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이후 우리세대에게는 학생문화원이라기 보다는 푸집(푸른학생의집)이라 불리는곳. 시험공부한다고 책 잔뜩 싸들고 도시락까지 들고 왔다가 밥먹고 자판기 커피 한잔 하던 추억이 새록새록하다. 공부보다는 친구들과 수다가 좋았던 시절. 도서관 앞 이 소나무 마당에서 수다 떨다 시끄럽다고 직원분한테 혼나기도 많이 했었는데...ㅋㅋㅋ 한여름에도 소나무 아래 벤치에 누워있으면 피서갈 필요가 없다. 서귀포시내에서 제일 시원한 곳이다. 40대 아주망이된 지금도 커피 한 잔 들고 왔다 소나무 그늘아래에서 맘 편히 쉬다가 가곤한다. 제주도의 삶속으로 들어가고 싶다면 들러보세요~~
첫댓글 푸집연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