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고등학교 심정문화제
오신탁
감동이 하루가 지났는데도 채 가시지 않고 있다.
그 감동이 글을 쓰게 하는 계기가 되어 감동과 재미를 기록으로 남겨 싶어 지도록 했다.
시작을 알리는 천도락(사물놀이)의 경쾌한 괭과리, 하늘에서 내려오는 울림의 징소리, 쿵덕쿵덕 장구와 북소리들이 신명나게 하는 소리가 몸과 마음을 들썩이게 해주었다.
관객과 하나가 되어 즐겁고 흥이 넘치는 무대를 만들겠다는 다부진 학생들의 목소리처럼 즐겁고 흥이 넘치는 무대를 선보여 주었다.
천도락은 하늘 천, 길 도, 즐길 락 자로 하늘의 뜻을 알아 스스로 즐길 줄 안다는 의미로 지어졌다는 주최측의 설명이다.
긴 역사가 흘렀음에도 한국인의 소리가 사물놀이를 통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고 지금은 외국에까지 전파되어 한국의 소리와 한의 역사와 더불어 세계인들의 가슴에 깊은 감동을 선사해 주고 있다.
심정문화제 주제는 " 지평선 " 땅의 끝과 하늘이 만나는 선, 끝없이 이어지는 영원한 인연이란 깊은 뜻이 담겨있다.
2학년 문신진 학생과 3학년인 일본 유학생의 맛깔나고 유머스러운 사회로 개회를 알리는 동시에 문화제 서막을 올리게 된다.
선정고는 외국에서 유학온 학생이 많아 모든 무대에는 다문화 학생들로 공연이 주를 이룬다.
발음이 부정확한데도 함께 부르는 노래는 너무나 명확한 발음과 음색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다양한 밴드를 선보이며 젊음을 발산해 바라보는 학부형과 선생님, 초대 손님들은 감동과 감격으로 눈시울을 뜨겁게 해주었다.
일본 전통춤과 통일무도도 많은 연습이 필요한 종목인데도 한점 흐트러짐이 없는 일사분란한 행동 하나 하나에 정직과 참됨을 느끼게 해주었다.
문신진 2학년 학생이 중심이 되어 부르는 밴드는 프로 못지않게 훌륭해 사회에 나가 대성할 가수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종목의 댄스와 노래, 전통춤을 통해 사회자가 말했듯이 여러분께 즐거움과 행복을 드리겠다는 말이 무대 공연을 보면서 고스란히 전해왔다.
모두 흐트러짐이 없는 매력 만점인 무대 매너들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선정고 설립자의 애천, 애국, 애인의 지도에 따라 학생들은 배운대로 모두 착한 심성을 보유한것 같아 기쁨은 배가 되게 해주었다.
전통있는 명문학교임을 심정문화제를 보며 느꼈다.
벌써 25회째의 문화제가 말해주듯 수준높은 공연이 있기까지 선생님과 학생들은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을까란 생각에 더 고마운 마음이 앞섰다.
애천, 애국, 애인의 지도에서 배운 학생들은 저마다 소질을 통해 대학에 진학하고 더 성장한다면 분명 이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들이 될것임을 확신하게 해주었다.
마지막 엔딩곡인 붉은 노을을 모든 출연한 학생들이 기쁨과 환희에 찬 얼굴로 불러주는 모습에 대견함과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
선정고, 최고의 학교가 되어지고 최고의 학생들이 되어주길 마음 모아 본다.
2024.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