주신 피앗피앗피앗님께 감사를 드리며
,"너 역시 저 부제처럼 너의엄마에 대해서 나를증언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저 부제는 죽어간 엄마를 증언하지만, 너는 살아있는 너의 엄마에 대해서 그리고 하느님의 뜻에 대해서 증언하게 될 것이다.” 피앗피앗피앗님께 이러한 말씀을 듣도록 이끌어주신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고 이러한 산 증언을 통하여 하느님의 뜻은 찬미와 영광과 흠숭과 사랑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하느님 뜻으로 감사드립니다.
믿는사람, 믿지 않는 사람, 개신교 할 것 없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기도한게 참 아름답습니다.
대신 기도해도 되는군요. 하느님의 뜻 안에서 당연한 건데 새로워요.
결국, 은총은 모두 내 손에 쥐어졌는데, 이것을 사용하느냐 마느냐.. 모든게 참으로 내 탓입니다.
무적의 힘이신 하느님의 뜻이시여, 저희 안에서 끊임없이 기도하소서.
아멘아멘할렐루야 찬미와영광받으소서~~
주님은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귀한 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하느님의 뜻안에서 사랑과 감사와 찬미와 영광을 드립니다
3년전돌아가신엄마위해간절히기도해드리지못한것이
가슴이아프네요~~
정말 은총많이받으시고건강하셔요~~
소중한 하느님 말씀 너무 너무 가슴이 벅참니다
감사합니다 참미 감사 열심이 하겠습니다
아멘 아멘 하느님은 살아계신 현존의 하느님 이십니다.
하느님 뜻안에서 감사와 찬미 영광 드립니다
하느님의 뜻이시여
당신 뜻 안에서 감사ㆍ찬미ㆍ영광 받으소서ㆍ
제가 무엇을 해야할지 하느님 뜻 안에서 알게 하시니 너무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