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상족암과 통영 맛기행
307회 문화유적답사 / 2017년 2월 23일(목)-24일(금) 1박2일
쪽빛 남해바다를 끼고 있는 경남 고성은 인류가 출현하기 훨씬 이전에 이 땅의 주인이었던 공룡들의 흔적이 가득한 곳입니다. 공룡발자국 화석이 2천개 이상 남아있어 천연기념물로 보호받고 있는 고성 상족암 일대는 캐나다부근과 브라질부근과 함께 세계 3대 공룡유적지로 손꼽힙니다.
아름다운 해안절벽을 따라 공룡의 흔적을 마주하며 걷는 코스는 신비롭고 흥미진진할 것입니다. 고성오광대의 흔적을 살펴보는 고성탈박물관, 납작돌과 황토를 켜켜이 쌓아올린 담장이 정겨운 학동마을 옛담장길도 여행의 재미를 더해줄 것입니다.
고성답사 후에는 통영으로 이동해 제철 겨울별미인 통영 굴요리를 맛보겠습니다. 바로 지은 뜨끈한 굴솥밥에 석화찜, 굴전, 굴버터구이 등으로 한 상 차린 굴밥정식은 겨울추위에 지친 심신에 에너지를 보충해 줄 것입니다.
이튿날에는 새벽에 문을 여는 활기 넘치는 서호시장을 구경하고 졸복국으로 아침식사를 한 뒤, 문화예술의 도시 통영을 만나보는 서피랑 골목투어에 나섭니다. 서쪽 끝에 있는 벼랑이란 의미의 서피랑은 작가 박경리가 태어난 마을이자, 그녀의 소설 <김약국의 딸들>의 배경이고, 천재시인 백석이 통영출신 처자를 애모하며 찾아와 시를 남긴 곳입니다. 청마 유치환, 윤이상, 이중섭의 흔적이 곳곳에 어린 곳이기도 합니다.
서피랑99계단을 올라 만나는 서포루는 통영 시내를 360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조망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해설을 들으며 진행하는 이번 서피랑 골목투어는 골목에 아로새겨진 통영의 역사와 인물, 이야기를 만나보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점심식사는 제철 생선으로 끓인 지리탕과 생선회로 든든히 먹고, 이순신공원을 산책하며 통영바다의 맑고 푸른 물빛에 아쉬운 눈도장을 찍은 후 중앙시장에서 장을 보는 것으로 여행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남해의 고성과 통영에서 한발 먼저 봄기운을 느껴보고, 알찬 문화유적답사와 제철 겨울별미로 활기찬 에너지를 충전하는 이번 고성, 통영 답사에 천하장군 회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답사 안내>
- 출발일시 : 2017년 2월 23일(목) 아침 07시 정각
- 출발장소 : 양재역 11번 출구, 성남방향 버스 한 정거장 아래 세븐일레븐앞(일동제약사거리) / 죽전경유
- 답사지 : 고성 중식(불고기백반)→ 고성탈박물관→ 상족암 공룡발자국 해변길→ 학동마을 옛담장→ 통영석식(굴요리정식)→ 숙박(통영항 캘리포니아모텔)→ 서호시장 구경과 조식(졸복탕)→ 서피랑 골목투어(해설기행)→ 중식(계절생선탕과 생선회)→ 이순신공원 바다산책→ 중앙시장 장보기→서울로 이동
- 참가비 : 21만 5천원 (회원가 21만원) / 버스비, 아침김밥 포함 5식비, 숙박비(4인실), 2인실(2만원추가), 입장료, 생수, 기획안내비 포함
- 계좌번호 : 국민은행 679801-01-174413 박원순(천하장군) / 회원은 연회비 만원을 내신 분입니다.
- 준비물 : 세면도구, 편한 신발과 바람막이외투
- 좌석은 입금순서에 따르고, 취소는 여행 일주일 전까지 가능, 그 이후는 40%환불(당일취소 환불없음), 여행은 30명 이하인 경우 취소(연기)될 수 있음. 신청 후 일주일 안에 입금 안 되면 대기자로 하겠습니다.
- 문의 및 답사신청 : 손전화는 010-5419-8299(박원순) / 010-4240-4428(정지인), 전자우편은 121refresh @gmail.com, 천하장군 인터넷 까페 http://cafe.daum.net/skyunder9731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천하장군 문화유적 답사회/ 박원순, 정지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