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수입대행 중인 F150이가 아직 부산항에 도착이 안되어, 랜스 트럭캠퍼 판매업체에게 주선받아,
휴가캠을 F150 빌려서 다녀왔습니다.
제가 아직 다음카페에 익숙하지 못해서,
제 블로그에 실린 글을 옮기기가 어렵네요.
ㅠㅠ
집에 있는 PC 로 어찌해야하는가 봅니다.
스마트폰을 주로 사용해서요.
--------------------------------------------------------------
PC로 네이버 블로그 내용 복사해서 붙여놓았는데,
PC에서는 사진이 잘 나오는데,
스마트폰은 사진이 안 나오네요 ㅠㅠ
스마트폰으로 보시는 분들을 위해, 블로그 링크 걸어드립니다.
https://blog.naver.com/hsk0627/221331682379
--------------------------------------------------------------
본글 이전의 휴가캠 글에도 밝혔듯이,
5월말경 계약을 한 F150이는 어차피 8월 넘어 인수가 가능할걸 알고 계약은 했지만,
Lance 865 트럭캠퍼는 이미 몸값을 지불해 놓은 상태여서,
여름휴가를 따로 알아보고 있었는데,
랜스 친정의 매니저께서 연결해준 푸른둥이 F150 덕분에 여름휴가를 잘 다녀와서
본 후기를 작성합니다.
----------------------------------------------------------------
7월27일 - 랜스 친정 앞마당 본진 1박 캠핑 - 1일차
우리 가족 정식 첫 랜스 트럭캠퍼 캠을 하는 휴가캠핑일 입니다.
금요일 퇴근후 휴가캠에 들떠 일은 손에 안잡히고...ㅋ
업무를 마치고 후닥닥닥 퇴근하여,
캠핑 이삿짐을 쌉니다.
랜스에 수납공간에 다 들어갈지 어떨지도 모르고,
일단 있는대로 필요한것(^^)들로 챙겨서,
베라에 따 때려 실어줍니다.
역시 베라 수납공간은 광활합니다. ^^
2열 쭌과 순돌이 자리만 남기고,
오랜만에 가득 실었네요.
최대한 신속하게 짐을 옮겨 실었지만,
출발시간이 많이 늦었습니다.
이미 사전에 양해를 구해놨구요.
우리 랜스에 불까지 켜 놔주신 쎈수쟁이. ^^
웰컴 선물(^^)까지 탁자에 준비 해주시고... ^^
도착하자마자,
이삿짐을 다시 옮기고 나니, 새벽 4시 (야밤에 이사라니....ㅋㅋㅋ)
우리가족 공식 첫날밤을 보냅니다.
7월28일 (토) - 2일차
늦게 잠이 들었으나,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이 합니다.
우리가족 휴가캠 잘 부탁혀~~~ ^^
쭌파파님 안녕히주무셨어요? ^^
랜둥이 입니다.
6개월된 허스키 숙녀 ^^
참 순하고, 예쁩니다.
랜지기님의 모닝서비스도 받았고요 ^^
직접 갈아주신 토마토 쥬스.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합니다.
화장실 출입문에 붙은 대형 스티커
탁자에도 요래 붙여놓아 쌔삥 랜스임을 간접 증명 해줍니다.
떼어버리기 너무 아까워 하는데,
쭌맘이 가차 없이 떼어버리네요 ㅠㅠ
앞으로 사용하려면 어쩔수 없죠.
랜스교 교주님이라고 제가 별명을 지어드렸습니다.
푸른둥이에 랜스 상차 해주시고는,
뭐~하시나 봤더니,
기도를 하고 계시는줄 알았네요.
(교주님 : " 사고없이 150 돌아오게 해주세요~" ) ㅋㅋ
출발전 F150과 랜스 상태를 점검 해주신건 안 비밀 ^^
캬~~ 빌린 150이지만,
저희 랜스랑 하나가 된 모습.
멋지네요~
휴가캠 출발~~ ^^
하였지만,
이 큰 덩치를 어케 데려가나 걱정이 엄습하더군요.
천안 시내를 통과해서 고속도로를 타야하는데,
게다가, 제 150이도 아닌데, 사고라도 나면....
운전대를 잡은 두손은 힘이 빡 들어가고,
초보운전자 마냥 긴장백배 하며 출발합니다.
그런데,
오~ 그리 어렵지 않네~
요거 할만한데~ 하는 자신감이 조금씩 생기더군요.
1톤정도의 랜스를 어부바 해서 가는데,
차도 잘나가고,
언덕정지 후, 출발도 별 어려움 없었네요.
연료게이지가 4분의1정도 인가 표시되어,
휘발유를 넣어주고 갑니다.
헐~ ㅋㅋㅋ
82리터 12만8천원....
아~ 기름값에 충격 먹었는데,
쭌맘이 개시 제대로 합니다.
랜스안에서 물건 꺼내어 나오다,
철푸덕 낙상을.... ㅠㅠ
팔꿈치 까지고, 다리에 멍들고....
씩씩한 쭌맘은 랜스가 맘에 들어서인지,
아파하면서도 액땜 한거라고.... ㅠㅠ
주유소를 빠져나와,
티맵양 안내를 따라 갑니다.
이런 뒌장...
이놈의 T맵이 빠른길 안내한다고,
좁은 골목길 비스무리 한 곳으로 보내버리네요.
빠져나오는데,
동네사람들 다 쳐다보고...
무슨 서커스단 홍보 나온걸로 보이시나... ㅋㅋㅋ
아침식사도 못먹었고,
쭌맘 놀란 가슴 달래려,
간단하게 순대국 먹어주고요.
쭈니가 좋아하는 호두과자도 삽니다.
요것도 맛나더만요. ^^
늦지않게 출발했는데,
이시간까지 모 한건지... ㅋ
마지막 휴게소 인삼랜드휴게소에서 잠시 주차.
고속도로 주행이야 걍 직진이니,
크게 어려운점 없더군요
랜스 생각 안하고 밟으면,
100 이상 쭉쭉 밟아질 것 같았지만,
처음이고, 80~90 정도가 적정 속도이기에,
세월아 네월아 하며 달려왔습니다.
(가끔 대형트럭은 추월하면서.... ^^)
처음 출정이고, 여름이라 노지보다는 캠핑장이 나을것 같아,
천안에서 그나마 오기 괜찮은 곳을 찾아
금산 심천레져리조트 캠핑장으로 향합니다.
지방도로 가로수길이 예뻐서 한 컷.
이곳 캠핑장의 유명한 것 중 하나인 캠장 입구의 메타세콰이어길 입니다.
메타세콰이어길 옆에 있는
캠장 입구의 A존 (카라반 & 애견동반가능) 입니다.
도착하니, 자리가 여유가 있고 지정제가 아니어서,
좋은 자리를 정합니다.
이쪽은 넓직하고 메타세콰이어 뷰는 좋지만,
너무 땡볕이라 반대쪽 나무그늘이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합니다.
카라반 보다 이동이 더 수월해져서,
이런 경우에는 부담없이 편안해진것 같습니다.
나무와 나무사이에 딱 어닝이 들어가지면서, 그늘을 똭 만들어줍니다.
자동 어닝 처음 펴 봅니다. ㅋㅋ
그래서 어닝길이를 처음에 잘못 잡아, 다시 주차를 합니다.
네, 이동이 편해지니, 참 좋네요 ^^
계곡 캠핑장인데도, 날씨가 매우 더웠는데.....
저 멀리서 우르릉쿵쾅 거리며, 하늘에서 천둥이 칩니다.
그리고는 한두방울 하늘에서 떨어지더니,
이내 소나기가 됩니다.
와우~~ 첫 출정에 소나기지만, 잠시 우중캠을 즐깁니다.
어닝도 첫 개시하자마자 비를 맞네요 ^^
션~~~ 하게 내려주는 단비 입니다.
비본지 기억이 안날 정도였는데...
하루종일 내려줬으면 하는 바램이 들더군요.
아쉽게도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의 지나가는 소낙비 였습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시원하게 대지를 적신 비 덕분에,
기온이 많이 내려갔습니다.
정말 고마운 소나기 였습니다.
비 맞은 메타세콰이어도 더욱 푸르게 느껴졌습니다.
교주님이 빤딱빤딱하게 세차를 해서 내주셨건만....
그래도 비에 먼지가 없어서인지 푸른둥이와 흰둥이는 깨끗합니다 ^^
대충 세팅을 마치고,
캠핑장 산책을 나갑니다.
요래 안내석도 있고요.
계곡을 끼고 난 도로를 걸어 올라가면,
텐트존이 있습니다.
계곡에 다리가 놓여 있는데,
아마 계곡넘어 텐트존 인 것 같습니다.
(안가봐서 모르지만...ㅋ)
데크로 추정됩니다.
간단한 텐트를 칠만한 자리 같습니다.
계곡을 막아 수영장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미끄럼틀
재미있을것 같더군요
좀더 구경을 다니려 했더니,
캠핑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무주 아자씨 트래블러가 방문을 했습니다.
참 좋은 동생입니다.
블루밴 카라반으로 만나,
블루밴 유져카페를 같이 만든 초기 운영진 중 1인.
멀리서 쭌파 형이 왔다고
가족들과 함께 인사 와줬네요
맛난 음식과 맥주 그리고 집들이용 티슈까지 바리바리 싸들고요.
고마워~ 트래블러~ 챠니맘~ ^^
트래블러 가족이 돌아가고,
밤이 깊어갑니다.
언제 비가 내렸냐는듯이,
하늘이 맑게 개인것 같습니다.
둥그런 달도 메타세콰이어 나무에 쉬어 갑니다.
야간에도 멋진 150과 랜스 입니다. ^^
150이가 힘들까봐 랜스를 내려줄까 했는데,
상차가 초짜에게는 부담스러워
나중에 상차하다 긁어먹을까봐 걍 요대로 지내기로 합니다.
궁디쪽으로 출입문이 되어있어,
사이드에 출입문이 있던 카라반과 대비하면,
장단점이 있을것 같습니다.
비가 올 때,
어닝 없으면, 불편 할 것 같습니다.
후면 어닝을 달아야 할지,
심지박은 타프나 사이드월류를 사용할지 고민이 됩니다.
대부분의 랜스 사용자들은 후면 어닝을 다시더라고요.
캠핑장의 시간은 총알과 같으네요.
순돌이도 먼길 와서 지쳤는지, 이내 잠이 듭니다.
개시 안한 화장실에서... ㅋㅋ
새집에 적응하는 시간을 주기 위해, 화장실에 잠자리를 만들어줬습니다.
통로나 벽등에 쉬~ 할까봐요 ㅋㅋ
쭌맘과 쭈니도 잠이들고,
혼자 적막한 시간에 삐루 한잔 하는 이때가 참 좋습니다.
이맛에 캠핑하는거죠 ^^
남들은 큰 카라반으로 업글 해가지만,
저희 가족은 좁아진 공간의 트럭캠퍼를 선택했습니다.
내부 488Cm의 기존 카라반 482 대비 좁기는 좁습니다.
3인 가족이라 482 도 좁지 않게 잘 사용했는데요.
캠퍼를 픽업트럭 화물칸에 올려야 하기에
공간의 한계성은 어쩔수 없습니다.
그래도,
있을건 거의 다 있고,
천정과의 높이가 좀 낮지만,
2M*2M 의 광활한 침대공간은 3인가족에게는 충분한 공간인 것 같습니다.
원하던 기동성도 좋아질듯 하고,
여행 목적지 중간중간 주차장 확보만 된다면 관광도 수월해지고,
여러모로 장점이 많아진것 같습니다.
단점은....
쌔거라서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ㅋㅋㅋ
이부분은 나중에 좀 사용해보고,
장단점등을 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쭈니네 가족 1일~2일차의 추억담기 였습니다.
(시간이 늦어져 잠 자러 갑니다 ^^)
첫댓글 긴 여행후기 잘 보았습니다.
캠퍼와의 행복한 여행의 모습
보기 좋습니다.
많은 후기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앞으로 열심히 다니려고요 ^^
랜스 트럭캠퍼 너무 멋져요..
랜스 잭콜대표,,
감사합니다 ^^
하이엔드도 멋집니다 ^^
멋진 여행후기 고맙습니다.
첫출정을 잘 하셨내요~~
랜스와150~
멋진 조합이고요^^~
넵 감사합니다 ^^
저도 트럭캠퍼가 되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