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산 54번지에 있는 경남 최남단 홍도는 통영에서 50.5km, 면적은 98,380㎡(29,800평), 해발고도는 110m이며 통영에서 배로 3시간 걸리는 무인도이다. 사방이 깎아지른 절벽으로 사람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다. 1982년 11월 20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고 국립공원 특별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바닷새 번식지로 마산지방 해양수산청에서 관리한다.식물은 밀사초, 돌피, 선인장, 좀닭의장풀, 털쇠무릎 등이 확인되었다. 조류는 괭이갈매기를 포함하여 매, 칼새 등이 번식하고 있으며 황로, 팔색조, 벌매, 진홍가슴, 붉은 배 지빠귀, 긴꼬리딱새, 섬개개비, 황금새 등 다양한 조류가 중간기착지로 이용하고 있다.
홍도에서 가장 우점하는 종은 괭이갈매기로서 매년 약 60,000개체가 번식을 하고 있다. 번식은 보통 4월 초에서 8월 초까지 진행된다. 포란 기간은 약 4주에서 5주이며 육추 기간은 약 40여 일이다. 대부분 멸치, 전갱이, 붕장어, 꽁치, 오징어 등의 해양 어류를 먹이로 하고 있으며 바다 벌레류·곤충 등도 먹는다. 다른 짐승이나 천적인 뱀이 없어 거친 섬이지만 갈매기에겐 더할 나위 없는 낙원이다. 섬에 들어가려면 관계기관의 허락을 받아야 하며, 갈매기 번식기에 섬에 들어가면 경계하며 울어대 정신을 못 차릴 정도이다. 모자나 우산을 쓰지 않으면 배설물 폭탄을 맞을 수 있으며, 섬에 들어가려면 관계 당국 허가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