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 매너
1.음악,라디오 볼륨
불멍 하면서 음악 틀어 놓는것만큼 낭만적인건 없죠.
어쩌면 캠핑의 가장 큰 매력이 이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중요한건 취향이 다른 음악을 너무 크게 틀어 놓으면 근처 사람들이 괴로워 합니다.
TV나 영화도 마찬가지. 볼륨은 최대한 줄여 은은하게 틀어놓는게 좋습니다.
2.다른텐트 사이 질러 가기
가끔 보면 남이 구축해 놓은 집과 텐트, 스트링을 가로 질러 갇는 어른과 아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캠핑장에서 금기시 해야 할 가장 큰 덕목중 하나가 프라이버시 지켜 주기입니다.
본인이 텐트 안에서 낮잠을 자거나 밥을 먹고 있는데 왠 덩치큰 아저씨가 획~ 지나가는 걸
상상해 보세요. 화들짝 놀라거나 기분 나쁘지 않겠나요?
사이트는 한 가족이 획득한 그들만의 공간입니다.
지름길 같다고 마구 질러 가는 비매너는 분명히 하지 말아야 할 행동입니다.
화장실, 개수대, 수영장은 반드시 정해진 길로만 다니시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에게도 꼭 그렇게 교육 시켜야 합니다.
3.흡연,화로대
담배를 사이트 내에서 피는걸 뭐라 할 생각은 없습니다.
아이와 아내, 주변 사람들의 눈총이 무섭지 않다면 피워도 됩니다.
하지만 사이트를 벗어 난 외진 곳에서 담배를 피운다면 매너 있는
사람이라고 모두에게 칭찬 받을 수 있겠죠?
특히 화장실은 아이와 함께 쓰는 공간입니다. 절대 금연 해야 합니다..
그리고 꽁초를 아무때나 버리게 되면 산불의 위험이 굉장히 높습니다.
무단꽁초투기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화로대를 사용하시는건 좋으나 항상 잠드시기전 소화를 꼭 해주시기 바랍니다.
화로불 사고가 자주 있는편입니다.
정승동 자체가 골짜기다보니 바람이 많이 부는편 입니다.
버리실때 재가 날리어 또한 산불의 위험이 있습니다.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4.자동차 시동 걸기
너무 덥거나 짐을 싣고 내릴때 에어컨 틀어 놓고 하시는 분들 가끔 볼 수 있습니다.
배기구쪽에 혹은 주변에 아무도 없다면 모를까 누군가 있다면 그건 분명 비매너 입니다.
입장 바꿔 생각하면 나라도 그게 유쾌할까요?
내가 싫다면 남도 싫은게 정답 입니다.
5.축구,캣치볼,연날리기
연날리다가 나무에 걸리게 되면 나무를 자르지 않는이상 못꺼냅니다.
정승동이랑은 맞지않는 종목이네요.
사이트 근처나 길 위에서 절대 캣치볼을 해선 안됩니다.
공놀이는 반드시 텐트가 없는 주차장이나 공터에서 해야 합니다.
배드민턴은 괜찮아 보이네요~
6.폭죽과 풍등
가끔 잘못 터지면 남의 텐트를 홀랑 태워 먹을 수도 있기에 폭죽을 금지 합니다.
풍등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때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괜찮지 않습니다.
정승동에선 폭죽과 풍등.. 둘 다 해선 안됩니다.
7.과도한 전열 기구
어느 캠핑장이든 과도한 전열 기구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10여팀이라도 700와트, 1,000와트의 전기를 먹는 에어컨이나 전열 난방 기구를 하루 종일 사용한다면
어마어마한 전기 요금을 캠지기가 감당해야 하는건 고사하고 전기가 다운되는 참사가 벌어질게 뻔합니다.
전기는 최소로 사용하는게 캠핑장의 매너입니다.
여름철의 에어컨, 간절기, 겨울철의 전기 히터, 순간 전력이 상당한 전기 밥솥을 사용해야 적성이 풀리는
분은 다른 캠핑장을 이용하시던가 집에서 편히 쉬시기 바랍니다.
정승동 캠장은 이런분들을 수용할 만한 아량이 아직 준비 되지 않았습니다.
8.빛 공해
은은함이 넘실거려야 할 캠핑장에 밝은 LED 등은 불쾌감이라기 보단 거슬림으로 다가 옵니다.
등이 그것 밖에 없다면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비추게 세팅하고 전등 갓이라도 달아 빛이
밖으로 퍼지는걸 방지 하는 센스를 발휘하는게 좋습니다.
남들 잠자리에 들어갈 12시가 넘은 밤인데도 대낮처럼 환하게 비추는건 매너가 아닙니다.
9.전화 통화
고성의 전화 통화는 지하철에서만 눈치를 볼 일이 아닙니다.
주변 사람들은 회원님의 사생활과 회사 일에 전혀 관심이 없는데 너무 알려주려 노력하지마세요.
통화가 길어 질것 같거나 언성이 높아질 상황이라면 슬며시 외곽으로 빠져 주는건 어떨까요.
사무실 근처라면 소리를 지르던 핸드폰을 부셔 버리든 상관할 사람 없어용~
10.늦은 시간 텐트 치기
사람의 일이라 간혹 밤 11시를 훌쩍 넘어 캠장에 들어 올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늦은 시간이라면 최소한의 장비만 설치 하고 주무시는게 기본적인 매너입니다.
잘 보이지도 않는데 헤드라이트 켜고 타프 치느라 낑낑 대시느니 차라리 텐트만
얼른 치고 주무시는게 좋아요. 타프는 사람들이 일어 나는 아침 8시쯤 쳐도 늦지 않습니다.
11.고속주행
가끔 보면 캠장을 들고 날때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을만큼 빠르게 달리는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주변엔 아이들이 뛰놀고 설마 하는 어른들도 서성이고 있는데 얼마나 급한 일이 있다고
그렇게 밟아 대시는지 도통 이해하기 힘듭니다.
캠핑장 내에서 서행하는건 매너를 넘어서 캠퍼들의 의무일지도 모릅니다.
생각해 보면 애써 준비한 요리 위에 뿌연 먼지가 내려 앉거나
아이들이 위험찬만해 보이는것 만큼 짜증나는 일도 없을것 같습니다.
캠장에선 제발 최대한 천천히 차를 몰았으면 좋겟습니다.
12.화로대 청소
재가 잔뜩 묻어 있는 화로대를 개수대에 올려 놓고 먼지 풀풀 내며 닦는 사람이 꽤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깔끔하게 설겆이 하고 싶은 옆사람에게 피해가 될것 같지 않나요?
어느 캠핑장이든 화로대 청소는 따로 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캠핑장만 다니셨던 분이라면 정승골캠핑장에선 그러지 말아야 합니다. 그건 매너가 아닙니다.
화로대는 관리동건물 아래쪽에 닦는 곳이 따로 준비되어 있으니 반드시 그 곳을 이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