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방[7504]죽천(竹泉) 김진규(金鎭圭)-見花有思(견화유사)
조선 숙종代 문신 김진규(金鎭圭)의
살구꽃(杏花)에 대한 시(詩) 한 수(首).
見花有思(견화유사)
- 죽천(竹泉) 김진규(金鎭圭)
梅花半落杏花開 (매화반락행화개)
매화꽃 반쯤 지니 살구꽃 피고
海外春光客裏催 (해외춘광객리최)
바다 멀리 봄빛은 나그네 마음 재촉하네
遙憶故園墻北角 (요억고원장북각)
멀리 고향의 우리 집 담 북쪽 모퉁이
數株芳樹手曾栽 (수주방수수증재)
내가 심은 몇 그루 나무도 꽃 피어났으리
見花有思(견화유사)= 꽃을 보니 생각나.
梅花半落 (매화반락)= 매화가 반쯤 지자,
杏花開(행화개)= 살구꽃 피고,
海外春光 (해외춘광)= 바다 멀리 봄빛
客裏催(객리최)=나그네 마음 재촉 하네.
遙憶故園 (요억고원)= 멀리 고향집 뜰 생각나네
墻北角(장북각)=북쪽 담장 모퉁이
數株芳樹 (수주방수)= 몇 그루 나무도 꽃 피어났으리.
手曾栽(수증재) =일찌기 내가 손수 심은 .
裏(리)=속마음.
催(최)=재촉하다.
遙(요)= 멀다.
故園(고원)= 고향.
芳樹(방수)= 꽃피는 나무.
手(수)= 손수(스스로).
曾(증)= 일찍(이).
栽(재)= 심다.
원문=竹泉集卷之三 / 詩
見花有思
梅花半落杏花開。海外春光客裡催。
遙憶故園墻北角。數株芳樹手曾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