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된 요리대결, 나중에는 요리잔치!
연향이와 다해는 오늘 수박에이드와 수박화채를 만들었습니다.
가장 먼저, 수박 손질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더 수박은 커다란 과일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수박 손질하는 것을 부탁했습니다.
큰 칼을 사용해야 했기 때문에 수박을 손질하는 것은 제가 도왔습니다.
그 옆에서 또 연향이와 다해가 거들어주었습니다.
연향이가 집에서 엄마 어깨 너머로 배운 수박 손질 방법을 이야기해줍니다.
큰 덩어리는 제가 손질합니다.
어느 정도 작은 덩어리부터는 연향이와 다해가 손질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할 수 있는 만큼 하도록 거들어줍니다.
수박 손질이 오래 걸립니다.
부엌 공간도 많이 차지합니다.
그래서 초반에 연향이와 다해가 탁우, 태주, 민재. 이강이에게 양해를 구했습니다.
우리 친구들 흔쾌히 이해해주었습니다.
수박 손질 끝!
그럼, 이제 요리대결 시~작!
다해가 지난 밤에 수박에이드 레시피와 수박화채 레시피를 종이에 적어서 준비해왔습니다.
참 훌륭한 준비성 최고 우리 다해입니다.
연향이와 다해 팀은 이 레시피에 따라서 차근차근 요리를 시작했습니다.
<수박에이드 만들기>
1. 수박을 네모모양으로 자른다.
2. 네모모양으로 자른 수박을 컵네 넣는다.(컵의 1/5)
3. 컵 안에 있는 수박을 숟가락으로 으깬다.
4. 컵에 사이다를 채운다. 그리고 얼음을 넣는다.
5. 남은 수박으로 데코한다.
<수박화채 만들기>
1. 수박을 네모모양으로 자른다.
2. 그릇에 자른 수박을 넣는다.
3. 수박과 함께 할 젤리와 과일후르츠 등을 넣는다.
4. 사이다를 넣은 후 얼음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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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마요컵밥을 만드는 우리 태주와 탁우와 민재와 이강이~! |
우리 참치마요컵밥 팀도 훌륭히 잘해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민재가 주도적으로 이끌어주었습니다.
옆에서 우리 아이들 거들어 주었습니다.
"태주야~ 밥을 전자레인지에 알맞게 데펴서 모아줄 수 있을까?"
"이강아~ 민재가 참치캔을 따서 국물을 버니고 나면, 그것을 그릇에 담아줄 수 있을까?"
이이들이 할 수 있는 만큼 활동을 세분화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우리 친구들 요리하는 동안에 안전하고 즐겁게 놀 수 있도록 거드는 것에 집중을 했습니다.
참치캔을 따다가 손이 베일까 걱정이 들었습니다.
우리 민재 선생님 저 참치캔 많이 따 봤어요 하면서 아주 능숙하게 잘 따줍니다.
그럼에도 혹여나 우리 아이 피 볼까 옆에서 꼭 지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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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우리 연향이와 다해표 맛있는 수박에이드 완성~! |
우와~
우리 연향이와 다해표 수박에이드 완성~!
어젯밤에 연향이가 참 많이 준비를 해온 것이 보입니다.
컵도 이쁘고 잘 안깨지는 컵으로 선생님께 대접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엄마와 장을 보러 갔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 용 컵, 선생님 용 컵 따로 준비해주었습니다.
많은 에이드를 마셔보았습니다.
연향이와 다해표 수박에이드가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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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재는 엄마한테 스크램블 에그를 배웠다고 합니다. 이강이는 김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
민재가 스크렘블 에그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아까침에 장난을 치다가 달걀 4개 가운데 1개를 깨트렸다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아이들 스크렘블 에그에 간을 할 소금, 후추도 없어서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구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만큼 있는 대로 요리를 했습니다.
민재가 해내주었습니다.
나중에 민재가 만든 스크렘블 에그는 담백하고 고소하다는 칭찬 세례를 받게 됩니다.
이강이가 연향이와 함께 김을 잘라주었습니다.
우리 이강이 나중에 김을 또 잘라서 친구들에게 나눠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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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협력해서 요리하는 우리 아이들 :-) |
나중에는 팀 구분 없이 요리를 했습니다.
일찍 끝난 다해와 연향이가 민재, 탁우, 이강, 태주를 도와주었습니다.
다 완성된 참치마요컵밥의 재료인
밥, 김가루, 스크렘블에그, 마요네즈를 공평하게 분배했습니다.
우리 탁우는 오늘 직접 요리한 음식이 자랑스러운가 봅니다.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보니 오늘 탁우의 참치마요컵밥이 보입니다.
이강이는 오늘 모든 음식이 맛있었다고 합니다.
오늘 활동을 실시간으로 권대익 선생님이 어머님들 단체 카카오톡방에 공유해주셨습니다.
우리 아이들 어머님들 반응이 아주 좋았습니다.
연향이 어머님의 말씀입니다.
"야무지게 잘했네요. 직접 만들어서 더 맛있었겠어요~^^"
태주 어머님의 말씀입니다.
"이런 활동 아주 굿입니다!! 도시락 싸놓고 출근하는 엄만데 저도 하루 해방되었습니다^^;
사진 감사드려요. 진짜 감사한 일이네요~ 목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탁우 어머님의 말씀입니다.
"와~~~ 진짜 좋은 프로그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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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께서 이이들에게 카드게임을 알려주셨습니다~ 오늘도 무지 즐거웠다! 애들아 안전하고 즐겁게 놀아줘서 고마워~! |
<오늘 발견한 우리 다해 3가지 강점>
1. 우리 다해는 음식 맛의 비율을 맞추는 것을 잘 합니다. 다해가 레몬즙 비율을 참 잘 맞추어서 새콤달콤 맛있는 수박에이드가 완성되었습니다. 다해에게서 요리의 소질이 있는 것을 오늘 발견했습니다.
2. 우리 다해는 참을성 있는 친구입니다. 다른 친구들이 음식을 하다가 흥분하는 일이 있어서도 다해는 참을 성 있게 침착하게 행동해 줍니다. 옆에서 필요한 도움이 있다면 스스로 찾아서 친구들을 거들어줍니다. 다해의 침착하고 올바른 태도가 주변 친구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합니다.
3. 우리 다해는 정이 많은 친구입니다. 가만히 서 있으면 와서 선생님을 꼬옥 안아줍니다. 정말 그렇게 사랑스러울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어느 순간에 연향이와 다해와 셋이서 부둥켜 안고 있습니다.
<오늘 발견한 우리 연향 3가지 강점>
1. 우리 연향이는 수박 손질하는 방법을 잘 압니다. 연향이 엄마에게 배워왔다고 합니다. 연향이가 선생님과 다해에게 수박 손질하는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똑 부러지고 야무진 우리의 연향이입니다.
2. 우리 연향이는 스스로 또한 잘 합니다. 선생님이 먼저 부탁하는 일이 많지가 않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그 전에 연향이가 먼저 잘 해줍니다. 늘 스스로 준비한 일을 척척 해줍니다. 요리하기, 뒷정리하기, 친구 돕기 모든 것이 완벽한 연향이입니다.
3. 우리 연향이는 주변 상황을 잘 살핍니다. 선생님이 먼저 상을 행주로 닦거나, 의자와 책상 정리를 하면 연향이는 금새 그것을 보고 옆에서 같이 거들어 도와줍니다. 우리 연향이 주변 상황을 참 잘 살피고 영특한 친구입니다.
<오늘 발견한 우리 탁우 3가지 강점>
1. 우리 탁우는 양보를 정말 잘 합니다. 완성된 참치마요컵밥을 선택하는 시간이 왔습니다. 어떤 친구는 가장 많은 것을 가져가고, 어떤 친구는 자기에게 알맞은 것을 가져갔습니다. 그런데 탁우는 남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말이 자꾸만 마음에 남아서 싱크대로 가는 탁우를 따라가 이야기했습니다. 탁우에게 원하는 컵밥을 먹어도 된다고 이야기 합니다. 탁우도 먹고 싶은 거 먹어도 된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니 탁우가 남은 2개 중에서 맘에 드는 것으로 선택해주었습니다.
2. 우리 탁우는 행동력이 빠릅니다. 선생님 부탁도 잘 들어줍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한 가지 부탁을 하면 빠르게 척척 해냅니다. 옆에 있는 태주까지 도와줍니다.
3. 우리 탁우는 씩씩합니다. 선생님이 한 가지 부탁할 때 싫은 내색을 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늘 씩씩하게 네 선생님 하면서 역향을 수행해주는 탁우입니다.
<오늘 발견한 우리 민재 3가지 강점>
1. 우리 민재는 요리를 매우 잘 합니다. 요리를 참 능숙하게 해주었습니다. 불을 쓰는 스크램블 에그를 잘 해주었습니다. 소금이나 설탕 간을 하지 않았습니다. 연향이가 담백하고 부드럽다며 칭찬 일색이었습니다.
2. 우리 민재는 뒷정리까지 완벽합니다. 상닦기, 행주 빨래하기, 쓰레기 분리수거하기 뭐 하나 빠지는 것이 없습니다. 오늘의 살림의 왕 민재입니다. 다해와 연향이가 그런 민재를 보고 대단하다고 박수를 쳐주면서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3. 우리 민재는 특히 설거지의 왕입니다. 집에서 우리 엄마를 도와서 설거지를 많이 해봤다고 합니다. 설거지를 하면 부모님으로부터 용돈을 받아왔다고 합니다. 이 날 거의 모든 설거지를 민재가 능숙하게 해주었습니다.
<오늘 발견한 우리 이강 3가지 강점>
1. 우리 이강이는 선생님 부탁을 잘 들어줍니다. 이강이도 선생님이 부탁하면 들어줍니다. 수박껍데기 쓰레기 모으는 작업을 이강이가 권대익 선생님과 함께 해주었습니다.
2. 우리 이강이는 음식을 아주 맛있게 먹어줍니다. 이강이는 모든 음식이 맛있다고 합니다. 실제 모든지 다 맛있게 먹습니다. 그러니 친구들이 뿌듯해합니다.
3. 우리 이강이는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표현이 많고 재미있는 이강이를 친구들이 좋아합니다. 이강이가 나타나면 이강이를 중심으로 친구들이 모여듭니다.
<오늘 발견한 우리 태주 3가지 강점>
1. 우리 태주는 차분합니다. 태주는 늘 항상 일관된 태도를 유지해줍니다. 태주가 어떤 상황에서도 흥분한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늘 차분하게 활동에 임해주는 태주입니다.
2. 우리 태주는 알려주면 척척 합니다. 태주는 한 가지를 알려주면 확실하게 배워서 스스로 해낼 수 있는 친구입니다.
3. 우리 태주는 의견을 정확하게 이야기합니다. 태주는 좋고 싫은 것에 대해서 분명하게 이야기를 해줍니다. 선생님을 물론 친구들에게도 그러하기 때문에 나중에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적은 것 같습니다.
첫댓글 다해와 연향이의 수박 요리.
다해는 직접 레시피를 조사하고 예쁘게 글씨를 써서 왔어요.
오손도손 모여서 직접 수박을 손질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예쁩니다.
옆에서 잘 거들어주어 고맙습니다.
남자 아이들의 참치마요컵밥도 잘 준비했습니다.
햇반을 데우고 참치 기름을 빼고...
아이들에게 해야 할 일을 잘 부탁했습니다.
민재가 요리를 아주 잘했습니다.
집에서도 혼자 자주 요리를 해먹었다고 합니다.
민재의 강점을 알아주고 칭찬하니 요리부터 설거지까지 신나게 했습니다.
고은비 선생님의 글을 보고 저도 탁우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확인했습니다.
사진과 함께 글씨가 씌여 있습니다.
"내가 만듦!"
얼마나 자랑스러웠을까요!
목사님께서 보드게임을 알려주셨습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놀았습니다.
아이들이 계곡에 여행갈 때 목사님을 초대했습니다.
목사님께서 흔쾌히 지지방문을 오시겠다고 했습니다.
목사님 덕분에 좋은 장소에서 모입니다.
넓고 에어컨도 나오고 조리시설도 있어 아이들 활동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고은비 선생님!
사회사업 핵심 가치가 무엇이지요?
당사자의 자주성과 지역사회 공생성입니다.
6명의 아이들이 서로 어울리고 함께 놉니다.
아이들 만남만으로도 이미 공생성을 살려 여행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더하여,
아이들과 목사님의 관계도 생겼습니다.
아이들도 활동 이후에 연락 접촉 왕래 할 수 있는 거리이자 관계입니다.
그러니 목사님과 아이들의 관계도 더욱 살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목사님께서 오시면 인사를 잘하도록, 돌아갈 때도 목사님께 바르게 인사하도록 해주세요.
수료식 때 목사님께 근사한 감사장을 드리면 좋겠습니다.
목사님과 아이들의 관계를 도운 내용도 일지에 드러나면 좋겠습니다.
다음 주에 사례발표 할 때도 중요하게 발표할 내용입니다.
마곡동 어린이 여행 사업 덕분입니다.
고은비 선생님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
아이들 강점 잘 살펴주고 메모해주어 고맙습니다.
부모님께도 아이들 강점 잘 전달해주세요.
전화로 문자로 드리고 있지요?
집에서 부모님과 아이가 대화하고 칭찬하는 좋은 구실이 될 겁니다.
자녀를 바라보는 부모님의 시선과 마음도 더욱 사랑스러워질 겁니다.
부모님께 아이들 강점을 알려드릴 때 부모님께서 어떻게 말씀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의미 있는 답장과 이야기가 있다면, 일지에도 소개해주세요.
아이들 만날 때마다 발견한 아이들 강점.
활동이 끝나고 수료식 때 전해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겁니다.
지난해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맡은 심나영 실습생은 아이들 강점을 책자로 만들어서 선물했습니다.
https://cafe.daum.net/bangwha11/Uls6/33
이번에는 어떻게 전할지 함께 궁리합시다.