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4.11. 목요일
딩보체(4410m) ~ 투클라 ~ 투클라패스(4800m) ~ 메모리얼묘지군 ~ 로부체(4910m)
<아마 다블람 6812m)
<캉데카와 탐세루크 6608m)
<임자체 방향>
<숙식한 롯지>
<캉데카/탐세루크에 일출이 든다>
<타부체 6367m)
<아마 다블람>
<타부체와 촐라체>
<캉데카와 탐세루크>
<아마 다블람,캉데카, 탐세루크>
<강가에 페리체 롯지가 보인다>
<가운데 조그맣게 하얀 푸모리7145m>
<좀 더 가까이에서 푸모리>
<좀 더 가까이에서 푸모리>
<타부체와 촐라체>
<투클라패스 4800m>
<메모리얼 묘지군과 동<east> 로부체 6119m)
<East 로부체 6119m 와 베이스캠프>
<신들의 영역 히말라야 산맥이 앞길을 가로막고 있다>
오늘은 해발고도 5천미터 가까이 올라야 한다
그래서 특히 고소에 유의해야 한다
딩보체에서 아침을 보내고 비스듬하개 나 잇는 산길을 따라 작은 고개에 올라서니
전망대 수준의 풍경이 펼쳐진다
뒤로는 아마다불람, 캉데카, 탐세루크등의 6천미터급 하얀 설산들이 반겨주고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에는 광활한 초지의 평원이 펼쳐지고
좌측 계곡건너에는 타부체와 촐라체가 구름을 잔뜩 이고 묵묵히 그 자리에 서서 위용을 뽐낸다
좌측 계곡에는 어제 갈뻔 햇던 페리체 롯지가 보인다
앞으로 나아갈 때도
뒤를 돌아다 볼때도 흥분의 도가니다
산꾼으로서 가슴속에서만 품고 살앗던
위대하고 경이로운 고봉들을
두눈 까까이에서 보고 있노라니 실감이 나질 않는다
내가 그리도 그리던 히말라야에 온겨 ????
사실인겨???
끝없이 펼쳐진 초원지대를 따라 가다가 푸모리가 얼굴을 내 밀어 줄 때쯤에
계곡을 건너 투클라 롯지에 도착을 한다
고도가 높아지니 기온은 내려간다
차가운 바람에 몸이식어 보온을 하고 롯지 내부로 들어가 점심을 기다린다
몇분의 대원들은 고소증세를 호소하기는 한데
트레킹을
포기할 정도의 심한 증세는 아닌듯 싶다
힘들고 괴롭겟지만 참고 이겨내는 수밖엔 지금으로선 별 도리가 없다
다행히 나는 견딜만 하고
덕열이는 고산 체질인듯 싶다
자장면으로 점심을 먹고 까마득하게 보이는 고개를 올라간다
쉬엄쉬엄 호흡조절에 신경 쓰면서 한발 한발 오르다 보니
어렵게만 보였던 고개에 올라선다
투클라패스라고 한다
투믈라패스에는 히말라야 산군을 오라다가 목숨을 잃은 네팔인들을
추모하는 묘지군이 조성되어 있다
이른바 메모리얼 묘지군...
펨바에가 불어보니 시신은 다른곳에 안치되었고 이 곳은 망자들을
기념하기 위한 곳이라고 한다
이제부터는 평탄 하지만 돌과 자갈이 깔린 길을 따라 천천히 올라 간다
오름길 좌측으로 노란색 텐트들이 즐비한데
펨바 발로는 코리아 로부체 원정대의 베이스 캠프라고 말해준다
모레쯤에 저 베이스 캠프 앞을 지나갈 듯 싶다
구름이 잔뜩끼어 날씨가 흐리고 눈이 내릴 때 쯤 로부체 롯지에 도착하여 여장을 푼다
로밍을 해 오긴 헷지만 높은 고도에서는 무용지물....
와이파이 구입하고
유료 배터리 충전하여 가족과 생존보고 소통을 한다
이번 트레킹에서 와이파니는 몰라도 전기를 돈 주고 구입해서 슬 줄은 꿈에도 몰랐다
오늘은 감자를 간식으로 내어준다
야크티와 간식을 먹고 기다렸다가 또 저녁을 먹고
일곱쨋날 일정을 마무리 한다
'24.04.12. 금요일
로부체(4910m) ~ 고락셉(4970m) ~ 에베레스트베이스캠프(5364m) ~ 고락셉(4970m)
<로부체 롯지>
<로부체 뒤돌아 보고>
<푸모리>
<푸모리와 눕체>
<푸모리, 눕체 - 눕체 너머에 에베레스트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쿰부빙하>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E.B.C)>
오늘은 에제레스트 베이스 캠프로 가는 날...
고도 5천미터를 넘기는 날에 고산병에 특히 주의 해야한다
로부체에서 아침을 먹고 고락셉으로 간다
오전에 고락셉까지 가서 점심을 먹고 오후 지유시간에 에베레스트 베이스캠으를 다녀 오기로 한다
고락셉으로 가는 길도 결코 만만치 않은 길이다
제법 큰 오르막이 서너개 되는 듯 싶었다
돌과 자길길에 곳곳에 빙하도 숨어 잇었다
몇몇 트레커들은 말을 타고 올라가고 있다
우측으로쿰부빙하와 눕체를 보면서 쉬엄 쉬엄 오르다 보니
어느덧 고락셉이다
고락셉롯지에도 수많은 트레커들로 발디딜 틈이 부족하다
점심을 먹고 덕열이와 함께 EBC로 간다
호흡이 거칠어 힘이 든다
가야할 지점은 가늠이 되는 데도 거리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다
힘겹게 오르다 보니 노란색 텐트들이 가득 쳐져 있는 베이스 캠프에 도착하여
인증사진 남기고 내려오니 우리 대원들 하나 둘씩 올라온다
19살 가이드 아유수는 우리와 함께 내려 오난데
서로 멀이 통하지 않아 있어도 없는 듯 하다
잠깐 옆길로 샛는데도 제즈는 커녕 우리 따라서 내려오더라...
롯지에 도착하여
팝콘과 차한잔 마시고
기다렸다가
저녁을 먹고
여덟쨋날 일정을 마무리 한다
'24.04.13. 토요일
고락셉(5180m) ~ 칼라파타르 전망대(5550m) ~ 고락셉 ~ 로부체 ~ 종라(4800m)
<구름을 업고 있는 에베레스트 8848m>
<칼라파타르 5550m>
<푸모리>
<링텐, 쿰부체>
<아마 다블람>
<캉데카. 탐세루크, 타부체>
<쿰부빙하>
<종라>
이번 트레킹 기간 중 최고 고도에 도전 하는 날...
칼라파타르 5550m에 올라가는 날이다
새벽4시 머리에 불을 달고 밖으로 나가니 쿡팀등이마늘 수프를 만들어 놓앗다
입가심 하고 출발이다
우리 대원들 보다 전저 올라가는 분들이 몇 분 보인다
고도 5천을 넘기니 호흡하기가 힘들다
천천히 발 스텝과 호흡을 맟추어 본다
복식호흡도 해 본다
여명이 밝아서 정상이 보일 때쯤 리마는 먼저 올라가도 좋다고 한다
정상에 도착하니 바람이 갛하다
손이 무척 시려워서 사진 찍기도 힘이 든다
인증사진, 영상 하나 건지고 하산길이다
왕복 3시간이 못 걸렸다
대원들 모두 도착을 하여 아침을 먹고 종라로 간다
종라로 가기 위해서는 어제 묶었던 로부체를 지나야 한다
로부체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로부체로 가는 길에
펨바가 이끄는 곳으로 가보니
큰 바위에 비문이 새겨져 잇는데 푸모리등정 중에 사망한
두명의 한국인의 비문이다(65, 68년생)
고개숙여 묵념을 한다
로부체에서 점심을 먹고 로부체베이스 캠프를 지나 작은 언덕에 올라서니
길은 탄탄대로다
오르내림이 거의 없는 평탄한 길이다
대신에 거리는 멀더라
몇구비의 산허리를 돌아 나가니 저 멀리 종라가 보인다
종라 도착전에 싸락눈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길을 덮는다
구름이 시야를 잔뜩 가린다
마지막 작은 비탈길을 돌아 오르니 종라 롯지에 도착을 한다
롯지에 도착하여
방을 배정 받고
팝콘
야크티
그리고
저녀을 먹고
아홉쨋날 일정을 마무리 한다
'24.04.14.일요일
종라(4800m) ~ 촐라패스(5330m) ~ 당낙(4700m) ~ 고줌바빙하 ~ 고쿄(4800m)
<촐라체>
<아마다블람>
<빙하지대>
<아마다블람>
<촐라패스>
<당낙>
<산양>
<고줌바 빙하>
<고쿄호수>
<가이드 파샹>
종라 롯지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왓다가 깜짝 놀랏다
어제 내린 눈으로 햐얀 설국이 되었는데
바로 코 앞에 촐라체가 떡 하니 버티고 서 있는게 아닌가
이렇게 가까이에서 촐라체를 볼 수 잇다니
감개무량한 순간이다
아마다블람도 손에 잡힐 둣 가가이 조망이 된다
이침 의식을 치루고
촐라패스를 향해 나아간다
눈기에 훍먼지가 없어 다행이고 길도 미끄럽지 않아 좋다
한시간여 지났을까
가이드 브론지(38살)가 지내ㅔ 나라 음악을 틀고 노래를 흘얼거리면서 지나길래
붙잡아 놓고 서툰 영어로
내가 영상을 찍을 것인데 너네 나라 음악을 넣을 테니 30초민 기다려 달라 하니 오케이 한다
영상 찍고 나니 가파른 오르막이다
잠시 쉬어 간다
또 하나의 작은 오르막을 오르니 저 멀리 촐라패스가 조망이 되고
그 아래 빙하지대가 보인다
길은 그 빙하를 건너가야 하는 모양이다
빙하를 건너고
또 작은 오르막을 치고 오르니 촐라패스에 도착을 한다
촐라페스에서의 내리막길은 위험 천만이다
경사도 급하지만 군데 군데 길이얼어서 미끄럽다
밧줄이 잇어 다행이긴 하지만....;
철라패스를 내려서서 잠시 휴식한 다음
큰 산등성이 두개를 넘고
긴긴 내리막길을 힘들여 내려선 다음에야 점심을 목을 수 잇는 당낙에 도착한다
당낙에서 점심을 먹고 고쿄로 향한다
중간에 고줌바빙하지대를 건너간다
빙하는 수시로 지형이 변하여 길도 수시로 바뀐다
현지가이드가 없으면 지나기 힘든 길이다
마지막 큰 억덕을 치고 오르니 고쿄호수가ㅣ 봏이고
롯지가 보인다
롯지에 도착하여
방을 배정 받고 여장을 푼 다음
팝콘
야킅티를 먹고
그리고
저녁을 먹고
열흘쨋날 일정을 마무리 한다
첫댓글 칼라파타르 에서의 동영상, 감동 그 자체입니다
힘든 호홉으로 전해지는 전율을 느꼈습니다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거북이님 나의 버킷리스트인데
결국 이루지 못하고 대리 만족합니다.
장엄하고 경이로운 히말라야 ~
사진으로 보기만해도 가슴이 요동치는거
숨이 안멎는게 다행입니다.
고생하셨고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간직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