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엽종과 소엽종은 이 정도에서 마치고 새로운 주제를 시작합니다.
100일 포스팅 시작하고 얼마 안 되었을 때 까페에 덧글로
차나무는 어떻게 생식하나, 무성생식이 더 많나, 유성생식이
더 많나... 이런 질문이 달렸었습니다.
그때 생각했죠. 다음 번 주제는 이거다..!! ㅎㅎ
그래서 시작하는 유성생식과 무성생식입니다.
유성생식과 무성생식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유성생식은 암수의 개체가 따로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이 생식세포를 만듭니다.
그 생식세포가 결합해서 새로운 개체가 됩니다.
남자와 여자, 숫컷과 암컷..이 존재하는 것이 유성생식입니다.
사람만 해도 생식기관이 따로 있고, 여기서 생식세포를 만들고
생식세포가 결합해서 새로운 개체가 만들어집니다.
나무는 어떤가요?
은행나무는 암컷 나무와 숫컷 나무가 따로 있지만
차나무는 암나무, 숫나무가 따로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생식을 위한 기관은 따로 존재합니다.
암술과 꽃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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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차나무의 꽃입니다.
차나무 꽃은 꽃술이 대단히 많습니다.
다 같은 꽃술로 보이지만
여기에 암술도 있고 수술도 있습니다.
그리고 꽃술의 끄트머리 노랗게 보이는 것은
꽃가루입니다.
수술의 꽃가루가 암술의 머리에 붙으면 수정이 됩니다.
수정이 되면 수정체가 관을 따라 아래로 내려갑니다.
그리고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꽃이 시들어 떨어지고
(꽃이 할 일은 다 했으니까요.)
수정체가 자라납니다. 자라서 뭐가 되냐면...
설마 차나무가 거기서 쑥 태어나는 것은 아니고
씨앗이 됩니다.
씨앗이 땅에 떨어지면 싹을 내고
뿌리를 내려서 새로운 차나무 개체로
자라납니다.
이렇게 암술, 수술이 따로 있고
암술과 수술이 합작해서 새로운 개체를
만들어냈습니다.
이것이 유성생식(有性生殖)입니다.
첫댓글 잘보고있습니다
주제가 바뀌었군요! 즐겁게 봅니다...
시작은 늘 새롭지요.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